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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이름모를 떡볶이로 저녁을 때웁니다. ㅠㅠ

by Good Morning ^^ 2022.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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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원래 떡볶이 따위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살아오면서,
내가 스스로 떡볶이를 구매한다거나,
자진해서 떡볶이를 먹겠다고 하거나,
그러는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으며,
혹여, 옆에서 떡볶이를 아무리 맛나게 먹어도,
거의 강 건너 불구경 꼴이었니까요.~

 

 

그러던 어느 날,
L이 커다란 아구찜 일회용 용기만 한,
무언가를 좋아라 하면서 들고 들어옵니다.
뭔가 물어보니,,,
아는 사람이 먹으라고 준 떡볶이라면서,
이걸로 저녁을 때우자고 하는데,
싫다고 하기는 좀 그렇고,,,
동봉된 소스에 종이컵 4개 분량의 물 넣고,
모든 재료 한꺼번에 넣고 그냥 끓이라고,,,
용기 위에 치즈 한 장까지,,,

 

 

보다시피 안 들어간 재료가 없습니다.
삶은 계란, 파, 어묵, 고춧가루, 떡,
양배추, 소시지 등,,,
설명서대로 아주 팔팔 끓인 후
약불에서 2~3분가량 졸여주고는
불을 끄고 치즈까지 한 장 올려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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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떡볶이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지만,,,
물이 좀 많은 듯합니다.
국물떡볶이인가?
여튼, 먼저 국물을 한 스푼 떠먹어보니,,,
햐~
파는 음식에서 흔히 느낄 수 있는,
MSG의 유혹적인 맛이 납니다. ㅋㅋ

 

 

기본적으로 소스에서 우러나온
감칠맛(?) 때문인지 몰라도,
모든 재료들의 맛에는
기본 베이스적인 어떤 특유의 맛이 깔려있네요.~

 

 

그래서, 국물을 한 번 다시 떠먹어 봅니다.
역시나,,,
모든 맛이 여기에서부터 시작되는군요.
국물 맛이 한 70%, 
나머지 30% 정도가 재료 맛입니다.

 

 

원래 삶은 계란은 먹지 않는데,
이 날은 저녁거리는 돼야 하니,
양을 봐서라도 계란 한 개를 먹어둡니다.
그냥은 맛이 없어서 국물을 뿌려서 먹습니다.

 

 

떡도 먹어보지만,
어묵, 쫄면 그리고 소시지까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배를 불려주고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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