떵연네가 자가격리 중이라서,
뭐 먹을 것이라도 가져다주려고,
집에서 몇 가지 음식을 준비하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시장에 들러 최가상회 떡갈비 사다가
이 것도 사게 되었습니다.
이 땅 위의 부대찌개, 땅스 부대찌개.
반년 전에 먹을 때는
지점이 53개 인쇄된 봉지였는데,
그동안 2개 지점이 더 늘어서,
총 55개 지점이 되었네요.~
점점 잘 되는 업체군요.~^^
요즘 같은 코로나 시절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듯합니다.
포장 비닐을 열어 보니,
그동안 하나도 바뀐 것은 없어 보입니다.
땅스 사리면도 그대로고,
육수가 담긴 비닐 디자인도 그대로입니다.
물론, 가격도 3인분에 현금 가격 9,900원 그대로입니다.
부대찌개는 냄비가 중요하니,
적당한 냄비를 하나 꺼내서
육수 봉지를 담가 보았는데,,,
음,,,
좀 작지 싶네요.
그래서 아예 좀 커다란 냄비로 바꿔서 준비합니다.
육수 비닐에 쓰여 있는 그대로 조리합니다.
사리면은 미리 개봉해 놓고,
야채 봉지에서, 당면과 떡을 빼놓습니다.
커다란 냄비에 옹기종기
나머지를 싹~ 다 넣습니다.
재료들 중, 소고기(민찌) 덩어리는
국자로 눌러서 미리 적당히 풀어 주고,,,
육수를 살살 부어서 끓여줍니다.
양이 좀 많아서 시간이 좀 걸립니다.
아주 잘 끓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겨두었던, 사리, 당면과 떡을 넣고
다시 한번 끓여줍니다.~
한소끔 팔팔 끓었으니,
이제 불을 끄고 식탁으로 옮깁니다.
사리를 넣기 전에 좀 넉넉히 끓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소시지 맛이 제대로 우러납니다.
소시지는 모두 수입산만 사용한다네요.~
두 식구 모두 밥 위에
그냥 퍼 담습니다.
편하게 먹으려는 것이니,
편하게 먹어야죠~^^
사리면이 불어버릴까 봐,
먼저 먹습니다.
맛은 여전합니다.
다만,,,
최초로 땅스 부대찌개를 먹었을 때,
그 맛보다는 좀 덜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동안, 입 맛이 많이 변했나 보네요.~^^
당연히 예상했었지만,
한 1인분 정도는 남습니다.
물 조금 붓고 한 번 끓여놨다가,
라면 넣고 끓여 먹어 볼 생각입니다.
될지 안 될지는 두고 봐야죠. ㅋㅋ
후식으로는
죽향 와우 딸기랑 참외를 먹습니다.
저녁 식사 끝~
여기부터는 담 날 이야기입니다.~
남았던 땅스 부대찌개에 물을 더 붓고,
건더기 스프 2개랑 분말 스프 1개를 넣고,
불을 지폈습니다. ㅎㅎ
신라면 2개를 넣고 끓이는데,,,
아무래도 분말 스프를 좀 더 넣어야겠군. ㅋㅋ
나머지 스프를 반 정도 더 넣고 물도 살짝 좀 더 붓고,,,
맛난 부재찌개 라면이 되었네요.~^^
먹는 김에, 부대찌개 라면이 완성되는 동안,
냉동 고등어 한 팩도 꺼내서,
오일 스프레이 좀 쏴 주고,
200도에서 앞 뒤로 각각 15분씩 돌리고,
L이 사 온 무생채와 모듬 전도 좀 데워 냅니다.
아주 진수성찬이 되었습니다.~
무생채는 방금 만든 듯하게 신선하긴 한데,
좀 짭니다.~
고등어는 언제나 맛이 좋네요.
한 마리면 두 식구가 딱~ 먹기 좋은 양입니다.
춘향이도 하얀 살 쪽으로 아주 쪼금 맛만 보여주고,,,
모듬 전은,,, 글쎄요,,,
기름에 쩐 느낌이 좀 드는 데다가,
맛 자체가 별로 없습니다.
동그랑땡에 고기를 많이 절약한 듯한 맛이고,
명태 전은 좀 너무 딱딱한 것이,,,
역시나 사다 먹는 모듬 전이라는 게,,,
땅스 부대찌개 한 번 사 와서,
이렇게 두 식구가 두 끼로 먹으면,
정말 남는 장사가 아니고 뭐겠습니까?
부대찌개가 워낙 맛있다 보니,
하루 지나 물 더해서 라면을 끓여도
또 맛이 좋습니다.~^^
역시나,,,
인생 막걸리를 부르는 메뉴였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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