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들 미역을 접고,
탄탄면 공방으로 업종을 전환한 지,
불과 2년 만에 다시,,,ㅎㅎ
이번에는
강릉 엄지네 꼬막집이랍니다.
여긴 왜 이렇게 업종이 자주 바뀌는지,,,
장사가 잘 안 되는겨?
바로 이면도로 건너 대로변에
연안 식당에 지존 격인
12,000원짜리 꼬막비빔밥이
오래전부터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데,
불과 한 100여 미터 떨어져서,
꼬막비빔밥을 오픈하다니,,,
그래서 얼마나 맛이 있는지
한 번은 먹어보는 것입니다.^^
배달이 아닌 포장을 해 왔는데,,,
신장개업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코카콜라 등, 사은품 비스무리한 것이,,,
강릉 엄지네 포장마차라고도 쓰여있고,
강릉 엄지네 꼬막집이라고도 쓰여있는데,
포장 박스가 여느 피자 박스보다
훨씬 더 단단하고 야무집니다.
강릉에서 2시간 이상 줄 서야
맛볼 수 있다네요. ㅎㅎ
꼬막비빔밥 2~3인용, 35,000원입니다.
원래 두식구가 먹으려고 사는 건데,
저렇게 많은 양을 구매해야 합니다.
가격도 생각보다 많이~ 비싸다고 느껴집니다.
연안 식당 꼬막비빔밥은 1인분에 12,000원이니,
두식구면, 2개만 사면 24,000원인데,
무려 11,000원이나 더 지불해야 한다니,,,
그런데, 뭔가 푸짐은 하네요.^^
그중에 네모난 용기에는
꼬막 만두가 4개 들어 있습니다.
개업 초기라 서비스로 주었습니다.^^
원래 꼬막 만두는 8개가 6,000원이네요.
한 개를 우선 헤집어도 보고 먹어도 봅니다.
만두소에 꼬막 다진 걸 많이 넣은 듯합니다.
맛이 좋네요.~^^
요건, 또 서비스로 준 코카콜라 캔 한 개랑 같이 따라온,
된장국물, 백김치 그리고 생 깻잎과 생 김입니다.
저거에다가 싸서도 먹어 보라는 거겠죠.~
강릉 엄지네 꼬막집 꼬막비빔밥입니다.
용기가 엄청 커서,
딱 보기에도, 두식구가 두 끼는 먹겠습니다.
그런데, 꼬막이 엄청 많이도 들어 있습니다.
이건 꼬막이 전체 양의 반 정도 되겠는데요.^^
너무 양이 많은 관계로,
아예 처음부터 반만 먹기로 작정합니다.
전체적으로 맛이 좀 지나치게 진하다 싶었는데,
엄지네 꼬막비빔밥을 맛있게 먹으려면,
기호에 따라 흰밥을 추가로 비벼 먹거나,
구매 후 3시간 내에 먹어야
꼬막에서 물이 안 나와 맛이다고 하며,
마른 김이나 날치알과 같이 먹으면 맛있다네요.~^^
일부러 그리 담았는지는 잘 몰라도,
대략적으로, 꼬막은 한쪽으로 몰려 있습니다.
김에 싸서 먹어 보니,
정말 그냥 먹는 것보다 훨 맛이 좋습니다.^^
어차피 같이 보내 준 것이니,
깻잎에다가도 싸 먹어 보고,
깻잎+김에다가도 싸 먹어 보는데,,,
음,,,
맛 자체만 말하자면,
나무랄 부분은 없습니다. ㅋㅋ
단지, 생각보다 가격이 좀 비싸다는 것 말고는요.~
좀 지저분해 보이기는 하지만, ㅋㅋ
더러운 건 절대 아니고요,
딱 반을 먼저 덜어 놓았던 것입니다.
날도 덥지 않으니,
다용도실 창문 부분에 뚜껑 잘 닫아서,
담 날이고 다시 한번 먹어야겠습니다.
꼬막, 쌀, 소고기 모두 국내산이라며,
전국에 걸쳐 30여 군데 지점이 있구먼요.
신장개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메뉴판 아래에 있는,
13,500원짜리 일품 꼬막무침 정찬은
아직 시작하지 못했지만,
머지않아 메뉴 추가 예정이랍니다.
그때 가서 한 번 더 먹어 볼 참입니다.
어찌 구성되나 궁금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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