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용 수저통을 모듬 스푼 티슈함으로 바꿨습니다.~

어느 집에나 스푼, 수저, 젓가락
등을 담아 놓는 수저통은
대략 한두 개씩은 있게 마련입니다.
밥주걱이나 긴 젓가락 등은
별도의 통에 담아 놓거나
아니면, 꽂아 놓는 형식일 테고,
식사를 할 때 빈번하게 사용하는

스푼이나 젓가락은 보통

식탁 위에 그냥 수저통 속에

있게 마련인데,,,

얼마 전에 나무로 된

스푼과 젓가락을 새로 샀더니,
기존에 식탁에 놓고 쓰던
수저통에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물론, 수저통 따위는 한번 구매하면,
깨지거나 부서지거나 더러워지기 전까지는
여간해선 교체하지 않게 되는데,
이번처럼, 수저통에 스푼과 젓가락이 커서

제대로 넣을 수 없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교체를 해야겠지요.
이런 일은 거의 드물텐데,,,
하여간, 이번에 그런 드문 일이 생겼습니다.

한참이나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았는데,,,

예쁘고 값비싼 제품은 많은데,

내가 생각했던 용도에 딱~ 맞는 그런

다목적 수저통은 별로 없습니다.

겨우 찾아낸 것이,,, ㅠㅠ

업소용 명품 모듬 스푼 티슈함이라네요.^^

업소용이라,,, ㅉㅉ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옹이,
대나무 결 문양을 이용한
자연 속의 분위기를 연출한답니다.
스푼함과 티슈함이 하나로 결합되어
테이블 위나 서랍 속에 넣어 사용하는
편리함이 추가된 새로운 상품이라네요.
다행히 한샘프라스틱이라는,

한국 업체에서 만들었답니다.~
업소용이라고 해서 조금 망설였지만,
가격이 6,000원에 배송비가 3,000원,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덕분에
한 번 구매를 해 보게 되었습니다.
흔히, 식당에 가면 볼 수 있었던,
그런 제품인데,,, 
이걸 집 식탁에서도 만나보게 되네요. ㅋㅋ

과연, 가정집 식탁에 어울리기나 할까요?

 

 

 

 

모양은 이렇습니다.
색상은 대나무와 원목 두 가지인데,
원목은 너무 진해서
식탁 색상이랑 안 맞을 듯해서,,,
재질은 그냥 일반 플라스틱인 듯합니다.
물론, 생각하기에 따라
싸구려 제품으로 보이기는 합니다만,
일단 구매 목적이,
길고 커다란 스푼과 젓가락을
많이 담을 수 있기 위함이었으니,
목적 달성은 한 셈입니다.^^

 

 

 

 

명품 모듬 스푼 티슈함은
원료 수지가 ABS, PP랍니다.
이런 류의 주방 제품들은 
대부분 저런 플라스틱입니다.
사출 형태를 보면,
ABS 쪽 보다는 PP 쪽이 아닌가 싶네요.^^

 

 

 

 

일단 전체적인 모양은 양호합니다.
모나거나 거스름이 있거나
잘못 사출 된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물론, 깨지거나 금이 가거나
말끔하지 않은 부분도 없습니다.
나름 깔끔하고 깨끗하게 사출 되었습니다.

 

 

 

 

수저통 뚜껑뿐만 아니라,
수저통 내부에 있는
받침 망도 당연히 저렇게 분리됩니다.
세척하는 데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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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현재 쓰고 있던 수저통입니다.
갈수록 늘어나는 스푼과 젓가락 때문에,
사기로 된, 폭이 좀 좁지만
예뻤던 하얀 수저통을 저버리고,
예전에 쓰던 저 수저통으로 갈아탄 건데,
보다시피, 
나무로 된 스푼과 젓가락이 너무 커서
들어가지도 않을뿐더러,
뚜껑도 닫을 수 었습니다.
이놈의 나무로 된 제품이라는 건,
식기세척기로 닦지도 못하고,,,
정말 성가신 놈들이지만,
L이 특히나 이런 나무로 된 제품을
사랑(?)하니 어쩔 수 없는 노릇입니다.ㅠㅠ

 

 

 

 

자~ 이제 애들을 몽땅 이사시켜줍니다.
오호~
수저통 길이도 훨씬 커졌고,
공간도 넓고 깊어져서
오히려, 수저와 젓가락이 작아 보입니다.
아주 넉넉하니 좋습니다.~
만족스러운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난, 특히나 나무 스푼은 싫어합니다.
입으로 들어갈 때 너무 크기도 크고,
재질이 입에 이질감을 줍니다.
그래서, 난 항상 스텐으로 된 제품을
고집하는 편입니다.
물론, 면류를 먹을 때 빼고는 말이지요.~

L이 결국 한 마디 내뱉습니다.

여기가 식당이냐고 말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