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할 무렵 Jane으로부터
의미심장한 톡이 하나 도착합니다.
'삼겹살 좀 마니 있나?
점저로 우리 머그러 가까?'
엥?
그날, 수 많던 톡들 때문에,
우리가 이날 삼겹살을 먹을 예정이란 걸,
눈치챈 듯합니다.ㅋㅋ
그래서 목우촌 총각에게 톡을 합니다.
누가 삼겹살 달라고 오면,
우리 식구 측근이니,
좋은 넘으로 좀 건네주라고 말입니다.^^
오는 길에,
맥주, 콜라, 대파, 두부랑 과자들 까지~
반나절 동안 4인이 먹을 양식을
한꺼번에 사 들고 등장합니다.
누구보다 먼저,
춘향이가 격하게 반깁니다.
ㅎㅎㅎ
가만히 생각해 보니,,,
집에서 4인이 꽃알등심이랑 살치살이랑,,,
먹은 지가 얼마 안 되었는데~
요새 부쩍 고기를 같이 먹는 일이
아주 잦아졌습니다.^^
우리가 사 왔던 것과
Jane이 사 온 것하고 합해 보니,
1.326kg입니다.
가격은 46,410원이니, 얼마 되지는 않습니다.
자~ 이제 고기가 준비되었으니,
지체 없이 키첸 2구 인덕션을 꺼내서,
삼겹살을 굽기 시작합니다.
두 팩 합해서 저런 크기가
12 덩어리 나옵니다.
이번에는 삼겹살 기름을
최대한 막기 위해서 구매한,
일회용 식탁 비닐을 3장 꺼내서
주변에 기름 방어막을 칩니다.
일회용 식탁 비닐은,
크기가 90 * 130cm이고,
100매에 3,910이며,
배송비는 2,500원입니다.
결국, 장당 64원이란 말입니다.
Jane이 또 주문한 메뉴가 있습니다.ㅋㅋ
바로 집표 된장찌개입니다.
우린 된장찌개를 끓일 때,
돼지고기 등 육류는 전혀 넣지 않습니다.
그냥, 아주 담백하게 끓이는 편입니다.
Jane이 사 온 두부랑 대파를 넣고,,,
보글보글 아주 맛나게 끓여졌습니다.^^
뭐~ 다른 반찬이 필요가 있겠습니까?
그저 삼겹살 먹을 최소한의
야채, 채소 그리고 찍어 먹을 것들만,,,ㅋㅋ
고기 가는데, 술이 빠질 순 없죠.^^
L이 그러는데,,,
이젠 캔 맥주는 그만 먹겠다네요.~
병맥주보다 맛이 덜하다고 합니다.
진짠가?
떵이가 그럽니다.
지금까지 먹어 보았던 된장찌개들 중,
이날이 제일 맛있다고 말입니다.
진짠가?
ㅋㅋ
물론, 나도 맛있다고 느끼고 있는 중인데,,,
떵연네가 정말 엄청나게 먹어댑니다.
나는 굽느라 몇 점 먹지 못했는데,
먹을 기회가 별로 오지도 않습니다.ㅋㅋ
이 날따라, 목우촌 돈육삼겹살이
왤케나 맛이 있던지,,,
또, 떵이가 그럽니다.
이날처럼 삼겹살을 이렇게나
많이 먹어본 날도 처음인 것 같다구요.~^^
마이 무라 마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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