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맛이 좋은 메뉴를 먹어도,
매일매일 삼시 세끼나 혹은 두 끼를 먹는 것이
때로는 좀 지겹기도 하고 귀찮을 때도 있는 법.
그럴 때, 쉽게 머리에 떠오르는 메뉴가?
네~
바로 중국음식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대략 2주일 정도에 한 번?
좀 많게는 두 번? 까지 먹게되는 메뉴가
중국음식, 바로 짱깨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날도 그냥 우연히,
머리 속이 텅 비어있는 상태에서
중국음식을 먹기로 합니다.~^^
평소에 제일 많이 먹는 중국음식으로는,
단연코, 짜장면과 짬뽕입니다.
이날은, 평소에 자주 먹던 간짜장을 제치고,
그냥 일반 짜장면을 먹어보기로 결정합니다.
그런데,,,
남들 먹는 것을 몇 차례 본 기억으로는,
그냥 짜장면은 양이 좀,,, 적어 보였던,,,
그래서, 이번에는 그냥 짜장면이 아닌,
짜장곱배기를 먹어 봅니다.
그냥 짜장면은 한 그릇에 5,500원인데,
짜장 곱빼기는 1,000원이 더 비싼 6,500원입니다.
이건, 난생 첨 먹어보는 메뉴인데,
12,000원짜리 유산슬밥이라는 메뉴입니다.
유산슬이라 하면,
육류와 해산물을 잘게 채 썰어서 볶은 메뉴라는데,
유산슬밥이니, 거기에 밥을 더한 메뉴입니다.
보기에는 그냥, 잡탕밥? 정도로 보이기는 하는데,,,
짜장 곱빼기는 그냥 보기로는 좀 심심해 보입니다.
간짜장처럼 번들번들 거리는 양파가 좀 안 보여서 그런지,
별로 맛이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한 젓가락 집어 먹어 보는데,,,
음,,,
역시나 짜장면은 짜장면인데,
맛이 좀 깊지 않고, 살짝 무덤덤한 듯합니다.
물론, 간짜장에 절어있는 입맛 탓이겠지요.~
유산슬밥은 보기가 좀 징그럽습니다.
그냥 탁~ 보면, 뭐~ 별거 안 들어있는 듯하네요.
잡탕밥 느낌의 녹말 소스도 비슷해 보이고,
여러 가지 해산물이나 야채를 뒤섞어 볶은 것도 비슷한데,
다른 점은 모든 재료를 몽땅 잘게 썰었다는 점입니다.
한 수저 먹어 보는데,,,
음,,, 맛도 그냥저냥 잡탕밥 비스꾸무리한 맛입니다.^^
이건, 아마도 유산슬밥 먹다가 느끼하다면,
먹으라는 짬뽕 국물이겠습니다.
갑오징어 조각이 두 개 정도 들어 있네요.
도대체, 유산슬밥에 들어 있는 재료가 무얼까요?
젓가락으로 다 헤집어 보았습니다.
왼쪽부터 차례로,
자잘한 탕수육 조각, 죽순, 표고버섯, 건해삼, 새우,
팽이버섯 그리고 파 정도~
유산슬이 원래 저 정도의 재료로 만드는 거랍니다.~^^
밥과 함께 이리저리 먹어 보는데,,,
음,,,
내 취향은 그리 아닌 듯합니다.
뭐가 들었던지간에,
내가 먹어서 맛있다고 느껴져야 하는데,
난 별로네~
이건, 이번 한 번 먹어보는 걸로 족합니다.
개인적으로, 잡탕밥이 훨씬 더 맛이 좋습니다.~^^
L이 짜장 곱빼기는 넘 많다고 남깁니다.
보기에 딱~ 한 젓가락 분량이 남았다고 보여져서,
ㅋㅋ
내가 다 먹어치우기로 합니다.
짜장곱배기까지 다 먹고 나니,,,
배가 터질라고 하네요.~^^
난, 간짜장이 더 맛이 좋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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