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좀 넘어 전에,
목우촌 한우채끝 ++(9) 264g 49,896원짜리로
샤브샤브를 먹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얼마나 맛이 있던지,,,
그 기억을 다시 소환하고 싶은 마음에,,,
이번에는, 한우채끝이 아닌 다른 부위로
재 도전을 시도합니다.
맛을 잃지 않아보려고,,,ㅋㅋ
지난번과 동일한 방법으로 준비합니다.
키첸 2구 인덕션을 꺼내서 전원부터 켭니다.
요 키첸 2구 인덕션이 아주 효자입니다.
2구 불 조절이 개별적이어서,
원하는 대로 사용이 가능해서 아주 편리합니다.
화력도 제법 가스레인지에 버금갑니다.
이날은 재료가 좀 시원찮기는 한데,,,
그래도 고기 하나 믿고 먹는 메뉴라서,
냉장실에 남아 있던, 어묵 쪼가리도 꺼내 오고,
떵연네서 얻어 온, 배추김치 만들고 남았다는
배추와 버섯을 준비합니다.
그런데,,,
목우촌 한우샤브샤브 1++(9) 유통기한 표기가,,,
포장일자는 2021.06.19인데,
유통기한이 2021.12.16 ???
아마도, 2021.06.26을 잘 못 찍은 듯합니다.
고체 한알 육수 넣고,
무, 고추, 파 양파, 버섯 밑동, 마늘 등등
각종 기본 재료를 넣고 우려낸 밑국물을 준비합니다.
오늘의 주역인 목우촌 한우샤브샤브 1++(9)입니다.
396g에 33,620원이니,
지난번 한우채끝 샤브샤브에 비하면,
반 값도 채 안 되는 가격입니다.
마블링은 좋아 보이기는 한데,,, 음,,,
지난번에는 채끝살뿐만 아니라,
낙지와 새조개까지 등장시켜,
정말 화려하게 먹어댔지만,
이 날은 정말 조촐합니다.
그저 기본 부재료와 샤브샤브 고기만 달랑~
물론, 남아있던 어묵 몇 조각이 몇 개 있긴 하지만,,,
양념장이라도 제대로 먹으려고,
샤브샤브 양념장에 와사비까지 넣었습니다.
음,,,
어째 좀 불안 불안하다 싶었는데,,,
고기에서 원치 않는 약간의 부적절한 육향이,,, ㅠㅠ
요즘 목우촌이 왜 가끔 이러는지,,,
육향을 잡으려고 알코올도 넣었지만,,,
소용은 없습니다.
그래도, 먹는 데는 큰 지장이 없어서 먹긴 먹는데,,,
햐~
이젠, 이런 정도의 육향도 참아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Jane이 먹었더라면, 분명 젓가락을 놓아버렸을 겁니다. ㅋㅋ
육향을 최대한 제거해 보려고,
고기를 좀 충분히 익혀도 먹어 보는데,
약간은 효과가 있긴 하지만,
원하는 만큼 육향을 잡아내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그냥 오래 익혀서 양념장에 충분히 적셔서 먹습니다.
고기 자체는 제법 맛난 고기임에는 틀림이 없는데,,,
혹시나,,,
지난번에 살짝 바꿔보려 했다는,
다른 업체에서 들여온 고기들 중 일부분이 아닐까?
여튼, 다행히 참고 먹을 만은 하니 열심히 먹긴 합니다.
요건, 당빠 춘향이 몫입니다.
이건 샤브샤브 밑국물에 넣지 않고,
그냥 맹물에 살짝 데쳐낸 상태입니다.
우리와는 달리, 얘는 냄새 때문에 먹고 싶다고 댕댕거리네요.
그래 그래~ 너라도 잘 먹고 건강하게 잘 살아야지~^^
마지막으로,
소면을 좀 삶아 내어 마무리를 합니다.
그런데, 소면이 너무 많았던지,,,ㅋㅋ
이건 도저히 다 먹어내지 못하고 맙니다. ㅎㅎㅎ
그나마, 어찌저찌 고기는 다 먹어 치웠으니,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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