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반점 깐풍기랑 간짜장 먹었는데, 먹어보던 중 최고였음.^^

며칠 전 먹다 남은 피자 4조각이 냉동고에 그냥,,,

그래서, 이 날은 먹어 치울 겸, 

에어프라이어에 남은 피자를 돌려서

그냥 두 식구 간단 저녁으로 치부할까~ 생각 중이었는데,

돌연, L이 다른 메뉴 이야기를 하고 나섭니다.

엥?

웬일???

 

 

 

게다가, 평소에는 즐겨먹지도 않던 닭 메뉴를?

깐풍기를 먹고 싶다는 겁니다.~

나야 니가 먹고 싶다면 나도 먹고 싶다~입니다.

그러고 있는데,,,

연이어, 짜장면도 먹고 싶다고???

뭐여???

원래, 라면이랑 중국 음식은

한 사람 입에서 단어가 터져 나와 버리면,

바로~ 먹고 싶어 지는 음식이 아닌가요? 

ㅋㅋ

 

 

 

그래서, 우리가 좋아하는 중국집인 호야반점에 주문을 합니다.

6,500원짜리 간짜장입니다.~^^

따장이 담긴 랩을 딱~ 벗기는 순간,,,

냄새가,,,

야~~~

오랜만이라 그런지,

냄새가 엄청납니다.~

 

 

 

 

25,000원짜리 깐풍기 중자입니다.

원래 깐풍기라는 메뉴가 요렇게 생겼었나?

평소에 즐겨 먹던 메뉴가 아닌 고로,

기억이 잘 나지는 않는데,

이 메뉴 또한 냄새가 아주 기막히네요.^^

또한, L이 좋아하는 타입인, 수분기가 거의 없는

건식에 가까운 조리법.

 

 

 

 

 

 

불지 않았을 때 얼른 간짜장부터 비빕니다.

면도 전혀 불지 않아서 비비기가 아주 수월하네요.

이 날따라, 간짜장이 왤케 이리 맛있는지,,,

정말, 사다 먹어 본 중에 거의 최고의 간짜장이 아닌가,,,

둘이 번갈아 가면 먹는데,,,

연신 너무나 맛있다면서,,,

 

 

 

 

깐풍기가 원래 이런 맛이었나요?

정말 정말 맛이 좋습니다.

이 날은 두 가지 메뉴 모두 거의 최상의 맛인 듯합니다.

L이 그럽니다.

양념치킨 사 먹을 이유가 어디 있겠냐면서,,, ㅋㅋ

이거 욕심 내면서 영차영차 둘이서 와구와구,,,

그러나,,,

역시나, 다 먹지는 못하고 몇 점 남깁니다.

 

 

 

 

왜냐면, 서비스로 따라온 요 군만두도 제법 맛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8개 중 결국 4개는 남았습니다.

남은 깐풍기랑 군만두는 일단 다른 용기에 옮겨서 냉장실에 넣어 둡니다.

최종적으로, 버리지 않고 얼마 만에 먹어치울 수 있을는지는 잘 몰라도 말입니다.

 

 

 

 

작은 맥주 한 캔과 수박 두 덩이를 꺼내서

입가심을 합니다.

이날 저녁은 정말 배 터지게 둘이서 아주 잘 먹었습니다.~^^

 

 

 

 

하절기용 호야반점 메뉴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