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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맛집, 원조 옛날시골밥상, 아마도 족히 25년은 넘었을껄~

by Good Morning ^^ 2021.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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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떵이를 만났을 때, 떵이가 그럽니다.

한번 만나서 놀자고.

4명이니까 괜찮다고. ㅋㅋ

그래서, 흔쾌히 그러자고 답을 하고 나서는,

쇠뿔도 단 김에 뽑는다고,,,

바로 그 주의 주말에 만나자고 합의로 보았고,

다행히도 그 날 날씨도 쾌청한 데다가

기온까지 올라가는 바람에,

아주 기분 좋게 하루를 같이 시작합니다.~

 

 

 

오전부터 만나서, 차량 엔진 오일 교환도 같이 가고,

정비소에서 나오는 즉시, L을 만나러 약속 장소에 갔다가,

4인 구성이 채워지자 향한 곳이 바로 이, 프로방스 근처,

파주 맛집, 원조 옛날 시골밥상이라는 한식당입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이 집은 오픈한 지, 아마도 족히 25년은 넘었을 것이라고 하네요.~

파주 맛집 동네 초립에 들어서자마자,

'XX 시골밥상'이라는 유사 식당들이 즐비해 있는데,

원조 옛날 시골밥상은 좀 한참이나 들어와야 합니다.

한 서너 군데 이상 시골밥상을 지나쳤던 듯합니다.^^

 

 

 

 

당도한 시간이 대략 토요일 오후 1시경인데,

제법 주차한 차량들이 많네요.~

그냥 보아도, 대략 2~30대 정도는 되어 보입니다.

다행히, 가까운 곳에 주차는 할 수 있었는데,,,

대기 시간은 좀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ㅠㅠ

그렇다고, 다시 다른 곳을 찾아 나서기는 또 그렇구요.~

그냥 대기하기로 하고 접수부터 시작합니다.

 

 

 

 

이곳은 저렇게 신발을 벗고 입장해야 하네요.

이미 우리 이전에 당도한 사람들이 여기저기 대기하고 있습니다.

신발장만 보아도 사람들이 제법 많은 걸 알 수 있습니다.

접수를 하고 나니,

카톡으로 대기 순번을 알려줍니다. 허허~

이런 곳에서 조차, 이런 작은 시스템이 있다는 사실에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대기 순서가 '17'부터 시작합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구경을 하고 있는데,

바깥에서 서성거리기에는

날씨가 만만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래서 차 안으로 다시 들어가서 대기하기로 합니다.

순번이 생각보다 빨리 줄어들지 않습니다.

차 안이 따뜻하니,,, 갑자기 졸음이 오기 시작합니다. ㅋㅋ

 

 

 

 

 

 

생각보다는 그리 오래지 않아,

대기 순번 '2'가 되자, 입장하라는 메시지가 옵니다.

배가 고파 쪼르륵거리기 시작하는데,

들어가 보니, 좌식도 있고 입식도 있습니다.

우린 당연, 입식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바닥에 앉아서 음식을 먹으면,

습관이 되지 않은 이유에서인지,

소화가 잘 안되고, 다리와 허리도 불편하고

엉덩이도 배겨서 정말 불편하거든요.~

 

 

 

 

착석을 하고 주문을 마치고 나서 기다리는데,

옆 테이블의 그릇을 치우려고 저런 수레가 당도합니다.

바로 옆에서 저렇게 남은 음식들을 수거하는데,

잔반을 사용하지 않는 식당이라는 모토에는 걸맞기는 하나,

치우는 모습이 그냥 보기에는,

좀 아름답지 않기는 합니다.

 

 

 

 

4인이 먹을 메뉴가 한 상 가득히 나왔습니다.

상이 비좁아서, 한두 가지 도구들은 치워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해도 상이 꽉 차서, 먹기가 좀 힘들 듯합니다.

하지만, 주는 음식은 싹 다 받아서 먹어 보고 싶은 마음에,

주는 메뉴는 그냥 대부분 다 올려놓은 모습입니다.

 

 

 

 

특정식 (황태구이) 22,000원, 떡갈비정식 17,000원,

특정식 ( 간장게장) 30,000원, 돼지불고기 17,000원입니다.

맨 먼저, 간장게장 국물을 콕~ 찍어 먹어 보았는데,

전혀 짜지도 않고, 향긋하고 맛이 좋습니다.

야호~

나머지 메뉴들은 찬찬히 하나씩 먹어 볼 것입니다.

 

 

 

 

특 정식에는, 기본찬 밑반찬 10가지, 울금밥(건강식), 된장찌개, 조기구이, 누룽지와

도토리묵, 꼬막무침, 잡채, 더덕구이 그리고 버섯튀김이 나온답니다.

특 정식 반찬은 리필도 되구요. ~^^

저 많은 반찬을 다 먹고도 리필을 할 수나 있겠나요.~

일반 정식에는, 기본찬 밑반찬 10가지, 울금밥(건강식), 된장찌개, 조기구이, 누룽지에

도토리묵과 잡채만 나온다네요.~

나온 메뉴들만으로도 상이 꽉 차니,,, ㅋㅋ

 

 

 

 

 

 

버섯튀김
꼬막무침
조기구이
도토리묵
김자반
김치
파래무초무침
가지무침
무말랭이
계란찜
동치미
잡채
배추쌈
동태튀김
무절임
간장게장
울금밥
나물무침
무조림
고구마튀김
돼지불고기
황태구이
떡갈비
누룽지

4인 모두 배가 터져라 먹어댔습니다.

정말 완전 배가 부릅니다.

뭘 더 준다고 해도 먹을 수 있는 배가

남아 있지 않습니다.

정말, 아주 오랜만에, 저런 한정식을

맛나고 배부르게 먹었네요.

뭐 하나 맛이 없는 음식은 없지만,

음,,, 막이 특이한 음식은 없습니다.~

역시나 원조 옛날 시골밥상이라는 상호가 

아주 걸맞습니다.~^^

 

 

 

<<< 원조 시골 옛날밥상 메뉴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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