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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일산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에 처음으로 다녀왔습니다.~

by Good Morning ^^ 2021.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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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차량 엔진 오일을 교체하고는

예정대로 점심을 같이 먹으러 

오랜만에 4인방이 회동을 합니다.

맛난 점심을 배불리 먹었으니,

소화도 시킬 겸해서

점심 먹으러 가다가 우연히 지나쳤던

맥주집을 찾아가려고 다시 회차를 합니다.

배는 부른데,,, 맥주까지도 또 맛나게 먹을 수 있으려나?

 

 

 

저녁 시간이 되려면 아직은 좀 기다려야 하니,

배는 당연 고프지는 않고,

그저 시원하게 맥주나 한두 잔 하자고 가는 겁니다.

4인방 모두 한번도 가보지 않은 맥주집인데,,,

이름이 좀 거창하네요.^^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

찾아 들어가는 입구가 정말 요상하게 생겼습니다.

마치 뭔 공장 뒷문으로 해서,,,

이거 원~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지,

모르는 사람은 찾지도 또 가지도 못할 곳에 위치합니다.

 

 

 

 

겉모습이, 무슨 기숙사 같기도 하고, 창고 같기도 하고,

여튼 특이하게 생긴 두 건물 사이에 인위적으로 

유리문을 설치한 듯합니다.

저 입구의 문은 닫히지도 않고,

항상 저렇게 반쯤 열려있는 상태입니다.

주차를 하고 보니, 분명 정상적인 맥주집은 아닌 듯합니다.

공장 뒤켠에 있는 건물에서 뭔 맥주를 판다는 것인지,,,

 

 

 

 

여튼, 입구 유리를 통해 들어가니,

저런 현판 두 개가 서 있고,

한 개는 전자 출입 명부에 대한 것이고,

다른 한 개는 신년 이벤트에 대한 공지문입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정식 출입문이 있기는 한데,,,

음,,,

이거 어째 좀 출입문이 음산합니다.

무거운 쇠 덩어리 여닫이 철문인데,

이런 문은 처음 봅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어라~

문 안 쪽은 완전 다른 세상입니다.

마치, 불법 영업을 하고 있는, 별 세상에 온 듯하네요. ㅋㅋ

안 풍경은 창고 한 동을 그대로 개조한 분위기입니다.

맥주집이 맞긴 맞는 모양입니다.

온통 맥주에 대한,,,

 

 

 

 

신바람 로동맥주, 6000원입니다.

시트러스함과 통밀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을 겸비한 세종.

노동도 아닌 로동이라고.

 

 

 

 

뭉크 중탈, 6,000원입니다.

특유의 드라이함과 몰티함이 일품인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 IPA.

몰티함이라는 건 무슨 뜻인가요?

 

 

 

 

조커 초랭이탈, 5,000원입니다.

깨끗한 황금빛 컬러와 산뜻한 홉 향이 매력적인 골든 페일 에일.

3개 중 거품이 젤 멋지네요.~

 

 

 

 

 

 

나는 운전을 해야 하니 애석하게도,,,

내가 좋아라 하는 코카콜라로 갈음합니다.

그나마, 펩시가 아닌 코카라서 다행입니다.~

 

 

 

 

올만에 4인방이 외부에서 짠~하고 잔을 맞춥니다.~^^

분위기도 좋고, 아직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도 별로 많지 않아서

불안하지도 않고 아주 좋습니다.~

 

 

 

 

초리조 토마토 샐러드, 11,000원입니다.

짭조름한 초리조 소시지와

신선한 방울토마토 샐러드입니다.

이곳은 제법 가성비가 좋은 장소입니다.^^

 

 

 

 

그라나다 파다노 치즈 칩, 7,000원입니다.

그라나다 파다노 치즈를 오븐에 바삭하게 구워낸 칩과

사과잼 그리고 고르곤졸라 치즈 소스가 나옵니다.

이렇게 특이한 치즈 칩도 처음입니다.~

 

 

 

 

초리조 소시지가 제법 짭조름한데,

소스도 그렇고, 제법 맛나게 만들었습니다.

재료는 별 것 없는데, 주방장이 솜씨가 참 좋군요.^^

 

 

 

 

두께가 1mm가 채 안되는데,

파다노 치즈라는 것도 처음인데, 

어떻게 이렇게 얇은 치즈칩을 만드는 것인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ㅋㅋ

 

 

 

 

이것이 사과잼과 고르곤졸라 치즈인데,

다들 사과잼이 너무 맛있다고들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이 소스가 정말 맛이 좋습니다.

 

 

 

 

모두 점심을 바로 먹은 터라 배가 불러서,

언뜻 다른 테이블을 훔쳐보니,

플레이그라운드 새우 수제버거와 수제버거를

맛있게 먹고들 있는데,

은근 부럽기도 하지만,,,

 

 

 

 

홉스플래쉬 IPA, 7,500원입니다.

다량의 홉을 마구 넣은 뉴잉글랜드 스타일 IPA.

 

 

 

 

헌치백 병신탈, 5,500원입니다.

화사한 과일향과 특유의 풍미를 갖춘 세션 IPA.

이 곳 맥주들 중 최저 알코올 도수인 4.0%입니다.

 

 

 

 

대확행 더블아이피에이, 7,500원입니다.

매력적인 꽃 향기와 시트러스함과 스파이시함.  

이 곳 맥주들 중 최고 IBU(쓴맛) 70입니다.

 

 

 

 

 

 

두 번째이나 마지막 잔의 짠~입니다.

기분 좋게 마시고, 이제 생필품을 사러

코스트코로 향해야 합니다.

또 얼마나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설라나~

 

 

 

 

매장 입구에 비치되어 있는 명함만 한 맥주 설명 카드입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8종의 맥주에 대한 간략 설명입니다.

아이디어가 참 좋습니다.

왜 맥주에다가 하훼탈을 비교해 놓았는지,,,

 

 

 

<<<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 메뉴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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