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가 '소금집델리'이니, 소금과 고기가 주재료라는 뜻이겠네요.
대표적인 식재료 두 가지를 상호에 넣었길래
일반적인 소금구이 고기집인가 싶었는데,
그냥 고기를 구워 파는 한국식 고깃집이 아니라,
훈제 고기, 치즈, 소시지, 베이컨등을 재료로 하는,
프랑스어로 된 몽쉘통통한 메뉴를 파는 서양식 고깃집입니다.
샌드위치 주문 시, 사이드 메뉴로 감자튀김이나
코울슬로를 선택할 수 있다는군요.
대략 훑어보니, 내가 좋아하는 메뉴들로 가득합니다.
그런데, 이곳은 주차가 되나 몰라? 했는데,,,
ㅠㅠ
주차는 불가하니,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랍니다.
정독도서관 정도나 가능할라나?
결국, 뚜벅이로만 방문할 수 있는 곳이네요.
요즘에, 주차 안되면,,, 가기 좀 힘든데,,,
햄 스테이크 플래터 16,000원입니다.
햄 스테이크, 감자, 버섯, 아스파라거스, 양파
블루치즈 소소와 머스터드 시드가 나온답니다.
완전 먹음직스럽기는 한데, 브런치로 먹기에는 조금,,,
맛은 그냥저냥,,,
이 메뉴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잘 선택하지 않는 메뉴인 모양입니다.
후기도 별로 없고,,,
잠봉 뵈르 12,000원입니다.
이즈니 Isigny라는 유명한 회사의 버터가 들어간다는데,,
잠봉 프로마쥬라는 메뉴에는
잠봉 뵈르에 치즈, 오이 피클 그리고
머스터드 소스가 따로 나온답니다.
두 가지 메뉴의 가격이 동일하니,
기왕이면 잠봉 뵈르보다는
잠봉 프로마쥬가 낫지 않을까요?
왜냐면, 혹시 내용물이 싫으면 빼놓고 먹으면 되니까요. ㅋㅋ
Jambon 잠봉 = 얇게 저민 돼지고기
Fromage 프로마쥬 = 치즈
Beurre 뵈르 = 버터
5,000원짜리 오늘의 스프, 토마토 파프리카 스프와
4,000원짜리 아메리카노 두 잔과 함께.~
맛은 모두 다 그냥저냥,,,
말 그대로 간단하게 브런치로 요기를 좀 하고 나서,
동네 한 바퀴 걸어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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