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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간절곶 해빵, 한국에서 가장 먼저 해 뜨는 울산 간절곶 맛집 ~~

by Good Morning ^^ 2020.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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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곶(艮絶串)이라는 지명도, 해빵이라는 빵 이름도 난생처음 들어 봅니다.
곶은 바다쪽으로 툭 튀어나온 모양을 가리킨다는 건 어릴 때 학교에서 배우긴 했지만,
지명 끝에 붙은 채, 내 입에서 발음되어지기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긴 하겠지만,
당최 소리 내어 본 기억이 없는, 아주 고즈넉한 느낌의 명칭일 뿐입니다.
그런 곳의 빵이라???
어째 빵이라는 단어와 어울어지지 않을 듯한 느낌이 드는데,,,

 

간절은 먼 바다 쪽에서 곶이 있는 육지 쪽을 바라보면,
과일을 따기 위해 대나무로 만든 뾰족하고 긴 장대라는, 간짓대들이 세워져 있는,
그런 모습처럼 보인다고 해서 유래된 지명이라는데,,, 굳이 한자어 표기가 필요한가?
고기잡이 나간 어부들이 먼바다에서 이곳을 바라보면,
긴 간짓대처럼 보인다 해서 간절곶이란 이름이 붙여졌다는데,,,

 

 

빵 상단 모두에 해 모양이 음각으로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빵을 딱 보았을 때는 뭔가 고대적이고 유물적인 그런 느낌~
그렇지만, 10개가 들어 있는 종이 포장지는, 그냥 파스텔톤의 핑크색이라서 좀 아쉽습니다.
차라리, 빵 색상과 유사한 색상이었으면 더 좋았을 듯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0개가 한 상자에 들어 있는데, 벌써 4개는 얌얌 챱챱~~
이것도 생선이라며,,, ㅋㅋ 택배로 도착합니다.

 

 

‘마음속으로 절실히 바란다’는 뜻의 간절과 발음상 같아서 그런진 몰라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을 찾으시는 모든 분들의 소원이,
해빵을 통해 전해져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인쇄되어 있습니다.

 

 

소원을 들어 주는 간절곶 해빵
왠지 느낌이 정겹습니다.

 

 

커스터드 크림 해빵은 10개 한 박스에 15,000원이고,
부드러운 카스테라 속에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 있고,
아래 부분은 바삭하고 고소한 소보로로 되어 있습니다.

 

 

 

 

팥+버터 해빵은 10개 한 박스에 16,000원입니다.
두 가지 다 부드럽고 맛이 좋습니다.
당일 냉장 보관 5일, 냉동 보관 14일이 가능하며,
냉장 보관 후 전자레인지 10초 돌리면 보들보들 따뜻한 해빵,
냉동 보관 후 전자레인지 30초 돌리면,
따뜻해진 빵과 소프트 아이스크림처럼 차가운 크림의 조화가 환상,
냉동 보관 후 전자레인지 50초~1분 돌리면,
따끈따끈 갓 구운 것처럼, 커피와 우유, 또는 안주로 취향 저격이랍니다.

 

 

이왕 이렇게 된 것,,,
생파는 아니지만, 엄마가 줬던 LA 갈비를 구워서 밥 대신 맥주하고 저녁으로 먹기로 합니다.~
샐러드도 각자 취향대로 알아서 소스도 따로 준비하고,,,
해빵도 먹고 LA 갈비도 먹으려니 배가 불러서,
결국, 밥이랑 먹으려고 내어 놓은 반찬들은 거의 손도 못 댔네요.

 

 

1994년 상영된 유명한 Forrest Gump 포레스트 검프라는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미국 내에 세워진 시푸드 레스토랑인 Bubba Gump의 홍콩 지점에서 얻어왔던,
오래된 맥주 잔에 따라먹어 봅니다. 크~~ 정취가 또 남다르구먼~~

 

 

원내 난 LA 갈비에는 별 취미가 없는데,,, 이 날따라 이 것도 정겨운지,,,
밥은 전혀 먹지 못하고 갈비를 왕창 먹느라,,,
그냥 아무 생각없이 같이 구워 먹었던 편 마늘도 웰케 맛이 있던지,,,
정말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었네요.
엄마~ 고마워요~~

 

 

야채들도 처치해 버릴 겸 그냥 내왔던 건데,,,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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