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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안 해도, 페이유 브이로그 포켓 스마트폰 미니 짐벌 샀습니다.

by Good Morning ^^ 202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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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까지만 해도, 블로그 하나 겨우 개설해서, 그저 적당히 사진과 글을 올리는 것 만으로도, 블로그를 하지 않고 있는 일반인들에게 기본적인 주목을 받을 수 있던 시절이 있었는데,,, 허 참~~ 세월이 바뀌어서, 요즘은 그 따위 정지 화상 정도 가지고는 어디다 명함도 못 내미는 시절이 된 듯 합니다. 언제부턴가, 유튜브 개설이 일반인들 사이에 일종의 자기 표현의 한 방편으로서 붐이 되었고, 웬만한 일반인들까지 개인 유튜브에 동영상들을 올려 대는 바람에,,, 이젠 무엇을 접하던지 간에, 동영상이 없으면 좀 답답하다고 느낄 정도가 되어 버렸습니다. 

유튜브를 접속 해 보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유튜버들의 99.9%는 "좋아요", "구독" 과 "댓글"을 거의 구걸하다시피 부탁하고 있는 실정인데,,, 아마도 유튜브를 통한 취미 생활 단계는 이미 넘어 선지 고래짝인 듯 하고, 이제는 밥벌이 수준 정도를 훨씬 넘어선, 어떤 의미에서는 어느 정도 부의 축적 수단으로 인식되어, 하던 일까지 다 집어 치우고 유튜브에 일로 매진하는 이들도 다수이고, 더 나아가 이미 어느 정도 레벨의 구독자수와 조회수를 획득한 유튜버들 까지도 꽤 있는 듯 한 상황입니다. 그러고 보니, 정말 너 나 할 것 없이 본인만의 컨텐츠도 없이 돈만 보고 무조건 달려든 유튜버들이 부지기수인 건 썸네일만 보아도 딱 알 수 있습니다. 정말 인생의 중요 부분을 내 걸 만큼 가치가 있는 건지,,, 참~ 아이러니한 세상이 되었네요.^^ 오죽하면, 어떤 어린 아이들은 장래 꿈과 희망이 유튜버라는 말까지 등장했을까 생각하면,,, 음,,, 절대 그리 낙관적이거나 희망적이지만은 않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걱정이네요 ~~


동영상을 촬영하려면, 그냥 폰 카메라이던 일반 카메라이던, 찍으면 그만 이지요. 본인을 포함한 주변의 특정인들과의 일반적인 폐쇄적 공유만이 목적이라면 전혀 상관이 없겠지만,,, 사회는 그런 일반화가 범용화되도록 그냥 놔 두지를 않습니다. 남과는 다른, 조금 특별한 영상을 전체 공유시키는 SNS의 영향 덕분에, 요즘은 그런 차별화 된 영상을 공유의 차원을 넘어 유통시키는 단계에 가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생각지 않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마치, 경연이나 하는 듯이 동영상 내용의 팩트 체크와는 관계없이, 관심 집중에 대한 요구가 관건이 되어 버립니다. 유사한 내용이더라도, 누가 더 좋은 기기와 편집 기술 등을 사용하여 더 자극적이고 더 기발한 화면과 음향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시청자의 간택 여부가 판가름이 나고 있습니다.

열나게 동영상을 제작해서 주의를 엄청 끌어 보려고 유튜브에 올렸는데, 시청해 주는 이가 많지 않다면??? 그럼??? 열을 왕창 받겠죠~ 목적 달성이 불가능하다면, 그리 열심히 유튜브에 올릴 이유가 없지 않나요? 그냥 혼자 찍고 혼자 보면서 놀면 되지.

이런 전세계적인 추세에 발 맞추어 최근,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비약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기기가 하나 있습니다. 불과 몇년 전 까지만 해도 전문 방송용 기자재 중 하나로만 사용됬었던, 이름 조차 생소했던, Gimbal 짐벌이라는 기기입니다. 한마디로 사람의 손으로 직접 들고 촬영할 때와는 비교 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안정적인 영상을 제공해 주는, 일종의 카메라 충격흡수장치 Camera Shock absorber라고 할 수 있는 기기입니다. 이제 이 기기가 크기나 기능이 축약되고 저렴해져서, 일반 개인들의 손에까지 들리워지게 되었습니다. 왜냐구요? 바로 유튜브라는 매체가 커다랗게 형성 시킨, 개인 촬영 장비 시장 때문인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제일 저렴한 페이유 브이로그 포켓이라는 작은 Gimbal 짐벌을 한 개 구매해 보았습니다.



색상은 검은색과 살색 두 가지가 있는데, 살색은 때가 탈까 봐 검은색을 구매합니다. 보다시피, 전문 짐벌 장비를 생각하면,,, 이건 1살 짜리 아기 장남감 보다 못한 모습입니다만,,, 짐벌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흔들림과 떨림 방지 역할이 손보다 낫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 기능의 충실도에 비례해서 장비의 크기나 가격이 비례하겠지요^^

페이유 브이로그 포켓 미니 짐벌은 딱 그 최소한의 기능만 들어 있는, 최저가의 최저사양 짐벌입니다.



지마켓을 통하여 해외 배송 제품 구매를 진행합니다. 역시나 중국에서 운송 되어 오는 터라,,, 그런데, 배송 박스가 아니라 배송 비닐입니다. 최근 들어, 중국에서 직구로 몇몇 제품을 구매해 보고 있는데, 대부분 배송 포장 상태가 제품의 안위를 걱정하게 만들 정도로, 아주 엉망입니다. 



다행히, 제품 박스에는 큰 지장 없이 무사히 도착합니다. 제품 박스 겉면은 아주 단촐한 디자인의 인쇄만 되어 있습니다. 페이유 브이로그 포켓 미니 짐벌을 완전히 폈을 때와 접혀져 있을 때의 두 가지 대조적인 사진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저렇게 까지 작게 접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다고 해서, 이름도 페이유 브이로그 포켓으로 끝이 납니다.



구매 당시, 알리익스프레스를 포함하여 여러 군데 가격 조사를 해 보았는데, 지마켓 판매 제품이 그 중 제일 저렴했습니다. 본시, 제품 구매의 주목적이 양질의 동영상 촬영 및 유통이 아닌, 짐벌 이라는 기기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이었기 때문에, 이 보다 조금 더 기능이 뛰어나지만 가격도 조금 더 비싼 제품을 선택할 이유는 없었던 것입니다. 최종 결제 금액은, 무료 배송에 62,210원 입니다. 주문 당일 포함 9일 째 되는 날 수령했습니다.



Feiyu 페이유가 회사명이고, Vlog 브이로그는 그냥 Blog 블로그와 차별하기 위한 Video Blog의 축약 정도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작동 방식은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되며, 내용물로는 브이로그포켓 본체, 삼각대, 파우치, 설명서 그리고 충전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과거에 페이유코리아라는 업체가 있었던 모양인데,,, 하필, 내가 제품을 산 시점 이전에 이미 문을 닫아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의 구매에 대하여 약간은 망설이기도 했지만, 승계 받았다는 가우포토 홈페이지를 찬찬히 훑어 본 후, 그냥 구매하기로 결정합니다.

저기 가우포토 홈페이지라고 쓰여진 주소가 잘못 되어있습니다. 저런 것 하나도 제대로 못 하는군요. ㅉㅉ

http://www.gaupoto.co.kr가 아니라 http://www.gauphoto.co.kr입니다.



제품 박스가 마치 예전의 아이폰 iPhon 제품 박스 같은 느낌을 줍니다. 아주 단순하고 군더더기 없는, 최소한의 기재 사항만 있는 절묘한 절제미를 많이 따라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가볍고, 간편 소지가 가능하고, 가로 세로 가능하고, 피사체 추적 가능하고, 떨림 방지 된다고 아이콘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비닐 커버를 벗기고 제품 박스를 열어 봅니다. 깔끔한 스타일의 포장입니다. 간단 설명서, 보증서 그리고, 제품 관련 인터넷 사이트와 QR코드를 기재해 놓은 작은 종이가 보입니다. 그런데,,, 온통 중국어 뿐이네요. 수출품 치고는 좀 심하다~~



인쇄된 QR코드를 연결하니,,, 웬 WeChat 사이트로 연결이 되면서, 예전에 뭣 모르고 한 번 설치했다가 삭제했던 앱 설치 화면으로 유도됩니다. 쓸다리 없구만,,,



페이유 서비스 센터가 중국, 미국, 일본 영국 그리고 독일에는 있는데, 한국에는 없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어차피 이 정도 급 제품이면 사용하다가 고장 나면 그냥 버려야지, 고쳐보겠다고 하는 일이 과연 발생할까 싶습니다.~



2019년 11월 1일 합격 받은 제품이네요.^^ 온통 알 수 없는 중국어로만 되어 있는, 정말 초 간단 설명서라서 볼 수도, 그리고 봐 밨자 모를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사용 방법 등은 아무래도 유튜브를 통해서 공부해야 할 듯 합니다.



그 따위 종이들을 치워 보니, 이제 제품이 보입니다. 왼쪽에 천으로 된 파우치, 본체 그리고 A형 배터리 같이 생긴 삼각대입니다. 진짜 작다 작어~~ 얼핏 보면 6만원 대도 비싸 보이기까지 합니다.~^^



먼저, 없으면 불편하고 따로 사긴 돈 아까운 삼각대입니다. 이 삼각대가 기본 구성품이라는 것도 제품 선택에 약간의 영향을 줍니다. 삼각대 형식은 대부분 저가형 짐벌들의 삼각대와 전혀 다를 것은 없습니다. 사용할 때는 본체 하단에 돌려서 끼웠다가, 사용하지 않을 때는 빼서 그냥 보관하면 되는, 그리 단단하지는 않은 기본적인 삼각대 입니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격인, 천으로 된 파우치 입니다. 이건 과연 사용할 만 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튼 잘 보관은 하겠습니다.



자~ 드디어 본체의 모습입니다. 아무리 보아도, 이 것이 과연 기능이 있기나 한 짐벌인가? 싶을 정도로 작고 빈약하게 생겼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된 어수룩한 모습에, 짐벌이라는 것이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뒷면을 보아도 생각은 나아지지 않습니다. 요런 저런 버튼들이 여기 저기에 있는 것이 눈의 뜨이긴 합니다. 우측 상단에 스크류 형태의 잠금 장치가 눈에 띄입니다. 저 손잡이 안에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을 텐데,,, 과연 사용 시간이 제대로 나올지도 궁금합니다.













약간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Feiyu 페이유라는 회사명과 로고 디자인만 보이고, 상단 부와 중간 부분에 조그만 한 축 걸림 부분만이 눈에 뜨일 뿐입니다.



이렇게 전면을 보니, 눈에 익은 버튼 아이콘이 보입니다. 전원/기능 버튼과 사진/동영상 선택 버튼입니다. 상단 부에는 역시나 다른 또 하나의 축 걸림 부분이 보입니다. 이래서 3축 걸림 부분을 다 본 셈입니다.



스크류 형태의 잠금 장치를 풀어 주니, 저렇게 3단계로 본체 목을 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맨 우측 사진처럼, 다 펴진 모습이 원래의 모습이니, 다 편 후에는 저 스크류 잠금 장치를 다시 잠가 줍니다. 물론, 이동하거나 사용하지 않고 보관할 때는 다시 저 스큐류 잠금 장치를 사용하여 목을 숙여서 잠가주면 되겠지요.



다 펼쳐진 상태에서 이런 저런 각도에서 제품을 쳐다 봅니다. 짐벌이라는 기기에 대하여 이미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해도, 접혀진 상태의 페이유 브이로그 포켓 스마트폰 미니 짐벌을 그냥 보면, 너무 작고 단순해서 처음에 보면 저것이 짐벌인지 알기가 그리 쉽지는 않겠습니다.



축을 잠그고 풀고 하는 부분입니다. 그냥 플라스틱 돌출 부분에 의해서 물리적으로 걸리게 되어 있으니, 가능하면 저 부분을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도 합니다. 저 부분은 단지, 페이유 브이로그 포켓 스마트폰 미니 짐벌을 최소화 시킬 때, 축이 지 마음대로 돌아 가는 것을 방지할 목적으로만 사용합니다.



단순 5핀 충전 케이블입니다. 전혀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Feiyu ON 페이유온이라는 앱을 반드시 설치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왜냐면, 이 앱을 통하지 않고 그냥 폰의 사진 앱의 기능만 사용하여 촬영도 가능하지만, Feiyu ON 페이유온을 사용하면 폰과 블루투스를 연결하여 제법 다양하고 재미나는 기능으로 촬영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기기 펌웨어 업그레이드부터 합니다.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사실, 정확하게 말하자면, 페이유 브이로그 포켓 스마트폰 미니 짐벌이 스펙상 감당할 수 없는 무게의 폰이기는 합니다. 그러니 페이유 브이로그 포켓 스마트폰 미니 짐벌의 모터가 무거운 폰을 휙휙 돌리고 하는데 무리가 전혀 없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유튜브에 보니 그냥 잘 사용하고 있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그냥 구매 한 겁니다.






아이폰11 프로 맥스 정품 범퍼 케이스인데, 제법 두툼합니다. 그런데,,, 제법 잘 되네요. 계속 이렇게 사용해도 모터에 무리가 정말 없는지는 알알 볼 수가 없습니다. 그냥 써 보지요 뭐~~



BUT~~ 뒷 모습이 좀 안습입니다. 저기 폰 걸쇠 부분 노출되어 있는 쇠막대기들이 좀 없어 보입니다. 좀 가려주던가 했으면 좀 좋았을 것을,,, 여튼 유튜버도 아니고 동영상 찍기를 즐겨 하지도 않지만, 요즘 일반인들이 하도 동영상들을 찍고 난리라서, 그냥 짐벌이 작으면 얼마나 작을 수 있나 궁금도 하고 해서 구매한 것인데,,,



이 부분 안습만 뺀 다면,,, 가격 대비 정말 괜찮은 물건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중간에 짐벌의 움직임이 전문가용처럼 완전 부드럽고 걸림이 전혀 없으며 흔들리지도 않고,,, 그러지는 않지만, 걸어 다니면서 혹은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움직임이 별날 때 동영상 촬영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 사용 시 주의할 점 몇 가지 :


- 최초 사용 전에 반드시 만충 할 것.

- 스마트폰 상단 부분이 좌측으로 가도록 장착함.

- 전원을 켜기 전에 반드시 3축을 풀어줄 것.

- 스마트폰 장착 후에 전원을 켤 것.

- 짐벌 사용 준비가 다 끝난 후에 스마트폰을 켤 것.

- 전원이 약해지면, 적색 불이 5초마다 점멸, 완충 시 녹색 불 점등 됨.

- Vlog Pocket 로고가 위로 향하게 하여 폰을 장착할 것.

-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주면 켜지고, 소리가 나면 누른 손을 뗄 것.(이후 녹색 불이 청색 불로 바뀜. 끌 때도 동일 함.)

- 충전 중일 때는 블루투스 연결 안됨.

- 팬 축이 비교적 자동으로 잘 잠기는 경우가 있는데, 때문에 돌다가 에러 나서 스마트폰이 자꾸 고개를 숙임.

- 필요 시, 업그레이드를 먼저 해 주고 사용하는 것이 어떨까 싶기도 함.

- 블루투스는 당연히 최초 한 번 페어링 해 주면, 짐벌 전원이 켜질 때 마다 자동으로 연결 됨.

- 이상하게 Feiyu ON 앱이 말을 잘 안 들을 때는 블르투스를 확인해 볼 것.

- 사용 시, 중간 중간 틱틱 걸릴 때도 있기는 하지만, 그럴 때 마다 가성비를 생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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