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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msung Galaxy S6 무소음탁상시계 제작 ]

by Good Morning ^^ 2019.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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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갤럭시S5 로 별로 재미를 보지 못한 삼성이, 이듬해인 2015년 갤럭시S6엣지와 함께 출시했던 갤럭시S6를 L은 아직도 4년째 쓰고 있습니다. 수도 없이 떨어뜨렸던지, 폰 우상단의 패널 끝이 본체와 분리되어 약간씩 들릴정도지만 다행히 화면까지는 침범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범퍼식 케이스를 사용하여 네 모서리를 감싸주니, 그냥저냥 사용하고 있네요. 본인 말로는 전화하고 톡하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다고 하면서, A/S 도 한번 받지 않고 아무렇지도 않게 잘 사용하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사람의 성격이라는게 폰사용에도 여실히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그러는 동안, [ Samsung Galaxy S6 ] 케이스는 벽 책장속 어느 한곳에서 수많은 세월을 무시한채 그냥 한 자리에 우뚝 서 있습니다. 오랜만에 꺼내보니 윗부분에 먼지가,,,ㅋㅋ 살살 닦아주고나서 열어보니, 폰만 없지 나머지 부품들은 꺼내보지도 않은 듯, 그대로 있습니다. 아마도 폰 구매 시 한번 열어보고 그 이후 단 한번도 열어 본 적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 [ Samsung Galaxy S6 ] 박스가 그냥 눈에 들어 왔습니다.


지난번 [ 무소음전자시계무브먼트 ] 를 교체하고 남은 이전 [ 무브먼트 ] 가 생각이 난 겁니다. 시간이 잘 맞지않아 버리려 했던건데,,, 어짜피 버리기 전에 테스트나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해보자는 심산으로, [ 무브먼트 ] 뒤 시계트랩을 한참동안이나 돌려주면서 따로 연습을 좀 시켰습니다. 시계 속 톱니들이 오랜 세월동안 서로 맞물려 돌아갔으니 플라스틱 끝 돌출 부분들이 아마도 어느정도 마모가 된듯 싶긴한데,,, 그래도 마지막으로 ㅋㅋ 그래서, 폰 박스 전면에 드릴로 적당한 지점에 구멍을 하나 냈습니다. 재질이 종이로 되어 있으니 힘은 들지 않지만, 종이라서 좀 지저분해 보이네요. 따라왔던 부품을 이용해서 그 지저분함을 커버했습니다.

 

박스 형태가, 저 덧씌우는 종이포장이 없으면 속에 들어 있는 폰박스는 힘없이 두부분으로 열어지는 형태로 되어있기때문에, 저 덧씌우는 종이포장이 고정약할을 하니. 아주 중요합니다. 종이포장을 시계탭 중앙까지만 걸치도록 할겁니다. 그러면 저렇게 어는 정도 종이포장이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잘라내 버리기로 합니다. [ SAMSUNF Galaxy S6 ] 로고를 살리기 위해서 저 윗부분을 잘라냅니다.


처음에는 좌상단의 모습으로 구상했었는데,,, 아뿔사~~ 그렇게되면 시계바늘들이 바닥에 닿습니다. 렇~~ 그리 단순하고 기본적인 사항을 미처 생각지 못했네요...ㅠㅠ 하는 수 없이 위치를 180도 위아래로 뒤집을 수 밖에 없습니다. Up side down 하는 겁니다. 아하~ 그랬더니,,, 전화위복입니다. 더 멋지네요. 다행히 [ 무브먼트 ] 자체 무게가 얼마 나가지 않아, 전체적인 무게중심에도 이상이 없습니다. 시계바늘들도 서로 걸리지않게 잘 배치를 해 주었습니다.


배터리 교환시에는 시계바늘에 유의하면서 종이포장을 빼내면 저렇게 원래의 폰 종이케이스가 나타납니다. 그러면 살짝 상단 부분을 들어서 뒷부분에 배터리를 교체하면 됩니다. 어렵거나 대단한건 전혀 없습니다. 단지 조심스럽게만 진행하면 됩니다.


자 이제 간단한 [ Samsung Galaxy S6 무소음탁상시계 제작 ] 이 완료되었습니다. 주변에 다 쓰고 버리는 시계판이나, 아니면 적당한 소재만이라도 있다면, 앞으로 저런 시계는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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