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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마켓컬리 참맛나라 속이 시원 동태탕, 정말 시원하네요~~

by Good Morning ^^ 2020.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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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간 이런 저런 여러 종류의 칼 질을 좀 무리해서 그런지, 오른 쪽 발꿈치 부근이 팔을 오므렸다 폈다 할 때, 힘 줄 정도가 은근히 신경 쓰일 만큼 아픕니다. 그거 참을 만한 정도로만 아프니까,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 무리(?) 라는 걸 계속 지속했더니, 이게 일 주일이 넘도록 가시지를 않네요. 파스도 붙여보고 소염 진통제도 좀 먹어는 봤지만, 별 반 차도는 없습니다. 아무래도 당분간 더 이상의 칼 질은 좀 자제 해야 하지 싶습니다.


특히나, 당근 같은 좀 딱딱한 채소를 썰 때는, 전문인이 아니라서 그런지, 소량을 썰어도 필요 이상의 힘이 손목과 팔꿈치에 들어 가는게 느껴집니다. 아마도 서툰 결과물이 나오지 않게 하려고, 잘 썰어 보려고 하는 욕심 때문에 그런지,,, 그래서 당분간이나마 그나마 뭘 직접 만들어 먹기 보다는, 쿠킹박스나 심플리쿡같은 형태의 메뉴를 사다가 먹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마켓컬리에서 판매하는 동태탕 하나를 구매합니다. 내가 원래 탕 종류를 워낙 좋아라하는 편이라서,,,ㅋㅋ



꺼내 보니,,, 이렇게 생겼습니다. 딱 꺼내는데,,, 머리 잘린 동태가 눈깔을 부라리면서 나를 노려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오랜 만에 보는 동태 눈깔이라서 그런지 바로 만들어 먹고 싶네요. 게다가 동태탕은 참 오랜만입니다. 어서 준비해서 맛나게 먹어보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다 설레어 집니다. 지랄,,,ㅋㅋ



속이 시원 동태탕 표시 기재 사항입니다. 내용량이 945g이라니 양은 두 사람이 두 끼 정도 먹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 동태는 역시나 러시아산이고,,, 제조 및 판매원은 (주)참맛나라입니다. (주)참맛나라 해물 메뉴는 지난 번 알탕으로 먹어 보고 이 번이 2번 째네요. 지난 번에 제법 맛이 있어서 일부러 찾아서 구매한 제조원입니다. (주)참맛나라 메뉴는 설명서에 보면, 대부분 메뉴와는 상관 없이 항상 냄비 뚜껑을 열고 조리 하라고 합니다. 보통은 뚜껑을 닫고 조리 하지 않나요? 뚜껑을 열고 조리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궁금하네요.^^



정확한 제품명은 속이 시원 동태탕 8,910원 짜리입니다. (주)참맛나라와 마켓컬리와의 콜라보라는데, 동태 한마리를 그대로 넣은 국물 맛이 일품이라는 이 동태탕을 마켓컬리에서만 판매한다고 적혀 있습니다만,,, 롯데, 위메프, 쿠팡 등 여러 곳에서 제품명, 레시피와 내용량을 조금씩 다르게 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기야 꼭 한 군데에서만 팔아야 한다는 법도 없죠^^ 맛만 있다면야~~ㅋㅋ

마켓컬리에서 판매하는 (주)참맛나라 탕류는 검색해 보니 총 5가지 입니다. 알탕과 동태탕은 먹어 본 셈이고, 남은 건 대구 매운탕, 엑스라지 부대찌게 그리고 해물탕입니다. 지금으로서는, 이 나머지 메뉴들도 한 번 씩은 먹어 보려고 합니다.



재료를 펼쳐 봅니다. 통태, 백합, 대구곤, 콩나물, 대파, 무조각, 미나리, 건새우와 역시나 맛요일 양념장이 들어 있습니다. 저 맛요일 양념장은 (주)참맛나라 메뉴를 구매할 때마다 들어 있는 양념장인데,,,, 내용물마다 도대체 어떤 레시피가 숨겨있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아마도, 만능 양념장 스타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동태입니다. 4조각이 들어 있으니, 한 마리가 맞습니다. 머리, 내장 쪽 몸통, 살 쪽 몸통 그리고 꼬리 부분입니다. 동태탕 한 번 끓여 먹는데 필요한 재료, 손질하는 비용과 수공까지 다 합하면  분명 8,910원은 훨씬 넘을 텐데,,, 위생적이고 맛만 좋다면 이렇게 먹는 것이 훨씬 타당하겠네요.^^



(주)참맛나라 메뉴 요리 방법은 항상 똑 같습니다. 최소한의 채소류만 빼고는 소스 포함 몽땅 한꺼번에 넣고 그냥 끓여 버립니다. 참~ 간편한 요리법이네요. 이번에도 역시나, 미나리와 콩나물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개별적으로 깨끗이 다시 한번 씻어서 설명서 대로 물을 넣고 무조건 끓입니다. 특히나, 육수 준비가 따로 없어서 더욱 더 편하고 좋습니다.



구매 직 후, 바로 먹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 택배로 받으면 그냥 무조건 냉동고에 넣어 버립니다. 설명서에는 냉장보관이라고 되어는 있지만,,, 언제 만들어 먹을 지 불투명하니, 냉장실에 넣었다가 상하게 될까 봐 그냥 웬만한 음식, 재료 및 메뉴들은 거의 무조건 냉동고 행입니다.

이 미나리와 콩나물도 냉동 후 해동 되니 모양은 좀 초라합니다. 하지만,,, 아마도 동태탕에 던져진 후에는 그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하하~~






보글보글 끓는 모습을 담아하 했는데,,,ㅋㅋ ,,, 이것 저것 같이 하다 보니, 불을 끄고 한참이나 지나서야 사진에 담았습니다. 보기는 이래도,,, 정말 희한하게도 참 맛있었습니다. 재료들이야 맛 내용은 정해져 있는 것이고,,, 아마도 저 맛요일 소스에서 맛을 내는 것이 분명한데,,, 아주 딱 알맞는 맛과 간을 내어 주네요. 아주 맛이 좋습니다. 알탕에 이어 이번에도 참 신기합니다.^^



지난 번에 만들어서 냉동고에 넣어 놨던, 부추전 마지막 남은 것 한 장을 꺼내와서 그냥 데워서 같이 먹습니다. 이것도 냉동고에서 꺼내 오니 모양은 이래도 참 맛있네요. 왜 맛이 없는 게 하나도 없지? 크~~



냉동고에서 냉장실로 이동시킨지 이틀이나 된 고기입니다. 더 이상 지체할 수도, 그렇다고 다시 냉동고로 소환시키기도 그래서 생각이 난 김에 이 날 고기도 구워서 같이 먹자고 합의합니다. 좀 많지 않나???

한우살치살 196g 35,084원 입니다. 잘 안보이기는 하지만, 마블링등급이 1++ 입니다.



한우갈비살(늑간살) 274g 40,826원 입니다. 갈비살이란 단어는 많이 들어 봤지만, 늑간살이라는 명칭은 처음 들어 봅니다. 가격이 살치살 보다는 살짝 저렴합니다. 보기에 기름이 좀 많게 보이네요. 맛이 어떠려나 궁금합니다.



왼 쪽 두 사진 모두 늑간살 사진이고, 오른 쪽 하나만 살치살 사진입니다. 늑산살은 가위질을 했고, 살치살은 가위질을 하지 않았습니다.

맛은,,, 반전입니다. 처음 먹어 보는 늑간살이라는 건 정말 정말 맛도 좋고, 기름이 좀 많게 보이더니,,, 아주 부드럽기가 딱~ 입니다. 

살치살은 늑간살에 비해,,, 음,,, 뭐랄까,,, 살짝 냄새가 좀 나는 듯,,, 그리고 맛도 좀 떨어지는 듯 합니다. 

어짜피,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는 양은 아니지만, 절차 상 한 번에 다 구워 놓는 것이니,,, 먼저 늑간살을 다 먹어 치우고, 살치살은 반 이상이 남았습니다. 이거야 말로, 냉장실에 넣어 놨다가 나중에 먹기로 합니다.^^



후식으로는 빵을 먹는데,,, ㅋㅋ,,, 후식 먹을 배는 항상 따로 있나요? ㅋㅋ

핑크버터에서 사 왔는데, 왼 쪽이 소프트갈릭 5,000원 이고, 오른 쪽이 쌀빵 3,500원 이라는 건데,,, 쌀빵은 이름과는 달리 그나마 먹을 만 했는데, 소프트갈릭은 별로 맛이 없습니다. 역시나, 갈릭은 바게뜨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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