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반 김치볶음밥 시식, 신세계푸드 올반 냉동볶음밥 3종 중 2탄

2018년 여름, 신세계푸드를 통해서 출시된 올반 냉동볶음밥 3종 중, 지난번 올반 새우볶음밥에 이어, 2탄으로 시식해 보는 올반 김치볶음밥입니다.

올반 김치볶음밥

올반 킨텍스점이 3월 31일 영업 종료를 했으니, 이제 전국에 남은 올반이라고는, 서울에 센트럴시티점과 영등포점 그리고 부산에 센터시티점, 이렇게 단 3 곳만이 남았습니다. 약 1년 전에도, 올반 죽전점을 폐쇄하고, 그 자리에 보노보노 BONO BONO 죽전점으로 교체할 때, 올반이 단계적인 영업 종료가 있을 것이라는 건,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이슈였지만, 이제 생각보다 그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올반은 외식사업부에서 올반키친사업부로 비중이 옮겨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올반 김치볶음밥 포장 내용

올반 김치볶음밥 역시, 올반 새우볶음밥과 마찬가지로, 제조원은 (주)태송, 유통은 신세계푸드를 통해서 이뤄집니다. 신세계푸드 올반 냉동볶음밥 3종은, 자사 홈페이지에는 기재되어 있지 않은, 어쩐지 좀 서자스러운 제품인 듯 느껴집니다. 아무리 그래도, 회사가 유통하고 있는 제품이라면, 최소한의 정보 정도는 게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무슨 이유가 있어서 일까요?

동일한 포맷으로, 신세계푸드에서 유통시키고 있는 다른 제조원의 제품들 더러는 홈페이지에 게재가 되어 있던데 말입니다. (아마도, 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은 듯한 느낌입니다.)

올반, 전체에 대한 관리 정책 방향이 모두 한 방향으로 모아지나 봅니다.

올반 김치볶음밥 포장 개봉

207g짜리 김치볶음밥이 개별 포장되어 두 봉지가 들어 있으니, 2인이 한 봉지 씩 뜯어서 만들어 먹으면, 딱 한 끼 식사가 되겠네요.

포장을 개봉하면, 냉동볶음밥과 모짜렐라슈레드(Shred)치즈라는 분쇄형 치즈가 들어 있습니다. 네모난 모짜렐라치즈 한 장이 아니고 미리 잘라져 있으니, 별로 손 댈 것도 없이 간편하게 그냥 조리 해 먹을 수 있겠습니다.

가격 정보를 한 번 볼까요?

SSG.COM, 동원몰 그리고 마켓컬리 공히 모두 다 5,280원이라는 정가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반면, 11번가에서는 3,480원에 판매되는 등, 다른 오픈 마켓에서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네요.

이런 제품들은 가격 비교를 잘 하고 구매해야 할 듯 합니다.

올반 김치볶음밥 조리 시작

이제, 프라이팬이 어느 정도 달궈 졌으니, 쏟아 붓고 살살 수분을 날려 줍니다. 이런 제품을 냉동실에서 꺼내면, 제품에 수분이 동결되어 있어서, 그대로 녹이면 그게 다 수분이 됩니다. 특히, 볶음밥 같은 제품일 경우에는 그래서 맛이 좀 떨어집니다. 그러니, 귀찮더라도 불에 직접 살짝 다시 볶아서, 그 수분을 날려 주어야 훨씬 더 맛이 좋더라구요.^^

올반 김치볶음밥 계란 투하

모짜렐라슈레드치즈를 넣기 전에, 그냥 임의로 계란 한 개를 추가 합니다. 볶음밥이 고슬고슬해진 후에 넣어야지, 그냥 첨부터 같이 넣으면 프라이팬에서 볶음밥이 녹으면서 생기는 수분들과 엉글어져서, 자칫 개떡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올반 김치볶음밥 계란 투하 완성

다시 한번 지켜 서서 쉴 새 없이 살살 약~중 불에 볶아 줍니다. 냄새가 살살 올라오는게,,, ㅋㅋ,,, 별로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였는데, 갑자기 쪽팔리게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납니다. 조리 시간이 길어 질 때, 가끔 생기는 헤프닝입니다. ^^

올반 김치볶음밥 치즈 투하

계란이 어느 정도 잘 분산되고 볶아졌으면, 이번에야 말로 모짜렐라슈레드치즈를 팍 넣어 줍니다. 아~ 이렇게 잘라 놓았군요. 더 조각 조각 잘라 놓은 줄 알았는데,,, 이왕이면 더 잘게 잘라 놓지 ~~

올반 김치볶음밥 치즈 투하 완성

치즈가 어느 정도 지익~ 지익~ 늘어났다고 생각되면, 바로 불을 꺼 버리고 잔열만 가지고 나머지 조리를 완성합니다. 맛있게 잘 볶아진 것 같죠?

올반 김치볶음밥 마요네즈 추가

접시에 덜어 내고, 한 가지 더 ~~ 고소한 마요네즈를 꺼내 옵니다. 이바라마요네즈라고, 신기한 마요네즈 같아서 마켓컬리에서 첨 구매해 본 건데, 맛이 좀 독특합니다. 일반 마요네즈에 비해서 좀 순한 대신, 조금 더 시큼하다고 할까요? 뭐~ 여튼 조금 다른 맛의 마요네즈입니다.

올반 김치볶음밥 애기삼열무김치 추가

이 이바라마요네즈를 이바라~ 하듯이 한 수저 듬뿍 찍어 올려서 김치볶음밥 중앙에 올려줍니다.

그리고, 볶음밥 기름, 치즈 그리고 마요네즈까지,,, 자칫 좀 니글 니글할 수 도 있으니, 이번에는 그런 불편함에 맞서 줄, 애기삼열무김치를 꺼내 옵니다. ㅋㅋ (볶음밥 하나 먹는데,,, 지랄도 ~~)

올반 김치볶음밥 시식 1

볶음밥 + 마요네즈 + 애기삼열무김치, 이렇게 3합으로 한 번 먹어 봅니다. 사실, 이렇게 먹어 보는 거~ 첨 입니다. ^^ 음,,, 냉동볶음밥치고는 맛이 괜찮네요~ 지난 번 새우볶음밥보다 몇 배는 더 맛있습니다.^^

올반 김치볶음밥 시식 2

이번에는, 애기삼열무김치 없이 마요네즈하고만 먹어도 봅니다. 음,,, 맛은 말로 표현하기는 어려워서 안 되고,,, 어쨌든, 다 맛이 있습니다. 배가 많이 고팠나? 아닌데,,,

올반 김치볶음밥 시식 3

아무래도, 애기삼열무김치랑 같이 먹는 게 더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 하지~~)

올반 김치볶음밥 마지막 사진

마지막으로,,, 그냥 치즈 늘어나는 모습 한 장만 더 ~^^

역시나, 국이 없으니,,, 좀 빽빽하길래, 언능 남아 있던 시금치된장국을 데워서, 마지막을 장식해 줍니다. 이거 한 끼 아주 잘 먹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