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주방 싱크대 아래 부분 문을 열어 보면, 대부분 그렇듯이 문 안 쪽으로 빌트인 되어있는 기존의 칼집 칼꽂이가 하나 있긴 합니다. 그런데, 살다 보면 하나 둘 칼 숫자가 늘어 갈 수 밖에 없고, 그러다 보면 칼집은 한정되어 있는데,,, 결국, 칼집 홈 한 구멍에 하나 이상의 칼을 집어 넣는 사태가 무심코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보면, 칼 손잡이 때문에 칼 홈은 좁은데 둘이 같이 들어가 있으려니, 칼들끼리 벌어지기도 할 뿐더러, 결코 칼들한테도 안 좋을 듯 합니다.
우일프라텍 칼집 칼꽂이 외관
그래서 또, 검색을 해 봅니다. 역시나, 무수히 많은 칼집, 칼꽂이, 칼보관, 칼블럭, 칼걸이, 칼가방, 식도케이스, 씽크대칼꽂이, 주방칼꽂이 등등의 이름으로, 부착식, 설치식, 스탠드식 등등, 아주 다양한 제품들이 즐비합니다. 저 제품처럼 초저가 제품부터 시작해서 아주 럭셔리하게 생긴 제품까지 말이죠~
우일프라텍 칼집 칼꽂이 표시 사항
본인은 그저 칼을 아무렇게나 굴리는 게 마음에 걸리고, 또 좀 위험할 지도 몰라서 구매하는 것이니, 값비싸거나 별도로 자리를 차지하거나 사용하기 불편한 제품은 필요 없습니다. 가뜩이나 좁은 싱크대 주위의 상판에 자리를 차지하는 형태의 일반적인 제품 말고, 싱크대 밑 또 하나의 문 안쪽이 비어있으니, 거기에 설치할 아주 단순한 제품이면 됩니다.
우일프라텍 칼집 칼꽂이 구성품
그래서 구매한 제품이지만, ㅎㅎ 초저가 제품이다 보니, 거의 1회용 플라스틱 접시처럼 칼집 칼꽂이 뒷판 플라스틱 부분은 정말 허술하군요. ㅋㅋ 하지만 전혀 상관 없습니다. 왜냐면, 한 번 장착하고 나면, 저 부분은 직접 사용되는 부분도 아니고, 보이지도 않는 부분이니까요. 사실, 저 뒷 판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닥 상관있는 부분도 아닙니다. 그저, 칼이 문 안 쪽에 닿는 것을 방지하는 정도의 기능 뿐이니까요.
로또복권 다운로드이용권
제품 박스를 열어보니 또 올만에, 이런 씨잘데기없는 종이 쪼가리를 주었네요. 가끔 택배 제품을 받다 보면, 저런 유인물들이 포함되어 오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저번 언젠가도 다른 요상한 복권이 포함된 저런 유인물들을 받은 적이 있는데, 견물생심이라,,, 물욕 때문에, 저 복권을 어찌 해 보려다가 결국 방법을 알아내지 못하고 짜증을 내면서 버린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절대 안 속는다 ! ! !
바로 재활용 바구니로 직행 시킵니다.
우일프라텍 칼집 칼꽂이 디테일
제품 디테일입니다. 완전 단순한 형태의 상품입니다. 제품 상단에 큰 칼 3개, 중간 칼 2개 그리고 작은 칼 2개를 수납할 수 있는, 얇고 가느다란 홈이 사선으로 파여져 있는 것 빼고는 설명이 필요 없는 제품입니다. 고정 부분은 사각 4지점이고, 4개의 나사가 같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왜 위생 칼집이라는 표현을 했는지는 잘 몰라도, 아마 하단에 구멍이 뻥~ 뚫려있어서 위생적이다 라고 한 것이 아닌가도 싶습니다.^^
리바트 칼집 칼꽂이
보다시피, 싱크대 아래 부분 문을 열어 보면, 문 안 쪽으로 빌트인 되어있는 기존의 칼집 칼꽂이라는 것이 저렇게 생겼습니다. 리바트라는 회사 제품인데, 칼을 8개 꽂을 수가 있습니다. 이 정도면 사실 충분하긴 한데,,, 있는 칼을 버리는 것보다는, 우선 저렴한 칼집 칼꽂이를 하나 더 구매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씽크대 아래 문 안쪽 면
반대편 문 안 쪽이 이렇게 비어 있습니다. 이 곳에 장착을 하려고 합니다.
우일프라텍 칼집 칼꽂이 위치 선정
우선 어느 위치가 적당한지, 제품에 붙어 있는 양면 테이프를 이용해서 대략 위치를 잡아 봅니다. 이런 설치물을 장착할 때는, 아무리 단순한 제품일지라도 아무 생각없이 아무 위치에나 붙히는 게 아니라, 장착하고 난 후의 상황 까지를 면밀히 잘 생각하고 나서, 최종적으로 위치를 결정해야 합니다.
기껏 다 장착하고 나서 문을 닫았는데, 기존의 설치물 혹은 그릇들에 부딛히거나 걸린다면,,, 다시 노가다를 해야 하니, 정말 열 받지 않나요? ㅋㅋ
우일프라텍 칼집 칼꽂이 장착 도구
문 안 쪽 합판이 그리 단단하지 않은 듯 하니, 이런 작업에는 작은 전기 핸드 드릴이 있으면 좋겠지만, 불행히도 커다란 전기 드릴 밖에 없으니, 그냥 일반 드라이버를 사용해서 수동으로 장착할 겁니다. 어쩌다가 한 두 번 사용할 일 밖에 없는데, 그런 사치성 도구까지 사 들이기는 좀 그래서요.^^ (물론, 있으면야 훨 좋겠지만요. 그래도,,, 추가로 구입하기에는 타당성이 좀 떨어집니다.)
우일프라텍 칼집 칼꽂이 상부 장착
나사를 박을 때는 우선, 첫 나사를 완전히 꽉 박지 말고, 대략적으로 나사 한 개 당 몇 바퀴 씩 어느 정도까지만 다 박습니다. 첫 나사부터 완전히 다 들어갈 때까지 박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왜냐면, 어느 정도까지 박아야 할 지 처음부터 결정하는 것 보다는, 대략적으로 모든 나사를 다 박아 놓고, 마무리 할 때 하나 씩 대각선 순서로 차례대로 마감하며 박는 것이 좋습니다.
우일프라텍 칼집 칼꽂이 하부 장착
이런 방법은, 자동차 타이어를 안정적으로 장착할 때 잘 쓰이는 방법입니다. 나사 하나 당 걸리는 토크(Torque)를 균등하게 분배해야 하는 이유 때문이지요. 그래야 나사들로 고정되는 물체도 안정적으로 모든 지점에 비교적 동일한 강도로 고정이 됩니다.
우일프라텍 칼집 칼꽂이 장착 완료
자~ 이제 4군데 나사를 대각선 순서로 완벽하게 잘 고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각 나사 부분들이 대략 동일한 상태로 고정이 되었는지 손으로 점검합니다. 고정할 때 너무 단단히 고정하려다가 플라스틱 부분을 파손시킬 수 있으니까, 고정하는 중간 중간 손으로 상태를 확인해 보면서 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한 쪽이 덜렁거리게 하거나, 아니면 어느 한 쪽을 너무 심하게 조이면, 제품의 균형이 틀어져서, 사용하는 중도에 상대적인 위치의 나사가 조금씩 풀어져 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우일프라텍 칼집 칼꽂이 칼 장착
장착이 끝났고, 그 동안 아무렇게나 바닥을 헤메던 칼들에게 새로운 집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칼들이 좋아라 하네요^^ 하하하 ~~
우일프라텍 칼집 칼꽂이 칼 장착 디테일
우일프라텍 칼집 칼꽂이 장착 디테일
이리 해서, 싱크대 아래 문 안 쪽 두 곳 모두에 칼들이 안전하게 기거할 집이 마련된 셈입니다. 보기에도 좋고, 안전해서 좋고요. (근데, 싱크대 아래 부분이 좀 엉망이네요. 하지만 이 곳은 음식물 분쇄기가 중앙에 설치되어 있어서, 도저히 정리가 잘 안 됩니다. 여기도 좀 정리를 더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기존의 정리 수거 제품들이 들어가지를 않습니다 ㅜㅜ)
우일프라텍 위생칼집 칼꽂이 구매
우일프라텍 공간활용 위생칼집(칼꽂이)라는 이 제품도 검색해 보면, 제품은 동일한 듯 한데도 판매처에 따라 가격 차이가 제법 많습니다. 보다시피 상당히 저렴한 금액을 지불하고 구매한 것입니다. 별일 없이 사용된다면,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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