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딱 한번 먹어봤던 비비큐 극한매운왕갈비치킨을 오랜만에 다시 한번 먹어보려고 했습니다. 대략 조리시간이 한 30분 정도 걸리길래, 시간에 맞춰 포장주문을 하려고 앱을 열어 딱 주문하려고 하니,,, 헐~~ 영업시간이 아니라고??? 이런 경우는 딱 두가지. 정말 영업시간이 아니거나 아니면, 휴무일~~ 그래서 잽싸게 전화를 걸어보니,,, ARS 안내 방송이,,, 월요일부터 휴일이야??? 이런 제길~~ 딱 먹고 싶었는데,,,
하는 수 없이, 그냥 냉파 겸,,, 집에 있는 먹거리를 찾아보니 다행히 몇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 비비고왕교자김치만두 ] 입니다. 난 원래 만두는 거의 다 좋아하긴 한데,,, 김치만두는,,, 글쎄,,, 별로,,, 근데 저 [ 비비고왕교자김치만두 ] 는 사실 내가 먹고 싶어 구매한게 아니고 L 이 김치만두라면 사족을 잘 못쓰는터라,,,ㅋㅋ 지난번에 사 두었던 [ 엑스트라버진올리브오일스프레이 ] 를 같이 준비합니다.
꺼내는 김에, 두부 한모도 같이 꺼냅니다. [ 비비고왕교자김치만두 ] 는 12개 들어 있으니까, 한번에 다 먹을 수 있겠고, 두부도 한모 정도는 다 먹을 수 있으니까, 다 구워버립니다. [ 비비고왕교자김치만두 ] 는 에어프라이어에서, 그리고 [ 두부부침 ] 은 그냥 프라이팬에서 합니다.
[ 비비고왕교자김치만두 ] 는 설명서에 잘 나와 있긴한데,,, 만두 봉투에 만두 6개와 식용유를 밥숟가락으로 5~6개 정도 넣고 흔들어서 기름은 잘 코팅하라고 합니다. 물론, 묻고 남은 식용유는 봉지 아래로 가라앉기야 하겠지만,,, 음,,, 식용유 범벅이 될 듯해서,,, 그냥 만두를 몽땅 에어프라이어용종이호일에 올리고 [ 엑스트라버진올리브오일스프레이 ] 를 살짝 넉넉하게 뿌리고는, 180도에서 10분 그리고 뒤집어서 5분 정도 굽습니다.
두부는 먹기좋게 하려고 평소 크기의 반으로 잘라서 넉넉한 기름에 튀기다시피 부쳐냅니다. 이날은 두부를 먹으려고 먹는 것이 아니고, 그냥 [ 비비고왕교자김치만두 ] 에 사이드메뉴 정도로 먹는겁니다.
[ 비비고왕교자김치만두 ] 가 적당히 먹음직스럽게 잘 구워졌습니다. 제법 맛나내요. 앞으로도 이런 방법으로 먹어야 겠습니다. 후라이팬을 쓰지 않으니 설걷이도 줄고, 기름 소비도 당연 줄겠습니다. 에어프라이용종이호일은 그냥 걷어서 휴지통에 버리면 끝나니까요.
밥과 반찬은 한톨도 먹지않고 오로지 [ 비비고왕교자김치만두 + 두부부침 ] 만 먹습니다. 물론, 콜라 한잔에 1664블랑 맥주 한캔 하고요~~ 다 먹고 나니 배는 부른데,,, 어찌,,, 머리 속으로는 뭔가 허전하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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