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집밥 + 영천시장아빠분식닭강정 ]

진짜 올만에 집밥을 먹어봅니다. 요즘에는 정말 시간이 없어서 거의 대부분, 인터넷으로 반찬과 일회용 먹거리를 주문해다가 먹는 편인데, 가끔 주말에는 시간이 나니까, 이렇게 밥도 하고 국도 끓이기도 한답니다. 물론, 거기에는 엄마가 만들어 주셨던 몇몇 기본 반찬들이 있기는 하지만,,, ㅋㅋ,,, 사실 저 국하고 밥만 실제로 집에서 한 겁니다.

저 피프까스, 두부조림, 우엉조림, 콩나무, 명태무침, 무생채 그리고 김치까지 엄마가 주신 것들입니다. 이번 추석때 갔다가 얻어 온 것들입니다. 일하느라 뭐 해먹을 새가 있겠냐면서 늘 저렇게 해 주시곤 합니다. 근데, 양은 넘 많이 주셔서 그게 탈이라면 탈입니다 ㅋㅋ.

이건 누가 사다 준건데, 우연히 사다 먹어보니 맛이 좋더라면서,,, [ 영천시장아빠분식닭강정한마리 : 11,000원 ] 이랍니다. 음,,, 듣보잡인데,,, 난 맛 좋은 건 별로 모르겠던데? 내가 원래 강정이라는 음식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2~3 덩이 먹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