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개전문쇼핑몰 클래미 비단조개 ]

이번엔 엄마가 보재누신 [ 조개전문쇼핑몰 클래미 비단조개 ] 로 한끼 식사를 하게 됩니다. 검색해보니 저렴한 것은 1Kg에 (약 30개)  에 5,500원짜리도 있다는데,,, 엄만 11,000원이라는 두배나 비싼 상품을 택배/포장비 4,000원을 보태서 2kg 구입했다고 하네요. 조개 껍데기가 아주 깨끗하고 잘 생겼습니다. 알이 제법 큰것도 있지만, 아주 작은 것은 없습니다. 이 [ 비단조개 ] 는 국을 끓여 먹으면 국물 맛이 끝내준다고 합니다.

 

택배 박스를 개봉해 보니, 맨 위에 제법 두께가 나가는 앞뒤로 인쇄된 광고전단지가 3장이나 지퍼백에 따로 들어 있습니다. 개념이 좀 있는 듯한 매장이네요. [ 조개전문쇼핑몰 ] 이라는 문구도 첨 들어 봅니다. 보아하니, 조개만 파는건 아닌 듯 합니다. 저 [ 이베리코흑돼지고기 ] 나 [ 코끼리조개 ] 라는 단어도 사실 첨 접합니다. 본적도 먹어본적도 없는 상품들입니다. 궁금하네~~

 

2kg 이라지만, 대충 보아도 그만한 양은 되어 보입니다. 택배를 받은 당일은 넘 늦어서 못먹고 담날 먹습니다. 해감을 다 했으니 바로 요리해도 된다고는 씌어 있지만, 한시간 가량 물에 담가 두었다가 몇번만 바락바락 씻고 바로 몽땅 조개국을 끓였습니다. 다행스럽게 비릿하거나 잡냄새는 없습니다.

 

조개껍데기가 어찌나 잘 생겼던지, 그냥 버리기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맛은 말 그대로 정말 끝내줍니다. 아주 건강한 느낌이 드네요. 오랜만에 이런 잘난 조개를 배불리 먹으니 기분도 아주 좋습니다. 남아있던 가자미회도 같이 먹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