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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 63뷔페파빌리온Pavilion ]

by Good Morning ^^ 2019.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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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말정말 [ 63빌딩 ] 에 오랜만에 가보게됩니다. 수족관을 찾은 것은 아니고, 그렇다고 아이맥스영화관을 찾은 것도 아니지만,,, 엥? [ 63빌딩 ] 대표주자였던 [ 아이맥스영화관 ] 이 보이지 않네요? 살짝 알아보니, 리모델링 틈에 2015년 8월 2일까지만 하고 문을 아예 닫았답니다. ㅠㅠ 참~~~ 하려던 얘기가 이게 아닌데,,,ㅋㅋ 이날 정말정말 [ 63빌딩 ] 에 오랜만에 가보게된 이유는 다름아닌 [ 63뷔페파빌리온Pavilion ] 에서 아점을 먹기위해서 입니다.

 

[ 63뷔페파빌리온Pavilion ] 은 원래 알던 곳이 전혀 아닙니다. 그냥 우연히 아는 분으로부터 식사권 2매를 선물로 받고 보니, 안쓰기는 건방진 듯하여, 2매를 더하여 4인방이 아점식사를 이곳에서 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이곳에 와 본지는 최소 4~5년은 족히 흘렀다는 말이 되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곳을 잊고 살아온지가 꽤 되는군요.

 

검색해보니, 65,000원/인 쿠폰을 판매하고 있는데, 혹시 제 시간에 배송이 안되는 등의 배송사고가 발생할까봐 살짝 불안합니다. 그래서 그냥, 모바일쿠폰으로 구매합니다. 가격차이가 제법 많이 납니다. 총 16,600원 이나 차이가 나네요? 뷔페치고는 가격이 비싸다고는 할 수 없는데,,, 검색해봐도 그리 후기가 재미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선물받은 쿠폰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건 선물을 주신 분께 예의에 벗어나는 행동이니 그럴 순 없습니다. 일단, 새로운 불모지인 셈치고 개척자 정신으로 방문해 봅니다.~

 

입구부터 시작해서 내부까지 상당히 넓직하고 아주 좋습니다. 단, 천정이 생각보다 좀 낮다 싶네요. 휴일 아침 첫 타임인 11 : 00 인데도 입구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로 난리더니, 입장 후 슬쩍 휘~ 둘러보니 잠시 만에 거의 만석이네요? 허~~ 이 집 혹시 맛집?

 

시간 상, 이곳에서 아점으로 먹으려고, 공복인 탓에, 배가 좀 고픈 상태라서, 일단 사족은 뒤로 미루고, 먹기부터 합니다. 음식 종류가 보통 뷔페보다 거의 2배에 가깝게 많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맛집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4인방은 부지런히 음식을 가져와서 먹기 시작하는데,,, 음,,, 첨엔 정말 맛나게 많이 많이 먹을 수 있을 줄로만 생각했습니다. 먹다보니, 음식 간이 조금 쎕니다 쎄요~~~ 싶더니만,,, 전체적으로 음식 간이 많이 짭니다 짜요,,, 싶더니만,,, 어떤 음식은 너무 닯니다 달아요. ㅡㅡ" 중식 메뉴를 한번 제대로 섭렵하고 나니, 음식 간 때문에 혀가 다 얼얼합니다.

 

그래서, 음식을 좀 조절해가면서 먹어봅니다. 아예, 디저트메뉴들도 함께 먹어보기는 합니다만,,, 음,,, 해결이 잘 되지는 않고있습니다. 얼얼한 혀가 돌아오지 않고있으며, 급격하게 피로도 수치가 상승되며 눈알이 뻑뻑해오는 것으로 보아 실내 공기가 많이 좋이 않아 보입니다. 잠시 잠깐 먹었던 음식때문에, 얼굴 전체가 뻑뻑하고 푸석푸석하게 느껴지면서, 식욕 또한 갑자기 나락으로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2인같은 4인식사라고, 첨에 입장했을때는 많이 좋아라 했었는데, 먹다보니 4인같은 4인식사로 느낌이 떨어지더니, 막판에는 그닥 좋지않은 여러가지 얘기들이 몽땅 다 나옵니다. 다들 이제 그만 먹고 여길 빨리 빠져나가자라는 의견으로 모아집니다.

 

그래서 마무리 겸, 음식으로서는 마지막 희망을 걸고 면류를 배달해 와서 먹습니다. 음,,, 요 메뉴들 자체의 잘못은 아니고, 이전까지 먹었던 음식들의 누적된 MSG때문인 확률이 제일 크지만, 어쨌든, 이 면류까지 그냥 '단짠'으로만 느껴지니 어쩌겠습니까? 하는 수 없이 그냥 한두 젓가락만에 그냥 물려버리고 맙니다. ㅠㅠ 정말 본전 생각 납니다. ㅠㅠ

 

그래도 못내 아쉬워, 다들 디저트격으로 빵쪼가리들을 몇가지 가져와 먹게되는데,,, 나는 원래 디저트를 먹지 않는 습관이 있어서, 그나마도 전혀 먹지 않습니다. 바로, 이 부근부터 갑자기 목이 마르기 시작합니다. 목마름이 가속도가 붙는 바람에, 이곳에서 리필해주는 생수통 한개를 하는 수 없이 가방에 집어 넣고 총총 퇴장을 서두르게 됩니다.

 

제 아무리 급하고, 격한 퇴장이라해도 건물 일부 정보 사항을 그냥 지나칠 수야 없죠.^^ 이걸 왜 게시하냐면,,, 63빌딩 홈페이지에서 쉽게 접해지지 않는 부분이라서 더더욱 그러합니다. 그래도 이제 [ 63빌딩 ] 은 [ 63스퀘어 ] 라는, 금방 머리 속에 들어오지 않는 명칭으로 불리우며, 여의도 어떤 개념의 랜드마크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는지 아주 조금 굼금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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