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먹고 사는 것이,,, ]

요즘 예전에 비해 식단 형태가 많이 변경되었습니다. 어찌보면 간단메뉴로, 또 어찌보면 건강식단같기도 하고, 여튼 상당히 편한 맘으로 원하는 시간 때에 원하는 메뉴를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정말 행복하네요.~ 그냥 아무런 격식도 원칙도 없이 그저 먹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음식들을 꺼내어 먹습니다.^^

 

그렇게 먹다보니, 같은 음식이더라도 먹어보는 방법이 다향해지기도 합니다. 이런 음식은 어떻게 먹어야하고, 저런 음식은 이렇게 먹어야한다는, 정해진 규칙이 없으니 편합니다. 막말로해서, 비린내나는 생선구이를 먹다가 생각나면 빵을 먹다가 또, 좀 뭐하다~ 싶으면 과일을 먹을 수도 있고, 동그란 김치만두가 주메뉴가 아닌 디저트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

 

아는 곳에서 쑥을 샀습니다. 15,000원이 최소 단위길래 샀는데,,, 그 양이 얼마나 많냐하면,,, 음,,, 그러니까,,, 그게 얼마나 많냐면,,, 다 큰 어른이 쫌만 웅크리면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커다란 박스로 한 가득입니다. 엄청나죠. 그 많은 쑥을 부엌에 펼쳐놓고 버릴 부분은 버리고, 정리하는데 한시간 더 넘어 걸렸습니다. 여튼, 한동안은 저렇게 [ 쑥전 ] 뿐 아니라, 쑥나물무침, 쑥국, 또 뭐가 있더라?,,, 생각이 안나네? 또 뭘 어찌 해먹을 수 있을까? 저 엄청나게 많은 쑥으로~ 괜히 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