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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서해안칼국수에서 칼국수+보쌈+해물파전까지 사왔습니다.^^

by Good Morning ^^ 2025.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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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역 2번 출구 인근에서 최소 10년 이상
영업해 왔다는, 나름 유명하다는 칼국수집인
'서해안칼국수'가 있는데, 이면도로에 위치하여
길거리에서는 직접 가게는 보이지 않고

 

 

저렇게 팻말만 보이지만, 아는 사람들을 다 알아서
척척 찾아가는 칼국수 명가인 듯합니다.
이곳은 칼국수 이외에 보쌈과 해물파전이 유명.
이번 기회에 유명세 있는 3종 메뉴를 한 번에 몽땅~

 

 

포장해 온 메뉴들의 겉비닐을 아직 안 뜯은 상태라,,,
언뜻 비치는 비주얼만 보아도 맛집임을 바로~
포장 상태가 아주 깔끔한 편입니다.
메뉴가 좀 많다 보니 덩어리 뭉치들이 좀 많은데,

 

 

하나하나 차근차근 검토해 보기로 합니다.
우선, 보쌈(소) 35,000원입니다.
보쌈을 대충 세어 보니,,, 대략 26조각으로 보입니다.
보쌈 상태는 아주 양호해 보이며 색상이 밝네요.~

 

 

보쌈김치와 무말랭이입니다.
오른쪽은 해물파전 18,000원인데, 물론 해물이란 게
힐끗힐끗 보이는 듯한 오징어를 말하나 봅니다.
두 가지 모두 다 아주 멀쩡하게 생겼습니다.~^^

 

 

통영 굴이라는데, 굴젓 형태이고, 보쌈 포장 시에는
음료수 서비스가 된다고 하는데, 받아와 보니
칠성 사이다 500ml 한 병 들어있습니다.
나머지는 된장, 새우젓과 파전 찍어먹을 간장~

 

 

맨 먼저 보쌈 수육을 먹어봅니다.^^
맛이 아주 깔끔하기 그지없습니다.
잡냄새커녕, 냄새가 1도 나지 않습니다.
아주 아주 좋습니다. 이건 춘향이도 조금 먹여도,,,

 

 

이번에는 해물파전을 먹어보는데,,, 이것도 합격~
왜냐면, 난 파전이라 해서 파가 커다란 뭉치로 그냥
통째로 들어간 건 사양하는데, 이건 안 그러네요.
적절히 알맞게 썰어져 들어간 파전이라 좋습니다.

 

 

보쌈 수육과 싸 먹어보기 전에 미리 그냥 개별로
맛을 봤는데,,, 음,,, 뭐 딴지 걸만한 부분이 없습니다.
단, 내가 젓 형태의 굴젓은 좋아하지 않는 터라서,,,
아무리 통용굴이라 할지라도 저 굴젓은 그냥 덤덤.

 

 

자 이제 칼국수를 한소끔 끓여 왔습니다.
저만큼이 1인분이라고 합니다만, 메뉴들이 많아서
혼자서 먹기에는 조금 많아 보이고, 둘이 먹기에는,,,
좀 적어 보이는 정도인데 우선 국물 맛부터,,, 음,,,

 

 

간단하게 보쌈 하나 싸서 먹어보는데, 역시나
아주 완전 깔쌈한 맛 그대로입니다.
맛이 텁텁하거나 구리지 않고, 뭔 양식을 먹는 기분.
보쌈이 생각나면 이제 서해안칼국수네요.~^^

 

 

알배추고 달달하고 맛난 김에 따라온 고추를
된장 찍어 우적~하고 한 입 크게 물었는데,,, 이크,,,
이거 그냥 고추가 아니고 청양고추였습니다. ㅠㅠ
그나마 내가 매운 걸 잘 먹으니 다행이었네요.~

 

 

바지락칼국수 역시나 또 아주 완전 깔끔합니다.
바지락도 제대로 된 바지락이고 꽝이 없습니다.
국물도 전혀 텁텁한 스타일이 아니고 맑고 투명한,
우동 느낌의 칼국수인데, 면을 직접 만드나 보네요.

 

 

보세요. 큰 파 덩어리 그런 거 전혀 없습니다.
간간이 보이기만 하는 오징어지만 괜찮습니다.
해물이 들어가야 뭐가 더 많이 들어가겠습니까?
가격이 저렴한 건 아니지만 그럭저럭~ 

 

 

보다시피 바지락 상태가 아주 정상 상태입니다.
더하지도 그렇다고 덜하지도 않은 바지락입니다.
쭈그러들거나 쭉정이도 하나 없이 모두 다
일률적이고 보편적인 정상 바지락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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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이나 먹었는데도 아직도 많이 남아 있네요.
새우젓까지도 맛이 괜찮은 편인데,,, 저 통영 굴,,,
저 굴젓은 내 취향이 아닌듯하여 미루고 있는데
역시나 L도 나와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ㅎㅎ

 

 

따라온 야채들도 상급은 아니더라도 여늬 다른 
음식점들에서 주는 야채 상태보다는 훨 좋습니다.
마늘도 제법 가즈런히 예쁘게 잘 편 썰었고요.
모든 상태가 최소 중상 정도는 너끈히 됩니다.

 

 

이번에는 난데없이 신라면이 등장하는군요.^^
전체적인 양이 적어서라기보다는 저런 국물이,,,
물론, 1인분짜리 칼국수 국물은 있습니다만,
그런 맑은 국물 이외에 저런 라면 국물은 국룰이니.

 

 

이제 먹거리들이 슬슬 후반부로 치닫고 있습니다.
양도 그렇고 두 식구 먹는 속도로 그렇습니다.
이제 남길 것은 남기고 버릴 것은 버리라고 하고
그리고, 입으로 버릴 것은 그러기로 합니다. ^^

 

 

결국, 사단은 벌어지고 맙니다. ㅋㅋ
파전이 나왔으니 막걸리가 빠지긴 거의 불가능.
게다가 무말랭이와 보쌈김치도 많이도 남아서,,,
막걸리 딱~ 한 병만 꺼내서 두 식구 나눠 먹습니다.

 

 

이제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입에다 버릴 메뉴 중 하나인 보쌈 수육입니다.
이건 남기면 바로 맛대가리가 가기 때문입니다.
물론, 남겨서 나중에 데우면 돼지 냄새 작렬입니다.

 

 

라면도 역시나 입에다 버려야지 개수대에 버리면
개수대가 막히지는 않지만 하나님한테 죄받습니다.
물론, 입 아닌 다른 곳에 버릴만한 맛도 결코 아니니
걱정할 것은 전혀 없습니다. ㅎㅎㅎ

 

 

이제, 이 거창하고 현란했던 한 끼 식사의 정점으로
알배추 반쪼가리 위에 모든 정성을 몽땅 다~
부어 올리고는 입에다가 작렬하듯 버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버리긴 버리는데,,, 엄청 맛나네요.~^^

 

 

< 서해안칼국수 메뉴판 >
매주 토/일요일은 휴무??? 와~>~ 세다 쎄~^^
두 식구 먹은 메뉴들도 다 끌어 모아 계산해 보니
생각지도 않게시리,,, 62,000원,,, 돈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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