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먹었다고 먹은 한우꽃등심들은 목우촌이 아닌
동네 축산 정육점이나 인터넷에서 유명하다고 한
김용민 스토어산 보리 한상 세트 구성 내에 있는
떡심(?)이 가로질러서 있던 좀 다른 모양이었는데
이제 다시 '등심근 주변에 여러 근육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단단한 육질과 촘촘한 마블링의 새우살
부위로, 자연스럽게 굽힌 형태가 새우 꼬리를
연상케 하는', 커다란 두 덩어리를 만났습니다.~^^
역시나 춘향이 몫은 그것 중 기름 부위는 말끔히
제거하고 난 이후 잘게 잘라진, 따놓은 당상입니다.
아무리 개새라 하지만, 집에서 같이 생활하느니만큼
보고 듣고 먹고 자는 거,,, 이거 비슷하게는 해 줘야,,,
지난번과 동일한 가격 구조인 @209/g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474g 두 덩어리를 몽땅 한꺼번에
불판에 올렸더니만,,, 비좁다 비좁아~ 한 개씩만,,,
그래도 바로 잘라주니 그나마 괜찮기는 합니다.^
역시나, 목우촌 한우꽃등심은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제일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맛난 삼겹살은 먹을 때는 또 삼겹살이 젤 맛나다가,
꼿등심을 먹게 되면 또 꽃등심이 최고라 느껴지고,,,
정말 맛난 꽃등심은 소금만 조금 찍어서 먹는 것이
최고라고 말하고는 싶지만, 그렇게만 먹을 확률은
매번 느끼는 거지만,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마늘, 버섯, 양파, 참기름 그리고 야채 등이 빠지면,
왠지 허전함을 느끼게 마련인데, 이날은 역시나 또,
작금의 명이나물이 기본 상으로 등장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솔직한 표현을 해 보고자 한다면,,,
'명이 나물은 안 어울리는 음식이 없다'입니다.~^^
평소와는 달리 이날은, 점심이라 그런지 몰라도
거의 배 가까운 양의 고기가 입으로 술술
들어가고 있어서 두 식구 동시에 놀라고 있습니다.
남을 줄 알았던 고기인데, 다 먹어치우자고 하면서,,,
아예 작정하고 먹어주고 있습니다.
이젠 하다 하다 당귀순 장아찌인가 뭔가까지 등장
그냥 아무거나 명이 나물 위에 올려놓고
꽃등심 쌈을 싸서 먹고 있는 형편입니다.~
여하튼, 이래 먹으라 저래 먹으나, 뭐랑 같이 먹던지
그저 맛있으면 그만 아닌가~ 싶은 생각으로,,,
꽃등심을 어느새 다 먹어치워 버리고 이제는
지난번에 사다 놓은 수박으로 입가심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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