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위에 올려 놓는 책상 선반(2단스틸) DS-2R135 철제 책꽂이입니다.

책상 위가 제법 지저분하다고는 오래전부터 이미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거의 매일같이 사용해 대는
물품들이어서 어디 다른 곳에 치워버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책상 벽면에 선반이라도 달아매 볼까나,
시멘트 벽면에 칼블럭 박을 구멍이라도 뚫자니,
그 소음과 떨어질 시멘트 가루에, 콘크리트 못은
엄두조차 못 낸 채, 그냥 개기고 지내던 차에,,, ㅋㅋ

 

 

언뜻 지나가다가 발뿌리에 뭔가 채인듯한 느낌이,,,
이렇게 생긴 물건을 보았습니다. ㅎㅎ
딱~ 내가 사용하는 책상 환경과 거의 비슷합니다.
노트북, 모니터, 스피커, 책 그리고 잡동사니들.
한 가지 문제는, 시멘트 벽면에 타이 고정 없이는
책꽂이 무게 중심 때문에 흔들릴 수도 있다는~ 

 

 

가격을 보니,,, 음,,, 생각보다는 돈 만원 정도 비싼데
상세페이지의 제품 규격을 보고는 더 이상의 
검색이고 나발이고 묻지고 따지지도 않고 그냥 
그 자리에서 결정해 버렸습니다.
그러 색상과 크기만 결정하면 되었습니다.
블랙오크 색상이 좀 비싸긴 하지만,,, 폭이 135cm.

 

 

현재 사용하고 있는 책상과 그 위 상황입니다.
가로 160, 폭 60, 높이 86cm입니다.
책상 선반 바로 아래 서랍식 키보드 수납 때문에
오래전 나름 거액을 들인 수제 맞춤 책상인데,
책상 위에 물건들이 너무 많이 너저분합니다. ㅠㅠ

 

 

책꽂이가 도착했는데, 가로 폭이 135cm라서 
그냥 보기에도 엄청 길어 보입니다. 
포장을 해체하니, 부품들이 나오는데,,,
그냥 양쪽 철제 빔 2개, 상/하판 그리고 버팀목.

 

 

설명서가 아주 자세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순서까지도 상세하게 잘 기재되어 있긴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6번과 7번을 먼저 실행하는 것이
내가 판단하기에는 더 나을 듯하네요.
철제 프레임이 바닥에 긁힘을 내지 않도록이요.

 

 

역시, 중국 수입품이며, 조립에 필요한 구성품과
아주 최저가로 만든듯한 드라이버도 있습니다.
그런데, 고정용 클립은 모두 2쌍씩 들어있는데,
저 하얀 케이블 타이가 달랑 1개뿐이네요.~
어차피 사용할 가능성이 없어서 그냥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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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스틸 프레임에 상단 가드를 고정하며
작업을 시작하긴 하는데,,, 어휴~~
방금 전 저녁을 먹고 나서 하자니, 배가 불러서,,,
전체 폭이 135cm라서 바닥에 놓고 하기도 어렵네~

 

 

보다시피, 스틸 프레임 바닥 부분은 마감이 그닥
깔끔한 편은 아니어서 이리저리 쓸리다 보니
바닥에 흠집이 날까 봐,,, 먼저 다리 홀더와 다리를
돌려서 끼워주고 계속 진행합니다.

 

 

스틸 프레임 상단 끝 뒷부분 홀에도 후면 마개를
미리 꽂아주고 나머지 조립을 열나게 합니다.
아무래도 저 고정용 케이블 타이가 없어서도
저 부품 사용은 하지 않기로 합니다.
물론, 선반이 쓰러질 위험이 있다면 하겠지만요.~

 

 

다 조립 후, 책상 위로 올려주고는 대충 정리를,,,
일단, 책상 위 잡스러운 것들을 거의 다 선반 위로
올리고 나니 한편 깔끔하게 보여서 만족합니다.
책상 아래 저 지저분한 선들은 정말 도저히,,,
하도 연결한 것이 많다 보니 정리를 못합니다. ㅋㅋ

 

 

조립 후 사용해 보니, 이 만한 가격에 이 정도 제품이면

나름 가성비도 좋고 제품 질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