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메디 의료용 각도조절 무릎보조기 ACL BRACE - 전방십자인대 (좌-M)

어렴풋하게 생각이 드는데,,, 지난번 책상 선반
(2단 스틸) DS-2R135 철제 책꽂이를 구매해서
책상 위에 설치를 하다가 언뜻,,, 무릎 쪽이 좀,,,
땡기는 듯도 싶었고, 어느 방향으로 좀 틀어지면

 

 

살짝 깜짝스레 놀랄 정도로 찌릿찌릿한 듯도 하고
괜찮으려니 싶었는데, 점점 더 심해져만 가길래
뒤늦게 안 되겠다 싶어서 무릎보호대를 찾다 보니
'전방십자인데'란 단어가 문득 눈에 뜨이길래

 

 

이즈메디 의료용 각도조절 무릎보조기
ACL BRACE - 전방십자인대 (좌-M)
이걸 구매하기에 이르렀는데,,, ㅎㅎㅎ
업체에 전화를 걸어 구매 전 문의를 해 보니
이건, 재활치료용이라기보다는 단순 각도 조절
보호대 정도로만 사용하는 제품이랍니다.

 

 

그러니까, 보호대 자체가 어떤 각도 범위 정도로 
무릎의 움직임을 고정해 주는 용도일 뿐
힘을 받거나 지지 역할을 해주지는 못한답니다.
그러니까, 일반 보조기 역할은 당연, 안된다는 말.

 

 

여튼, 이러나저러나 디디면 당장 아픈 무릎이니
안 하는 것보다는 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에
미흡한 단기간 사용 정도일지라도 착용해 보자
싶은 마음에 구매를 하게 된 것입니다.
보다시피, 제품은 그만큼의 포장으로 왔네요.~

 

 

품목명은 '부목(각도조절 무릎보조기 좌측)'
모델명은 IS-ACL·PCL BRACE(M)
이 정도만 해도 공산품이 아닌 의료기기랍니다.
무게는 생각보다 엄청 가벼운 편입니다.

 

 

비닐 포장을 걷어내니, 제법 보조기 같은 모양의
무릎보호대가 나왔는데, 양쪽 지지대는 쇠붙이지만
넓적다리나 종아리 부분의 저 쇠처럼 생긴 부분은
사실 쇠가 아니라 알루미늄 정도라서 필요시
어느 정도 성형이 가능한 재질입니다.

 

 

보다시피, 이 무릎보호대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중앙에 위치한 각도 조절 가능한 각도기입니다.
무릎 전방과 후방 각도의 개별적인 조절이 각각
가능한 각도기라서 의사의 처방에 의하거나
사용자 임의로도 각도 조절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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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을 해 보면, 한쪽 방향으로만 조절이 가능한
제품들도 더러 있지만,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지금 저 상태가 기본 값으로 세팅된 상태입니다.
노란 눈금이 무릎이 구부려지는 각도용이고
하얀 눈금이 무릎이 펴지는 각도용입니다.

 

 

노란 눈금과 하얀 눈금을 모두 '0'으로 세팅하면
일명, 일자형 뻐정다리 세팅으로, 펴지지도 않고
구부러지지도 않는 완전 일자형 고정상태입니다.

 

 

노란 눈금을 120도 끝까지 놓으면 완전 구부려지며
하얀 눈금을 90도에 놓으면 90도까지만 펴집니다.
물론, 이렇게 하고 디디고 다닐 수는 당연 불가하고
무릎이 90도까지만 펴지게 하는 목적입니다.

 

 

나는 세팅값을 이리저리 시험해 본 결과,
노란 눈금은 그냥 120도로 구부리는 건 무제한으로, 
대신 하얀 눈금을 10도로만 조절하여 무릎이 너무
과도하게 펴지는 정도만 잡아주기로 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걱정이 있기는 합니다.
각도기 외관 재질이 플라스틱인데, 내부 체결부는
걱정 없는 재질로 되어서, 사용도중 부러지거나
갈라지거나 들뜨거나 하는 불상사가 없을지,,,
잘못 지지대 역할이 순간 파손되어 오히려 불의의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을지 하는 부분입니다.

 

 

벨크로로 고정하는 부분이 총 6군데인데
일일이 다 풀어서 구조를 확인해 보니, 개별적으로 

길이 및 폭 조정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사용자 넓적다리와 종아리 사이즈에 맞추어
한 번은 세팅이 불가피합니다.

 

 

벨크로는 밴딩 부분과 연결 벨크로로 되어있는데,
연결 벨크로는 T자 형태로서 이동이 가능하여
적당히 떼었다가 원하는 위치에 부착하여
밴딩 스타일을 알맞게 조절해 주면 됩니다.

 

 

연결 벨크로에 밴딩 부분을 부착하는 벨크로 부분
그리고 움직이지 않게 잘 고정해 주는 부분으로
나름, 잘 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이 설명서 한 장이 들어있는데, 앞뒤로 보니
무릎에 대한 설명 부분과 팔꿈치에 대한 부분
이렇게 크게 두 가지 설명서가 같이 되어있습니다.
이 제품은 무릎보다는 팔꿈치 쪽이 더 유용할 듯~

 

 

 

 

얼마나 오랫동안 제대로 잘 사용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겠지만,,, 글쎄요,,, 돈만큼 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