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마구 쏟아졌던 눈이 하루 새에 몽땅 다
녹아버렸긴 해도, 그 느낌은 좀 남아 있었는지,,,
점심때가 가까이 오자 갑자기 잔치국수 생각이,,,
뜨끈한~ 잔치국수 한 그릇이 먹고 싶다는,,,
그래서 직원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당연하게도 안 먹겠다는 직원은 단 한 명도 없었고
배달앱으로 검색하여 맨 위에 올라온 업체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주문하게 됩니다.
아마도 잔치국수를 주문했던 적이 없는 고로,
어디가 좋고 나쁘고에 대한 기준이 없어서
그냥, '본가국수'라는 곳에 8천 원짜리 잔치국수를
일방적으로 주문하게 된 것입니다.~^^
적당한 시간에 맞춰 배달을 이뤄졌고,
내용물을 펼쳐보니, 다행히 면과 국물이 따로따로.
1인용 개별 국물이 엄청 뜨끈뜨끈하네요.
국물은 1회용 지퍼백에 씰링 되어와서 좋습니다.
게다가 보온 백에 넣어져서 왔고요.~^^
김치와 단무지 세트는 2인 1조입니다.
국물이 엄청 뜨거웁긴했어도 면에 붓고 나면
좀 식어버려서 안타깝긴 했지만 어쩔 수 없죠~
졸지에 미키마우스 잔치국수가 되었습니다.~
잔치국수에 부추, 유부, 콩나물까지 들었네요.
양이 적은 것도 아니고 넉넉한 편입니다.
배달해서 먹는 잔치국수는 또 어떤 맛일지,,,
1인당 국물이 1회용 지퍼백에 씰링 되어 있고
단무지와 열무김치입니다.
뜨거운 국물까지는 아주 좋았는데,,,
좀 식은 면에 부우니,,, ㅠㅠ 국수가 뜨끈뜨끈하지,,,
그래도 귀차니즘으로 인하여 몇 젓가락 집었는데
음,,, 좀 그러네요. 잔치국수가 식은 상태란,,,
김치가 2개 왔는데, 2개 맛이 정말 다릅니다.
보기에는 꼭 같은 열무김치인 줄 알았는데,
비교해서 먹어보니, 한 편으로는 양념이 무척이나
모자란 채 담근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하튼, 용기 밑면을 보니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이라,
몇 젓가락 먹을 것 일지언정 뜨끈뜨끈하게 먹고파서
레인지업을 한 이후의 모습입니다.
유부에서 필요한 기름도 많이 빠져주었고
거기에 고춧가루도 한몫을 하는 바람에
아주 그럴듯한 잔치국수가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저 국물만 조금 남기고는 다 먹었습니다.
배도 부르지만, 직원이 사다 준 빵이 남아있길래
후식으로 먹어주는데,,, 야~ 아주 달콤하니 좋네^^
난 이런 초딩맛을 너무 좋아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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