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먹을 만큼 먹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물론, 밥 대신 누룽지였긴 했어도 벌려놓고 먹은
반찬이 제법 솔찮았었는데,,, 두 식구 둘 다 모두
분명 배부르다며 저녁을 마친 것이 거짓였던 듯,,,
불과 1시간여 남짓 지났을 뿐인데 왠지 모를,,,
허전함을 결국 견디지 못하고야 말았습니다.
잠시 외출 후 카톡이 왔는데,,, '치킨 사가까?'
그렇게나 반가운 몇 글자 톡에 답하기까지는
정말이지 찰나도 긴 시간이었습니다. ㅋㅋ
자담치킨 맵쏘이킥치킨 오리지널 매운맛 23,000원
포장할인 2천 원을 빼고 21,000원에 펩시콜라까지.
거기다가 맥주 4캔~
시각은 자정으로 향하고 있는 10시 근처^^
와~ 역시 화려한 비주얼에 확~ 끌리는 매운 향~
정신이 아뜩할 정도로 파와 고추 그리고 희고 검은
깨 투성이와 흑마늘 투성이의 난잡한 모습입니다.
보기만 해도 뜨겁게 매콤함이 느껴지는 듯하네요.
젓가락으로 탁~ 집은 것이 하필 내가 좋아하는
닭모가지입니다. ^^
여긴 닭모가가지가 우산손잡이처럼 기다랗고
맛까지 좋아서, 내가 참 좋아라 합니다.~^^
그다음으로는 갈빗살이나 옆구리살입니다.
나는 거의 절대로 닭가슴살은 먹지 않습니다.
이유는 단 한 가지. 퍽퍽하고 맛이 없어서입니다.
꼭 먹어야 할 경우는, 가늘고 길게 찢어 먹습니다.
치맥에 빠지면 절대 안 되는 맥주입니다.~^^
물론, 저 펩시콜라는 서비스로 준 것이라서
코카콜라 대신 먹어주는 겁니다.
수개월 전부터 빅토리아 탄산수로 바꿨더니
이젠, 이런 때 아니면 콜라를 먹지 않게 되네요.
얼마 전 맵쏘이킥치킨을 먹어보긴 했더랬는데
연장자 주제에 맛나다고 연거푸 손을 뻗기가 좀,,,
그랬더니, 아마도 위장에서 분이 풀리지 않았던지
결국, 두 식구 오붓하게 재도전하기로 한 겁니다.
맵쏘이킥치킨 오리지널 매운맛은 매운 걸 제법
잘 먹는다는 말을 듣는 편인 나도 맵다고 느끼니
제법 많이 매운 편이니 참고들 하시길 바랍니다.
맵다고 하면서 입으로 계속 들어가고 있습니다.~
매워서 그런지, 평소에는 별로 등한시하던
국내 최초 치킨용이라는 자담 피클무를
지속적으로 공략할 수밖에 없습니다. ㅎㅎㅎ
오이 조각은 딱~ 2개 들어있습니다. ㅋㅋㅋ
이날은 여기까지만 먹으려고 합니다.
맵기도 했지만, 이미 가벼운 저녁을 먹고 난 후
사실, 야식 정도 개념으로 먹은 것이라서
4 덩이 남겼지만, 너무 많이 먹은 편입니다.^^
참~ 맛있네요^^ 자담치킨 맵쏘이킥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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