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또 갑자기 활꽃게를 저렴하게 판다고,,,
생각해 보면, 1년에 한 서너 번은 어쨌든 '게'를
쪄먹거나 게장으로 먹거나 혹은 게찌게로든지,,,
부모님이 인터넷으로 구매한 걸 받기도 하지만,
주로, 우리 스스로가 아는 카페에서 전날 잡은
싱싱한 활게를 바로 냉동시켜 기절시킨걸
택배로 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날도 역시나, 전날 밤에 받은 활꽃게입니다.~^^
꽃게장, 꽃게찜, 꽃게탕이나 반찬용 등으로
암꽃게 13 미(2kg)를 택배 포함 34.000원에~
아주 저렴한 가격이라서 무턱대고 구매한 겁니다.
업체 사진을 보아도 음,,, 크기는 좀 작긴 합니다만,,,
그냥 게라면 무조건 좋아라 하는 나 때문에,,, ㅋㅋ
구체적으로 어찌 먹을지도 생각도 없이 그냥~
일단, 도착 당일은 도저히 짬이 나지 않아서
세척 후 몽땅 다 쪄버리고 작정합니다.~^^
퇴근길에 반찬가게에서 뭘 좀 사 왔는데,,,
닭봉에다 떡볶이떡을 넣고 뭔 짓을 한 거지?
간은 무척이나 세게 한 메뉴인데,,, 이름이,,,
보기에도 그렇지만 좀 짜긴 합니다. 밥반찬이네~
전에 먹다가 냉동실로 보냈던 크리스피크림도넛
오리지널글레이즈드 2개도 꺼내와서 바로~
달달하고 맛난 건 그대로인데,,, 빵 자체는 황~~
역시, 이런 건 받은 즉시 바로 싹 다 먹어줘야,,,
이건 누가 줬다던가 뭐라던가,,, 여든 떡 3 덩어리~
식탁에 주저리주저리 올려져 있는 꼴이었는데
가만히 두기가 뭐해서 그냥 한 봉지씩 뜯어서
야금야금 먹다 보니 또 다 먹었습니다. ㅋㅋ
이거야 말로, 정말 밥반찬으로 사 온 메뉴인데,
기왕 사 왔으니 맛이라도 좀 보자는 차원에서~
묵하고 김치인데, 김치 역시 양념이 과합니다.
과하면 짜기 쉬운데,,, 역시나 좀 짭니다. ㅠㅠ
활꽃게가 좀 작다 싶어서 몽땅 때려 넣고 쪘는데,,,
생각보다 좀 과하게 많습니다.~ 이걸 다 먹나???
당연히 다는 먹을 수 없는 것이 기정사실이라서
평소에 알고 지내던 좀 가까운 이웃에게
5마리를 제외하고는 몽땅 나눠줘 버렸습니다.~
이것저것 꺼내서 들쑤신 건 여러 가지 많지만,
뭐 한 가지라도 제대로 배불리 먹은 것이 없어서
다시 빵을 좀 먹기로 합니다. 이번에 새로 산
플랜티푸드 땅콩버터 스무스를 개봉하게 되네요.~
돼지고기 92% 이상 캠프렌즈 미니윈너 소시지와
소와나무 체다치즈 클래식 1987 치즈 그리고
이즈니 가염버터 미니와 함께 냉동실 식빵에다
계란프라이가지 해서 제대로 먹습니다.
그리고, 또 있습니다. ㅎㅎㅎ
게 찐 물에 유기경과 맵탱 마늘조개라면까지,,,
그런데,,, 에헤이~~ 맛이 배가될 줄고 생각했던,,,
왠지,,, 맛의 구심점을 잃어버린듯한 맛입니다.
니맛도 내맛도 아닌, 라면인지 국수인지~
입 가 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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