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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진도앞바다 활 비품 돌문어와 자랭이 병어를 사 보았습니다.

by Good Morning ^^ 2024.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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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야 가끔씩 사다 먹곤 하는 수산물인데,
이날은 '자랭이병어'(?)라는 첨 듣는 물고기를,,,
'병어'는 들어도 보고 먹어도 봤는데,
'자랭이병어'는,,, 듣도 보도 못한,,,,

 

 

병어는 어릴 때 엄마가 가끔 조려준 듯합니다.
그렇다고 맛이나 모양이 독특하지는 않았던 듯,,,
그냥 일반적인, 좀 작은 생선으로 기억됩니다.
여튼, 정말 오랜만에 병어를 다 먹게 되네요.~^^

 

 

배송 온 스티로폼을 해체하니 엄청난 얼음 속에
자랭이 병어와 돌문어가 따로 들어있습니다.
일단 돌문어 내장을 싹 다 제거해 버립니다.
자칫 냄새나 맛이 변할까 싶어서 말입니다.ㅋㅋ

 

 

업체에서 올려놓은 자랭이병어 사진들인데,,,
'자랭이병어 ≒ 병어' 정도 되는 듯합니다.
그러니까 '자랭이'라고 하면 그냥 자동으로 '병어'.
하지만, 좀 작은 병어. 뭐~ 이 정도인 듯합니다.
1kg 9 미 내외로, 1kg 6천 원입니다.

 

 

활 비품 돌문어는 1kg 2 미 내외 19,000원입니다.
정품으로 매입했지만 다리가 한두 개 떨어져서
저렴하게 비품으로 판매한다는 활 비품 돌문어
두 가지 수산물 모두 방금 들어온 싱싱한 상태며
착한 가격으로 준비했다고 하네요.~^^

 

 

막돼먹은 팬이 되어버린 BAF 무쇠 주물 그릴팬
1년 반 사용하니 그리 되어버렸습니다.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구워도 무조건 들러붙네요.
작은 병어는 병치나 자랭이, 중간 크기는 병어,
30cm 이상의 큰 병어는 덕자 혹은 덕자병어라고
부르는데, 가늘고 얇게 채 듯 세꼬시로 먹으면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밥 대신 저녁으로 먹기 위해서
그냥 있는 것들만 준비합니다만,,, 단,,,
저 다진 마늘과 청양고추로 만든 참기름 장은
정말 정성을 다해 준비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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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을 제거한 문어는 그냥 밀가루로 치대듯이
세심하게 잘 비벼 빨아서 세척한 후
무와 대파를 넣고 팔팔 끓인 냄비에 발 쪽부터
서서히 담가 넣고 한 5분 정도 삶았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문어라서 고 정도만 삶습니다.
참기름장은 참기름장만 먹어도 죽입니다.~

 

 

우체국택배로 택배비 별도 4천 원 물고 주문한
자랭이는 정말 맛이 그만입니다.~
생선이 기본적인 생선 냄새인 비린내가 없네요.
보기엔 저래도 정말로 맛이 담백합니다.
(5만 원 이상 구매 시 택배비 면제이긴 합니다.)

 

 

문어는 언제 먹어도 에러율이 0%입니다.
저러니, 어디 식당에 가서 사 먹을 수가 없습니다.
현지에서 막 잡아서 바로 냉동으로 수송해 온
신선도를 어느 식당에 가서 요청할 수 있나요?

 

 

문어와 자랭이만을 먹고 있는 중인데도
밥 생각은 전혀 나지 않습니다. ㅋㅋ
역시나, 수산물은 뭐니 뭐니 해도 신선도가 제일~
이젠, 자랭이와 문어를 조합으로도 먹어봅니다.

 

 

후반전에는 달콤한 크림빵에 문어와 자랭이를~
앞에서는 보는 것만으로 비위가 상한다고 하는데,
원래 지중해식이나 북유럽식으로 치면,
빵이나 바게트 등에 저런 수산물을 올려서 먹는
메뉴가 있긴 합니다.ㅋㅋㅋ

 

 

일종의 영국실 오픈 페이스 샌드위치,
이탈리아식 퓨전 브루스케타나 혹은 덴마크의
스뫼레브뢰드라는 것도 이렇게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오픈식 메뉴라고 하더군요. ㅎㅎㅎ
정말, 꿈보다 해몽입니다.~^^

 

 

시원한 빅토리아 탄산수와 오랜만에 코카콜라를~
남은 문어는 다음을 기약하며 잘 모셔둡니다.
마지막, 디저트로는 비타민C 2,000mg짜리
하이퍼비타2000을 물에 타서 꿀꺽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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