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아침에 출근할 때 점심을 챙겨 오기란,,,
정말이지,,, 귀찮고 성가시고 신경 쓰이는 일입니다.
전날 오후나 저녁부터, 낼 점심은 뭐 싸가지?
이딴 생각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아무리 길고 깊게 생각을 해 보아도
한두 번도 아니고 눈만 뜨면 찾아오는 점심이라서
매일매일 새롭게 생각해 내야 한다는 것이,
사실, 오지게 싫긴 합니다만,,, ㅋㅋㅋ
마켓컬리에서 구매한 냉장/냉동 도시락들입니다.
그래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서 말이지요.~~
이거 아니면 저거, 또 그것도 아니면,,,
이렇게 쉐푸드 12찬 다찬 도시락이라도,,, ㅋㅋㅋ
별의별 제품들을 마다 않고 구매합니다.
489g 6,500원짜리입니다.
맥적숯불된장구이, 불고기, 돼지고기, 미니돈까스
주로 육류 위주의 800kcal나 되는 도시락입니다.
정말로 헤아려보면 12 찬이 맞습니다.^^
이거 다 먹으면 배도 부르고 그냥 먹을만합니다.~
겨우 310g인데, 5,400원짜리 햇반 컵반 장터국밥
메뉴명만 보고 저런 건 맛이 어떨까? 싶어서요.~
플라스틱용기가 뚝배기처럼 생겼습니다.
장터국과 햇반이 따로 들어있는데,
물을 110ml 넣으라니, 그러면 420g 정도 되겠네요.
제조원은 잇츠올레라는 잘 못 듣던 회사입니다.
가장 맛있는 컵반이라는 햇반이 위에 있고
들어내면 그 밑에 장터국 소스가 있습니다.
뜨거운 물이 아닌 찬물을 부으랍니다. 왜 찬물?
그냥, 장터국과 햇반의 조합입니다.
하라는 대로, 장터국 넣고 물 넣고 밥과 함께
레인지 업하고 나서 밥을 말았습니다.
한 스푼 먹어보았는데,,, 어쭈구리~~
맛은 정말 딱 장터국밥 맛입니다. ㅎㅎㅎ
물론 건더기 자체는 정말 희귀한 편이지만,
맛이 정말 비슷해서 그냥 용서해 주기로 합니다.
요새 하도 '싱카이 싱카이' 하길래 사 보았습니다.
5,830원짜리 싱카이 삼선짜장볶음밥입니다.
'별의 길'이라는 뜻의 '싱카이(XINGKAI)'는
베이징, 상하이, 쓰촨, 광둥 지역의 중국 4대
정통 요리를 재해석한 중식 파인 다이닝이랍니다.
달콤 짭짤한 정통 춘장 소스인 싱카이소스로
새우, 위고둥살, 오징어와 돼지고기에 맛을 낸,
300g짜리 광둥식 볶음밥이랍니다.
요즘 냉동도시락들도 꽤나 진화했다는 느낌~
맛이 특출 나지는 않아도 꽤나 괜찮은 맛입니다.
한 끼 그냥 가볍게 먹어치울 만한 맛입니다.
5,080원짜리 미니 고구마 함박스테이크 정식.
이것도 290g짜리 온더고 제품인데,
사진을 보니, 함박스테이크 안에 고구마를?
그리고, 홍피망, 웨지감자과 브로콜리랍니다.
물론, 당연하게도 스테이크는 소고기가 아닌
돼지고기로 만든 스테이크입니다.^^
양이 정말 작아 보이기는 하지만 좀 예쁘네요.~
딱 설명만큼은 맛있습니다.
걱정했던 부적절한 냄새는 전혀 나지 않습니다.
역시, 온더고 제품은 여러 번 먹어보았지만
일반적인 기준점 이상인건 확실하네요.~^^
6,430원짜리 씽카이 삼선짜장면입니다.
이전에 먹었던 싱카이 삼선짜장볶음밥과는 과연
어떤 맛의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적혀있는 내용을 보면,,, 밥이냐 면이냐의 차이만?
역시나 양은 보통 짜장면의 1/3 정도 수준입니다.
저걸 비벼서 그릇에 직접 입을 대고 후루룩~하면
입큰 성인 남자 기준 딱~ 한 입입니다. ㅋㅋ
맛으로만 보면, 볶음밥과는 전혀 다른 맛입니다.
맛은 좋은데 좀 많이 짜네요.~
먹다 보니, 정말이지 양은 너무 적습니다.
하지만, 저 맛으로 한 개 이상 먹기는 그렇네요.
맛보기 메뉴나 간식 정도라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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