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L이 먼저 초밥으로 저녁을 먹자고 합니다.
나야 항상 내가 안 먹는 메뉴를 제외하고는
거의 99.9% 긍정적인 답을 하곤 합니다.
주차장에서 한 10분 정도 기다려서 가져왔습니다.
항상 하는 똑같은 하는 말이지만,
초밥쿠니에서 뭘 먹은 지도 꽤나 지났습니다.
제대로 헤아려보니,,, 음,,, 3개월도 더 됐습니다.~
이번엔, 한 번도 안 먹어 본 메뉴를 사 왔습니다.
유아사 사시미 쇼유, 락교와 초생강입니다.
https://dainfood.com 이라는 꽤나 커다란
식재료를 판매하는 곳 제품이군요.
다인푸드닷컴이라,,, ㅋㅋ
위는 광어 10조각의 21,000원짜리 광어한판이고,
아래는 광어 4, 연어 4, 참치 2 그리고 생새우 2의
25,000원짜리 미니사시미라는 메뉴입니다.
예쁘게 생겼죠? ㅎㅎㅎ
가장 일반적인, 광어를 올린 초밥인데,
스시쿠니의 특징은 저 기다란 혀 같은 긴 꼬리인데,
긴꼬리 초밥 정도로 긴 것은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초밥집보다 회가 좀 길게 나옵니다.
미니사시미 메뉴에 들어있는 4가지를
그냥 하나하나 쳐다보았습니다.
신선도에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ㅋㅋ
옆에 있는 건 아는 분이 한 번 먹어보라고 보내주신
'강화순무김치'라는데, 이것도 첨 보는 겁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내가 알던 석박지랑 비슷한데,
막상 무 한 개 먹어보니, 맛은 완전 다릅니다.
내가 특히 좋아하는 아주 알싸~한 맛입니다.
서비스로 받아낸 완전 맛난 우동 2인분인데,
냉동 상태의 것을 냄비에 넣고 한소끔~
우동은 100% 반드시 냄비에서 끓여내야 합니다.
왜냐면, 그냥 국물 부어 편하게 먹는 것 하고는
맛이 천양지차이기 때문입니다.~^^
광어한판에서 넘어온 광어초밥입니다.
밥 안쪽에도 물론 와사비가 들어있지만,
초생강에 쇼유를 찍어 바르고 와사비를 얹어서
한 입에 넣어 먹으면, 와사비 고유의 톡~쏘는
향 맛과 함께 초밥 맛이 배가됩니다.~^^
연어 한 조각에 초절인 양파와 약간의 소스를,,,
많이 먹으면 느끼할 수 있겠지만, 한두 점이야,,,
광어와 참치입니다.
별 특징은 없는 그런 일반적인 사시미입니다.
우동 국물 맛이 정말 예술입니다.
가끔 먹게 되는 스시쿠니 우동인데,
어떻게 처리했는지, 정말 국물 맛이 끝내주네요.
L은 새우 중 특히, 생새우는 질색팔색합니다.
반대로 난, 새우라면 어떤 새우건 다 좋아합니다.
굽든, 찌든, 튀기든 아니면 생으로든 말이죠.~^^
물론, 우동 속 계란이나 대파는, 집에서 끓일 때
별도로 추가한 겁니다.
저렇게 추가해서 먹으면, 서비스 차원이 아닌
그냥 번듯하고 맛진 제대로 된 어묵우동입니다.
이제 L이 배부르다며 더 이상 먹기를 거부한,
남은 몇 개 초밥까지 내가 처리하고 있습니다.
나도 배가 부르긴 하지만 난 식탐이 많습니다.~
게다가 못 먹을 정도로 배가 부른 것도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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