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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 벌교 꼬막 ]

by Good Morning ^^ 2018.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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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 꼬막 ] 하면 일반 대중음식점에서 음식시키면 밑반찬들 중 하나로 작은 종지에 담겨서 나오는 아주 평범한 [ 꼬막무침 ] 이 고작이었는데, 요즘은 그렇지만은 않은듯 합니다. 가격도 만만찮고, 그런 쉬운 [ 꼬막 ] 은 언제부턴가 자취를 감춘듯 하네요.


이만큼이 20,000원 입니다. 늘 믿고 사다먹는 집에서 사왔는데 중량은 얼마나 될까요? 2kg 이랍니다. 바락바락 잘 씻어서 잘 삶아주었습니다. 일단 싱싱해 보이니 일부는 즉석에서 무작정 까서 먹기로 합니다. 얼마나 먹을 수 있을지는 먹어봐야 알겠지만, 바로 삶았을때 맛있게 많이 먹어보려고 합니다. 


정말 싱싱하네요. 맛도 적당합니다. 한참이나 까서 먹다보니 이제 조금 물릴떄가 되지 않았나 느낌이 옵니다. 알도 제법 실하게 들어있어서 [ 꼬막 ] 만 먹는데도 슬슬 배가 불러오는듯 합니다. 이제 그만 ~~


아무리 그래도 밥은 먹어야겠죠? 대구를 사니, 덤으로 몇개 준 홍합을 함께 넣고, 맑고 시원한 대구탕을 끓였습니다. 그리고, 오징어김치전도 한장 준비해서 밥하고 나머지 배를 채웠습니다. 


남은 [ 꼬막 ] 을 죄다 깠습니다. 중간짜리 밀폐용기에 꾹꾹 눌러담을만큼 남았습니다. 양이 제법 되네요. 이거 까는데 양손이 살짝 불어버릴 정도네요. 쭉쟁이 한개 없습니다. 물건은 정말 제대로 구입한듯 합니다.~^^


담날에 깐 [ 꼬막 ] 중 절반 쯤 덜어내서 [ 꼬막초무침 ] 을 만들었습니다. 채소에서 물기가 좀 나오네요. 그리고, 고슬고슬 밥을 지어서 요즘 유행한다는 [ 꼬막비빔밥 ] 을 해서 먹으려고 합니다. 반찬은 따로 필요없는듯 해서, 먹다남은 [ 가지채강정 ] 과 [ 광천식탁조미김 ] 을 꺼내왔습니다.


[ 광천식탁조미김 ] 에다가 [ 가지채강정 ] 과 [ 꼬막초무침 ] 을 올리고 밥이랑 싸서 먹어보았습니다. 음~~~ 굿굿~~~ 아주 맛있네요. 이거 정말 별미입니다. 순식간에 한 접시를 다 비웠습니다. 역시나 [ 꼬막 ] 은 참 맛있는 식재료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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