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무역센터식품관 요이벤할인메뉴 ]

위례포레자이 견본주택방문차 갔다가, 분양 승인이 지연되었다며 입장거부당하고, 청약일정도 팜플렛도 아무런 정보도 하나도 받지도 보지도 못하고 시간도 많이 지체되고 그냥 털레털레 집으로 막바로 오기는 좀 뭐하고 그래서, 저녁거리로 뭐 좀 건져볼까나싶어서 [ 현대백화점무역센터식품관 ] 에 들렀습니다.

  

몇가지 먹거리를 묶어서 할인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 요이벤할인메뉴 : 10,000원 ] 균일가 입니다. 그냥 이것저것 개별적인 것들을 한데 묶어서 조금 싼 가격에 판매하는겁니다. 기획상품인가요? 아님 정말 저녁 맞이 할인상품인가요?

[ 닭고기우엉영양밥 : 4,365원 + 치즈계란말이 : 5,500원 + 광어초밥 3개 : 4,500원 ] 을 10,000원에, [ 꽈리고추멸치볶음 : 7,400원 + 옛날순두부찌개 2개 : 각 5,500원 + 가지채강정 : 6,960원 ] 도 10,000에 사왔습니다. 대충 이것저것을 고르면 균일가 10,000원 묶음으로 만들어서 봉지에 담아줍니다. 이것들은 며칠 두고 차츰 먹을것들이고,,, 일단,,,

  

당일은 [ 타꼬야끼 : 5,500원 + 일본식계란찜 : 4,000원 + 광어초밥 3개 : 4,500원 ] 10,000원짜리에다가 광어초밥 3개짜리를 더해서 한끼 식사로 먹습니다. 이 정도면 제법 배부를듯 합니다.

[ 일본식계란찜 ] 은 무지 평범합니다. 그냥 정말 계란찜을 중탕방식으로 만든것에 보이는것처럼 데코용 어묵 1/4, 브로컬리 한조각 그리고 버섯 한조각이 다 입니다. 맛도 아주 평범합니다. [ 타꼬야끼 ] 는 별맛 아닙니다. 안에 문어조각 딱 한개 들어있고 나머지는 그냥 밀가루? 인지 부침가루인지? 광어초밥이 좀 말라서 그렇지 젤 맛있었습니다. ^^ 정말 딱 10,000원 정도의 음식이 맞는듯 합니다.

이건 담날 먹은 [ 옛날순두부찌개 ], [ 치즈계란말이 ], [ 가지채강정 ] 그리고 [ 꽈리고추멸치볶음 ] 입니다. 딱 밑반찬들 맞구요, 계란말이에 치즈넣은거 맞구요, 그냥 평범하게 맛난 순두부찌개 맞습니다. 참 정말 편하고 좋은 세상입니다. 이러니 누가 힘들여서 음식만들어 먹다가 남겨서 버리고 하겠습니까? 차라리 이렇게 사다가 먹으면 세상 편합니다. 단, 기본적인 위생상태 정도는 된다는 가정하에서 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런 일회용 용기들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