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일찍 아침을 먹고나서 일때문에 점심을 그냥 걸렀습니다. 게다가 일을 마치고 난 후 컴퓨터에 그동안 OS를 설치해 사용하던 HDD를 SDD로 추가 교체하고 윈도우 업데이트를 하는데,,, 후덜덜,,, 윈도우7이라 그런지 업데이트를 하는데 열번도 넘게 재부팅을 해야 했습니다. 업데이트를 하고 나서 재부팅하면 또 다시 업데이트가 뜨는데,,, 갯수로 치면 200가지가 훨씬 넘는 업데이트를 거의 3시간에 걸쳐 진행해야했습니다. 결국, 1~2개 업데이트가 불가한 것 빼놓고 마치긴 했는데,,, 배가 슬슬 고파지면서,,,
점심때는 훌쩍 지나 저녁 시간때가 거의 다 되어 갈때 즈음,,, 완전 시원하고 맛난 [ 콩국수 ] 를 맞이하게 됩니다. 선풍기를 시원하게 켜놓고 콩국수를 먹기 시작합니다. 재료로는 면, 오이, 삶은계란 그리고 사가지고 온 시원한 콩국물이 전부입니다. 그런데, 콩국물이 시커머죽죽하지요. ~~
[ 흑임자생콩국물 ] 입니다. 그냥 콩이 아니가 흑임자가 2% 포함된 대두 입니다. 흑임자라는 것이 포함된 콩국물은 첨입니다. 과연 그 맛이 어떨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제조원은 전라도 [ 노고단식품 ] 이라네요. 과연???
첨에는 소금을 조금 넣어서 먹어 보았는데,,, 음,,, 맛있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특별히 고소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지만 그냥 참 맛있습니다. 배가 고파서인지, 계절 날씨에 우연히 맞아서 그런지, 좌우간 참 맛있습니다. 그래서 옆에 있던 콩가루를 좀 섞어서 먹어보았는데,,, 음,,, 이건 아니네요. 콩가루 맛이 넘 강해서, 이건 아닙니다. 그냥 소금만 넣어서 먹는것이 훨 맛있습니다.
적지 않은 양을 다 먹어가는데도, 배는 부르지만 조금 더 먹고 싶습니다. 그래서, 남은 면과 오이를 몽땅 다 넣고 콩굴물도 너 넣고 2차로 한번 더 먹습니다. 와~~ 배 엄청 부릅니다. [ 콩국수 ] 를 이렇게 많이 배부르게 맛있게 먹어본 적도 정말 첨입니다. 길이 기억되겠네요. ^^
이건 급조해서 만들었던 [ 된장찌개 ] 와 [ 가지무침 ] 입니다. 이것도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평소 [ 가지 ] 라는 음식은 1년가야 입에 거의 대지도 않았던 음식인데,,, 세월이 흐르면서 분명 입맛도 변하는 것이 맞는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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