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무수히 여러 다양한 음식 메뉴들을 여기저기서 사다가 먹는 바람에, 예전같으면 먹었어도 벌써 수차례 먹었을뻔한 음식들 중 중국음식을 잊고 지낸지 좀 되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정말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짜장면을 안먹은지가 꽤 되더라구요. ~~
그래서, 먹기로 했습니다. 마침 가끔 시켜먹던 중국집 메뉴들 중, [ 프리미엄세트2 (탕수육+짜장+짬뽕+군만두) : 20,000원 ] 라는 딱 안성맞춤 메뉴가 눈에 띄었습니다. 가격도 그 정도면 적당하고, 양도 3인이 먹기에 적당한듯 했습니다. 오랜만에 중국음식 냄새를 맡으니, 회가 동하기 시작합니다. ㅋㅋ
군만두는 따로 주지않고 그냥 탕수육과 함께 포장되어 왔습니다. 세트 메뉴라 은근히 걱정했습니다. 각각 음식의 양을 코딱지 만큼만 주면 어쩌나해서 말입니다. 받아보니, 결코 그렇지 않았습니다. 군만두 빼고는 그냥 제 양을 다 준 듯합니다. 가장 먼저 군만두를 먹어야 합니다. 식기 전에 말입니다. ^^
3인이 모두 다 제법 맛나게 쩝쩝대며 먹었습니다. 탕수육도 막 튀겨서 내온듯 합니다. 고기도 냄새가 전혀 나지않는게 기름기도 거의 없습니다. 짜장면도 맛나고, 짬뽕 국물도 맛나서, 얼큰하게 들이키느라 좋아서들 죽습니다. 요 정도의 중국음식만으로도 잠깐이나마 이렇게들 행복해하다니,,, ~~
이건 정말 먹고싶어서 집에서 만들어 먹은, 그냥 아주 평범한 [ 불고기 ] 입니다. 아주 전통적인 모양이며 맛입니다. 이것도 오랜만에 먹으니 정말 꿀맛입니다. 예전에는 제법 먹었다는 기억이 있는데,,, 최근들어서는 이런 전통적인 [ 불고기 ] 는 거의 먹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특별히 다른 것들을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더 이상 꺼내올 것들도 사실 없었구요. 그런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저 밥과 함께 저 보이는 재료들로만 식사를 했을뿐인데,,, 역시 음식은 재료 그 자체 맛으로 먹는 것이 최고입니다.
말하자면, 그냥 저렇게만 먹었다는 말입니다. [ 불고기 ] 자체가 짠 정도는 아니었지만서도, 짜게 먹지 않으려고 저기에 밥을 좀 첨가해서 먹었을뿐인데,,,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 불고기 ]. 참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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