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한뼘얼음냉온 정수기 CHPI-380N 재랜탈

며칠전 휴대폰 문자로 현재 집에서 잘 사용하고 있던 { 웅진 정수기 CP-07BLO } 의 계약기간 5년이 만기가 되어 소유권이 사용자측으로 넘어가게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헉~~ 벌써 5년이 지났나? 하는 생각과 더불어 이제 앞으로는 또 어째야 할까? 하는 생각이 밀려왔습니다. 작년에는 직장에 설치한 정수기가 소유권이전이 되더니 올해는 집 정수기 차례입니다.

 

 

잠깐 생각하다가 그냥 결론을 내렸습니다. 어짜피, 소유권이 넘어왔던 안왔던 사용하던 정수기를 사용안할것도 아니고, 소유권이전 이후 평소의 반 정도밖에 안되는 소규모 관리를 그냥 인내하며 정수기를 사용하기는 좀 그렇고해서,,, 결과적으로 정수기 회사의 보이지 않는 유인력에 빨려들어가지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에 재랜탈하기로 결정한 제품은 신제품 { 얼음냉온 정수기 CHPI-380N } 입니다.

 

 

전에 사용하던 정수기 CP-07BLO (Black) 관리료는 31,100원/월 이었습니다. 관리는 코디가 2개월에 한번씩 방문하여 그때그때 필요한 청소나 필터교체 등을 해 주었습니다. 물론, 소유권이전 이후 관리료는 23,000원/월 로 인하되며 4개월에 한번씩 관리해 준다고 합니다. 이제 신제품으로 재랜탈했으므로 관리료는 39,800원/월 로 인상됩니다. 순간온수 기능이 없는 CPI-380N 로 교체하면 관리료가 37,900원/월 이라고 합니다.

 

 

이 제품 { CHPI-380N } 의 특징이라고 하면, 일단 정수기에서 { 얼음 } 이 나옵니다. 예전같으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겠지만, 요즘은 정수기에서 얼음이 나오는 건 당연한 것이고, 정수기에 커피캡슐을 집어넣고 커피를 타먹을 수도 있고, 그리고 냉장고에도 정수기능이 있는 제품도 있고,,, 여기저기 별의별 기기에서 여러가지 기능이 혼재되어 출하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 순간온수 } 기능이 있다는 겁니다. 온수버튼을 누르고 잠시후 면 온수가 나오니 커피 몇잔은 물을 끓이지 않아도 됩니다 ^^

 

현대 페이프리카드를 신청해 놓았으니, 카드 발급이 되면 전월실적 30만원이면 매월 11,000원이 할인됩니다. 그러면 실제 지불 관리료는 39,800원 - 11,000원 = 28,800원, 오히려 재랜탈제품 이전의 관리료였던 31,100원 보다 무려 2,300원이 더 저렴하게 됩니다.

 

 

웅진 기사님이 낑낑거리면서 새로 설치할 재랜탈 제품 { CHPI-380N } 을 혼자 들고 왔습니다. 얼핏 한쪽 눈으로 흘겨보니, 박스를 개봉한 흔적이 없는 새제품이 맞습니다.

 

 

조이 박스 상단을 해체하니 흰색의 제품이 모습을 들어냈습니다. 생각대로 전면 폭과 높이는 기존 제품보다 훨씬 좁아졌고 낮아졌는데,,, 제품의 깊이는 예전것보다 조금만 작아졌습니다.

 

 

이것이 원래 설치되어있던 { CP-07BLO } 제품입니다. 지난 5년동안 별 탈없이 무난하게 잘 쓰고 있었습니다. 이 제품이 아파트에서 공동으로 설치/관리했던 제품 계약을 조기종료시키고 개인적으로 랜탈계약하게 된 제품이었습니다.

 

 

요렇게 아담하게 생겼습니다. 검정색에서 백색으로 바뀌니 주방 분위기가 좀 화사해진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저기 빨대처럼 생긴 부분은 별로도 꼽을 수 있는 장치인데, 온수를 받을 경우 물줄기 때문에 살짝 튈 염려가 있다고 꼽아주고 간 것입니다.

 

 

얼음 /  온수 / 정수 / 냉수 버튼이 개별적으로 있으며, 절전기능과 얼음선택기능이 별도로 있어서 얼음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꺼 놓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안전을 위한 온수버튼 잠금장치도 있습니다. 저 네모난 구멍으로 얼음이 나옵니다 ^^

 

 

정수기 설치하고 제일 먼저 한것이 냉커피 타 먹는 것이없습니다. 이젠 냉장고를 열지않고 그냥 정수기에서 얼음을 빼서 냉커피를 타 먹을 겁니다. 물론, 온커피도 물을 끓이지 않고 정수기에서 나오는 온수로 타 먹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