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빵

오랜만에 멜빵 한개 샀습니다. 이놈의 멜빵은 별것도 아닌것이 항상 내가 원하는 스타일은 없고, 오프라인 매장에는 그나마 종류도 거의 없고,,, 반면 온라인 매장에 있는 제품들은 오프라인 매장에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지난번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것을 사용했지만 이번에는 온라인 매장에서 한번 시도해 봅니다.

일단 전체적인 모습이 이렇습니다. 지금껏 사용해왔던 것들과 가장 큰 차이점은 벨트의 폭과 탄력밴드 부분입니다. 벨트 폭이 거의 2~3cm 짜리 일반적인 멜빵만을 사용해 왔는데,,, 이번에는 폭이 아주 좁은 놈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벨트 뒷부분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면이 탄력성이 없는 일반 피혁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넘입니다. 기존의 것들은 멜빵 전체가 탄력밴드로 이루어져있었던 것에 반해 이번 제품은 탄력밴드 부분은 등쪽 부분 10여cm 정도입니다. 나머지는 탄력성이 없는 합성피혁으로 되어 있습니다. 탄력밴드 부분이 전혀 없다면 몸을 움직이거나 구부리거나 할때 좀 불편할것 같아서 최소한의 탄력밴드 부분이 있는 제품을 선택한 것입니다. TV에 보면 음악프로나 드라마에서 패션으로 치장하고 나오는 그것들과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구매한 것 이외에, ALS01은 모든 규격이 다 동일하고 재질만 합성피혁이 아니고 소가죽이랍니다. 멜빵을 사용하다보니 재질은 그닥 중요하지 않은 듯하여, 이번에는 저렴한 합성피혁제품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리고, ALS03은 뒷부분 까지도 가죽밴드로 되어 있습니다. ALS04와 ALS05 는 지금껏 사용해왔던 방식과 동일한, 전체가 탄력밴드로 되어있는 제품입니다. 전체가 탄력밴드인 제품은 이번 구매 조건에서 제외된 조건입니다.

이것이 이번에 구매한 ALS02 브라운 제품의 개요입니다. 아주 저렴하게 생겼습니다 모든 부분 부분이 아주 단순합니다. 어찌보면 멜짱 원래 기능보다는 외형 모냥새에 치중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폭이 너무 좁아서 과연 멜빵 고유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멜빵 장식은 좀 빈약합니다. 거의 최저가 제품의 장식을 달아놓은 듯 합니다. 사실 저 장식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멜빵 1개 구매시 양말 1개 증정해 준답니다 ^^ 저 소개 문구랑 여자모델 모습이랑 너무 웃겨요 ^^

무료 증정 양말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발목양말이네요 ^^ 귀엽다 ~~ 그냥 부담없이 받고 부담없이 신다가 고장나면 버리면 되겠을만한 발목양말입니다 ^^

좌상단 장식에서 왼쪽은 새로 주문한 제품의 것이고, 오른쪽은 지금껏 사용하던 제품의 것입니다. 역시 장식에서부터 현격한 차이가 있습니다. 아마도 장식값이 몇배 차이가 날듯 합니다. 예전 제품 사용을 중지하고 새 제품을 구매한 직접적인 이유가 사진에 잘 나와 있습니다. 멜빵을 사용하다보면 번번이 밴드 부분 탄력이 고장나기 시작합니다. 한번 어느 한 군데에서 고장나기 시작하면 급격히 탄력성이 저하되기 시작하는데,,, 하루 이틀 사이에 탄력성 저하 범위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맙니다. 그래서 결국 며칠만에 사용할 수 없을 정도가 되고 맙니다. 매번 그랬습니다.

이 제품은 옥션에서 9,900원에 무료배송 조건으로 구매했습니다. 제법 저렴한 제품입니다. 지금껏 이렇게 저렴한 제품을 사용해 본 적은 없습니다. 대부분 3~5만원 정도 제품을 오프라인으로 구매해서 사용해 왔었는데,,, 이번에 저가 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했으니, 좀 사용하다보면 어떨지 판단이 서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