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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파리바게뜨 빵, 꼬막 그리고 생땅콩

by Good Morning ^^ 201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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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와 보니, 일하시는 아줌마가 음식 만들고 남은 대구 반마리를 마치 잉어 지리탕을 끓이듯 커다란 전골 냄비에 허여멀건하게 한그릇 만들어 놓았습니다. 냄비 뚜껑을 열어보는 순간 냄비 속에 담겨져 있는 그 대구의 양과 모양새에 일단 한번 놀라고, 뚜껑을 닫을 무렵 그 냄새에 한번 더 놀랐습니다. 내가 원래 대구탕류를 무지 놓아하는 편인데, 엄청난 양의 대구 머리랑 살과 뼈를 보니, 입맛이 싹 달아나면서 무섭기까지 합니다. 자고로 음식이 크기나 양이 적당해야 먹고 싶은 생각이 나는 거지, 큰 세수대야만한 냄비에 꽉 들어찬 생선을 보니 아주 딱 먹기가 싫어집디다.

그래서, 그 푹 고은 잉어 지리탕같이 생긴 대구탕을 저리하고,,, 저녁으로는 뭘 먹나,,,,끙,,, 하고 고민을 하고 있는데,,, 반가운 소식을 전하러 Jane이 집에 도착했습니다. 다름이 아닌,,, 먹거리 였습니다 ^

공갈빵 \1,900
내가 좋아하는 빵 중 하납니다. 속은 예술적으로 텅텅 비어있고 빵을 뜯어 먹으면 호떡 비슷한 맛이 납니다.


쏘시지 페스츄리 \2,000
쏘시지 빵류는 내가 항상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물론, 맛없는 쏘시지 빵류는 제외하고...


꿀피자 \1,900
이거 먹어보니 달콤한게 아주 맛있습니다. 피자 안에 보이는 저것은 고르곤졸라 치즈입니다.

딸기소보르 \2,200
소보르 중간에 크림과 반쪼가리 딸기 2개를 끼워넣었습니다. 어찌보면 덧니? 어찌보면 도마뱀 발톱?


비스킷 \1,500
저건 그냥 먹으면 맛이 개똥이고동봉된 딸기잼을 발라 먹으면 빵 맛이 승천합니다^^


저녁으로 저런 빵만 먹은게 아닙니다. 바락바락 셀 수도 없이 씻고 또 씻어서 백옥같이 하얗게 만든 다음, 쪄 낸 꼬막입니다. 꼬막 또한 내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납니다. 저건 그냥 삶아서 벌려서 먹는것이 가장 맛이 좋습니다.


아줌마가 껍데기를 까 놓은 생땅콩입니다. 저건 L 이 시간있을때 후라이팬에 볶아주어야 하는데,,, 언제 가능할 지 가늠 할 수 없으니,,, 하는 수 없이 그냥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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