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처에서 그들과 함께 만들어 먹었다는 얘기를 해 줄 당시만해도 그 맛에 대해서 반신반의를 하던 Jane이 어떻게 된일인지, 어디서 무슨 소릴를 듣고 온 것인지, 자기도 만들어 먹고 싶다고 얼마전부터 입에 노랠 부르고 다니더니만, 급기야 바로 그 백설 참쌀호떡믹스를 사왔군요. 그러더니,,, 나보고 빨리 해 보라고 합니다. 나보고?
사실, 나도 직접 만들어 본 건 아니고 그들이 만든걸 단지 먹기만했을 뿐인데,,, 그러니 나도 직접 만들어 보긴 첨입니다. 예전에 처음 이거 구매할땐 이벤트성으로 호떡 눌러주는 기구도 무료로 같이 받았었습니다. 아마도 아직 그곳엔 그 기구가 있을듯,,,
집에서 해먹으려고 산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사실 다른 곳에서 몇번 더 먹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류의 제품이 호떡의 맛을 내 봐야 얼마나 낼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무척 강했었는데, 막상 만들어서 먹어 보니,,, 그게 아니더란 말입니다. 물론, 저 사진처럼 모냥까지 예쁘게 구워질 순 없지만,,, 평소에 먹어보았던 그 꿀이 질질 흐르던 호떡 맛을 느낄 수만 있다면 저 제품의 역할은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불조절과 후라이팬에 두르는 기름의 양을 능숙하게 하지 못해서 모냥은 저렇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욕심에 속에 넣는 잼믹스를 너무 많이 넣었더니 저렇게 몇개는 터져버리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맛은 거의 호떡과 같더군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요즘같이 호떡 장사도 드물고, 찾아보기도 어려운 세상에 저만한 제품도 감지덕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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