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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전자 미니 커피 자판기 티타임 DG-700F1 개봉기

by Good Morning ^^ 2011.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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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 모처에서 무료로 커피자판기를 대여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자판기 본체를 무료 대여해 주는 조건으로 1kg 짜린가 하는 테스터스 초이스 커피믹스 오리지널을 월 8봉을 주문하기로 하고 말입니다. 허나, 계약 당시 그런 몹쓸 조건은 다~ 그만 두고 그저 되는대로 커피를 주문해 주는 조건으로 제 3자를 통해서 전달받고 그저 그러면 되려니 암 생각없이 커피를 빼 먹고 먹히다 보니,,, 어언 5개월 정도가 지났고, 마침 커피도 떨어졌고 해서 주문을 하기에 이르렀는데,,, 그 쪽에서 그 동안 아무런 기별도 없었을뿐더러 5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재주문이 들어간 것도 전혀 문제삼지않고 추가 주문한 종이컵과 함께 배달을 해 주어서, 실로 고맙게 여기고 사용을 하고자 박스를 개봉했는데,,, 막상 개봉한 후 안을 들여다 보니 지난번 주문했던 커피가 오지 아니하고, 꼭 같은 걸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껍데기가 누런 색인 테스터스 초이스 커피믹스 스페셜을 보내왔더랍니다. 그래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주문시 요청했던 바와 같이 예전에 먹었던 그냥 오리지널로 바까 달라고...

그런데, 바로 이때,,, 문제가 발생했던 것입니다. 상담원이 그러더군요. 계약 위반이었다고. 말이야 맞는 말이죠 계약 위반. 월 의무 구매 수량을 못 채웠으니 사실 내게도 할 말이 없었던 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지난 5개월 동안 계약 사항에 대하여 한마디도 언급하지 아니하였었고, 대여 당시에도 내가 제 3자로부터 전해 들었던 내용도 있었고, 게다가 주문 당시와 배송 시에도 아무런 제제나 요청도 없었기에 난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 줄로 알았는데,,, 이제 와서 계약 위반이니 철거를 해야 한다니...

결론적으로, 결재했던 카드 다 취소하고 바로 다음날 자판기 본체와 배송했었던 커피믹스와 종이컵을 모두 몽땅 들고 가버렸습니다. 이런 몹쓸 사람들 같으니라고... 참 매정도 하네 그려 ~~

해서, 결국 또 다시 내 쌩돈을 투자해서 이번엔 자판기 대여가 아닌 구매를 하기에 이르렀는데,,, 보다시피 좀 가격이 헐한 넘이 있었으니,,, 이 넘은 타 먹는 메뉴가 딸랑 1종입니다. 하기사, 어짜피 커피/설탕/프림/믹스/국산차 이렇게 구차하게 나누어 사용치 않았던바, 굳이 메뉴가 여럿인양 행세를 할 필요도 없고해서 그냥 딸랑 믹스커피만 들어가는 비교적 값이 저렴한 자판기 본체를 구매하게 된 것입니다.





어짜피, 국내 커피 자판기의 대부분이 동구전자의 것이라고 들어왔고, 이번에 몰수당한 자판기를 포함하여 그 이전에 실 구매했었던 자판기 역시 동구전자의 티타임이었던 바, 물건이야 별 하자가 없을것으로 확신하여, 주문을 하는 부분에서는 일치의 주저함도 없었지만, 혹여 갑자기 빼았긴 자판기 때문에 마음이 조급해진 나머지 내가 판단을 잘못하여 생각했던 내용의 물건을 구매하지 않고 서둘러 잘못 구매할까하는 일말의 망설임은 있었지만,,, 구매한 후 보니 별 탈을 없었으니 참으로 다행이었습니다. 같은 물품이라 할지라도 파는 곳마다 가격이 천양지차이니 이곳에서 구매하기로 결정하는데도 꼬박 하루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이리도 상세하고 세밀한 내용을 이곳에 게재하는 이유는, 나중에라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자판기를 사용하다보면 싫어도 내부를 들여다 보아야 할 시점이 반드시 오기 때문입니다. 위생상 세척이라는 부분이 반드시 필요하거니와, 사용하다보면 수리 정도는 아니어도 보수해야 할 경우가 생기는 법. 내부에 필요 불가결한 고무호스라도 갈아 끼울 줄 알아야 차후 부적절한 추가비용 발생을 최소화 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모든게 귀찮다면 할 수 없고 ~~ 이 부분은 참으로 신통하게 잘 설명해 놓은 것이라 자판기 공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사료됩니다.

잠시잠깐이나마, 저 위에 있는 내용 중 5oz 종이컵(슬림형)에 살짝 홀릴뻔도 했었습니다. 종이컵 높이는 6.5oz(일반형) 와 똑 같지만 폭이 조금 야윈 형태라서 같은 양의 물과 커피로도 좀 더 많아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음식점 같은 곳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식사 후 공짜로 뽑아 온 커피를 먹다가 남기는 사례가 많은 경우에서 힌트를 얻어서 출시가 된 것이라는데,,, 결국, 저 컵을 사용하면 일반형 종이컵은 사용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저 곳에서만 유일하게 5oz 짜리 종이컵을 구할 수 있다는 말도 있고... 하여간 종국에는 일반형 종이컵을 사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자판기를 구매했습니다.




마침 비가 지적지적 내리기 시작한 터라,,, 박스 하단부가 살짝 지저분하려고 하네요. 하여간 개봉하니 커피 등 자판기 설치에 따는 소모품 리스트가 적혀있는 종이 한장이 턱하니 올려져 있습니다. ( 필요하면 아래 PDF 파일로 만든 것 참조 하시고... )







DG-700FM 과는 본체 바디는 동일합니다. 하지만, FM이 2종 메뉴인데 반해 F1은 메뉴가 1종인 것만 차이가 있습니다. 두 기종이 가격도 거의 1~2만원 정도밖에 차이가 나질 않습니다.




상품 외관은 아주 단순합니다. 2종 메뉴를 위한 메뉴 버튼이 2개 있고, 옵션 설정을 위한 모드 버튼이 한개 더 있습니다. 물론, 동전 주입구도 있습니다.




뒷면은 거의 대부분의 자판기와 유사합니다.




내부를 보면 저렇게 메뉴 1종에 대한 assay 자체가 아예 한개 없습니다. 기기를 잘 아는 분은 저기에다 별도로 추가 설치도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커피통도 좀 작습니다. 하루 소모량이 많지 않은 곳에서는 아주 그만이겠습니다. 통만 크면 습기만 차고 좋지 않습니다.





커피는 내가 수십년째 먹고 있던 맥스웰 하우스 커피믹스 오리지날로 사용할 것입니다. 꼭 테스터스 초이스가 아니어도 이걸로 인 배기면 다 마찬가지입니다 ^^





거의 반값이네요 ^^





종이컵은 가격이 거의 비솟합니다.





요건 두가지 구매해도 한번의 배송료는 물게 되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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