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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키타 전용 앰프 영국 Laney사 LA-20C 구입기

by Good Morning ^^ 2011.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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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구입한 야마하 사일런트 기타 SLG-110S 에 사용할 어쿠스틱 키타 전용 20와트 앰프 영국 Laney사 < LA-20C > 입니다. 이 앰프로 결정하기까지 몇차례 몇가지 앰프를 놓고 번민했었습니다.
 

' SLG-110S 가 진정한 어쿠스틱 기타는 아니지 않은가? '
' 혹시 모르니 일렉 기타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겸용 앰프가 있는지 찾아보는게 낫지 않은가? '
' 굳이 추가 앰프까지 꼭 구입할 정도는 아니지 않은가? '
' 자신이 기타 앰프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문외한이지 않은가? '
  등등...



 



아주 아주 전형적인 기타 앰프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혀 눈에 띄지 않는 완전 평범한 외관과 색상, 그리고 단자들 모습이나 스위치류들. 어찌 보면 너무 고색창연할지도 모를 그런 모습을 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으로 최종적으로 결정하기까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제품이 있습니다.

다름아닌, 유명한 일본 전자악기 제조사인 < 롤랜드 마이크로큐브 앰프 > 입니다. 물론, 이 앰프와 저 앰프는 서로 전혀 다른 앰프입니다. 외관도 용도도 소리도,,, 모든 것이 완전 다른 앰프입니다.





이 두 기타 앰프의 차이점들 중 가장 큰 부분은 다름아닌 < 출력 > 입니다. 저 앰프는 20와트이고 이 앰프는 2와트입니다. 출력에서 무려 10배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이펙터 부분도 상당한 차이가 있지만, 정격출력에 대한 부분에서 고심을 많이 했습니다. 주로 앰프를 어떻게 사용하게 될 것인가, 즉, 어디에서 어떤 용도로 사용하게 될 것인가에 대하여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아무리 가정용 기타 앰프라고 할 지라도, 기본 출력이 가능한 앰프를 구매하자는 결론이 도출되었습니다. 같은 출력의 음악이더라도 트랜지스터 라디오에서 나오는 소리 느낌과 아주 보편적인 오디오라 할지라도 어느 정도 출력을 가진 제품에서 나오는 소리 느낌은 다르다는 결론에서 많은 힌트를 얻었습니다.

아마도, 앰프에서 나는 소리에 따라서 음악 패턴도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귀엽고 앙증스럽고 정밀하고 세심스러운 소리에는 그에 어울리는 곡들을 선별하게 될것이고 또, 중후하거나 무겁고 육중한 소리에는 그런 소리에 걸맞는 곡들을 택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국, 일반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어쿠스틱 전용 기타 앰프의 손을 들어주게 되었지요 ^^




외관이 그다지 크지도 또 무겁지도 않습니다. 어디 가져가기도 딱 좋을만한 크기와 무게(10kg 미만)란 말입니다. 저기 씨제이 테이프로 붙혀 놓은 부분에서 헉~ 할뻔 했습니다. 혹시 박스제품이 아니고 일차 개봉제품인가 해서요 ^^




일차 개봉제품은 맞나 봅니다. 약속한대로 사은품으로 저기 3m 짜리 모노6.3 케이블이 제품 위에 놓여있습니다. 사은품으로 주는 것이니 고급제품일리야 없겠지만 그냥 쓰려고 합니다. 나중에 필요하다고 느낄때가 만약 온다면 저 케이블은 반드시 질 좋은 것으로 교체해야겠지만요 ^^




자~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주 귀엽습니다. 작더라도 발로참 방지 패널인 Kick Proof Metal Grill 도 있습니다. 있을건 다 있네요. 하나 아쉬운 건,,, 저출력 제품이라 무게가 나가지 않아서 그런지 바퀴가 없습니다. 아무리 작아도 앙증맞은 바퀴가 있었으면 더욱 더 좋았을 텐데... ( 이것 역시 필요하다고 느낄 경우 다른 곳에서 떼어 놓았던 바퀴 4개가 있으니 문제될 건 없습니다^^ )




Laney 라는 로고가 선명합니다. 그릴도 아주 깔끔합니다.




그릴 안에 박혀있는 저 8인치 스피커를 들여 다 보았습니다. Co-axial 트위터가 보입니다. 그리고 예민한 콘지도 들여다 보고,,, 




악기신호 입력단자가 있고 볼륨이 있고, 그 옆에 코러스 온오프 스위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엔 Lo-Mid-Hi EQ가 있습니다. 그리고 리버브 스위치도 있습니다. 오디오 신호 입력을 받을 수 있는 3.5인치 단자도 준비되어 있으며, 헤드폰 단자도 있습니다. 믹싱 콘솔에 연결할 수 있는 D.I. 다이렉트 Out 단자까지 있으니,,, 있을 단자는 다 있는 셈입니다^^




요건 뒷면의 보습입니다. 제조국은 역시 듕귁이군요. 제조년월일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런데 제조년월일이 기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음...




여튼,,, 얼핏 악어가죽처럼 튼튼하게 만들어 놓은 외관입니다.





이건 이 제품의 사양입니다. 대부분 앞선 설명을 잘 보았다면 이해는 어렵지 않습니다.





이 제품의 실제 구매 가격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잘 구매했습니다. 소리 테스트는 아주 무난히 잘 넘어갔습니다. 이제 놀 일만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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