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을 쏙 빼닮은 빵 ~

오늘 아침 L 이 힐튼에서 사 가지고 온 빵 중에 저런 빵이 있다.
상반신만 보면 팔짤린 부처같기도 하고, 다리가 두갈래 大物처럼 갈라진 인어 꼬리깉기도 하고...

비닐 포장지에서 꺼내어 봐도 좀 징그럽다. 아마도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하니 애들을 위해서 재미로 만든것 같긴한데... 다리가 살짝 민망한건 나만 그런가?

그래서 그 민망한 다리를 좀 자세히 들여다 보니... 헐 ~~
이건 또 다른 민망함일쎄 ~~ 이거 혹시 兩性 아냐? ㅋㅋ...

얼굴을 보니... 흐미... 거의 찐따 수준이구만...
건포도 한개를 너무 심하게 박았어 ~~

뒷모습은 오히려 섬찟 !
저 양쪽에 팔이랍시고 만들어 놓은것이 마치 기형같애 ~ 징그러 ~~

저 양쪽에 찌~끔~ 나온 것이 팔이라고 만든 모양인데... 흐헐 ~~
저 가운데 부분엔 마치 물동이를 머리에 얹은 코쟁이 아저씨 같기도 하고...
야 ~~ 이거 참 재미 있는걸 ^^

자 이제 저 화성인의 얼굴을 좀 자세히 볼까 ?
근데 난 왜 저 얼굴에서 " 길라임 " 이 보이는걸까?

어짜피 음식이니까...
이제 먹어보려고 모자를 뜯어냈는데... 오잉 ???
속에 암것두 안들은 거 ??? 어쭈구리 ~~~
그럼 난 안먹어 !

모자를 벗기니까...
이번엔 무뇌아? 처키?
얼굴에 화상입었나? 코는 어디로 갔어?

왜 갑자기 말투는 " 김주원 " 인데 !!! 엉 ??

정말 Jane 말따나 저걸 배를 갈라 봐야 뭐라도 들은건지 아님 암것도 안들은건지 알텐데... 가르면 또 먹어야 하고...
만약에 암것두 안들은거라면 난 안 먹을테고... 그럼 Jane이 머라머라 할것같아서...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