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쿠폰으로 먹은 동보성 양장피

내 블로그를 뒤져보니 지난 5월에 동보성 쿠폰으로 양장피를 먹었던 기록이 검색됩니다.
( http://good-morning-pharm.tistory.com/3210 )

무조건 한 그릇당 1장씩 주는 쿠폰을 50장까지 또 모았습니다. 10장을 더 모아서 60장이 되면 팔보채를 먹을 수 있는데 주위에서 팔보채를 마다하잡니다. 그래서 오늘도 또 다시 < 양장피 : \23,000 > 를 먹었습니다. 여전히 맛이 있네요 ^^

보시다시피 쿠폰으로 주문을 해도 양이 장난아니게 제대로 와 줍니다. 이거 먹으려면 솔직히 좀 동보성에 눈치가 보입니다. 우리가 반년동안 열심히 짱깨 먹어준 댓가로 쿠폰을 챙겼던 것이었지만, 막상 걸 내밀구 양장피 달라하기란 이상하게시리 그닥 떳떳하지 못한것같은 기분이 들긴 합니다.

그래도 쿠폰 고객 무시하면 아니되옵니다. 오히려 그만큼 많이 사먹어 줬으니까 우대를 해 주어야 마땅하지요.
왜냐면 ?

진정한 고객이니까 !

양도 많을뿐만 아니라 맛도 제법 좋습니다. 물론 여기서 질 운운하고 싶진 않습니다. 저 말미잘 같은 녹두피가 좀 멋이 있어야 음식 전체가 다 살더만... 오늘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근데 저 해파리는 정말 해파린가 모르겠네요^^

저것만 달라고 하면 죽일것 같아서 그냥 짜장면 한개랑 쟁반짜장면 한개랑 주문했더니 오늘은 \9,500 받네요???
원래 < 짜장면 : \4,000 >, < 쟁반짜장면 : \5,000 > 인데... 뭐가 오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