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네 또 하나의 신제품 < 돈커리덮밥 > 을 먹었습니다.

최근에 << 김가네 >> 가 내 놓은 신제품 4종 중 3종 < 비빔국수 > < 불고기 볶음우동 > < 6군만두 > 는 얼마전에 이미 몽땅 먹어보았습니다. 3종 모두 신제품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었고, 오늘은 드뎌 마지막 남은 1종 신제품인 < 돈커리덮밥 > 을 먹어볼 차례입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일본식 커리라는데요... 그 위에다가 돈까스 자른것을 몇개 올리고 그 위에 무슨 애벌레같이 생긴 소스(?) 를 뿌리고 또 그 위에 벌레 눈깔을 얹어 주었습니다.

이거 먹어보니... 맛이 좋습니다. 그냥 점심 한끼 먹을만 합니다. 양도 제법되구요, 특별히 딴지걸 내용이 없군요 ^^

이건 저번에 먹어봤던 < 불고기 볶음우동 >

근데 이번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여기 < 만두국 > 메뉴에 들어가는 쬐그만한 새끼 만두 3~4개 정도가 들어가는데... 그 만두가 돼지 냄새가 아주 물씬 물씬 풍겼습니다. 물론, 조리 방법이 면따로 만두따로라 다행히 돼지 냄새가 별로 번지지 않았기에 빼 놓고 먹을 수 있었기에 망정이지, 만약 그 흉물스런 돼지냄새가 퍼지기라도 했었더라면... 생각하기가 끔찍합니다. 한 사람의 점심을 완전히 망칠뻔 했습니다.

예전에 그러지 않던 김가네에서 요즈음 만두에서 종종 그런 냄새가 납니다.

김가네 ~~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내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거야 김가네에서 내가 제일 좋아라하는 < 멸추김밥 >
오늘은 양이 좀 많을것 같아서 < 맛있는 오뎅 > 은 과감히 생략했습니다.

그럼 이건 무엇일까요?

이건 P's mom 께서 멀리 호남평야에 직접 작물하신 무우와 배추로 만드신 김치라는 겁니다 ^^
내 오늘 내 주먹띵이만한 무우 한개를 아주 작살을 내 주었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무우에 폭폭 박혀있는 그 수분이 아주 장난이 아니더랍니다. 가위로 잘라놓고 한개씩 먹어주는데... 그 맛이 아주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