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네 비빔국수가 뭐길래...

지난 주 중부터 사무치게 먹어보려했던 김가네 < 비빔국수 : \4,500 > 을 드뎌 오늘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말인즉슨, 지난 주 어느 날인가 무심코 전활걸어 사다 먹으려 했었는데 비빔국수를 만드는 양념장이 떨어졌다는 겁니다.

그때 당시는 그럴수도 있겠거니하고 그냥 넘어 갔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 담날인가 담담날인가 또 전화를 했더니 아직까지도 양념장이 도착하지 않았으며 그날은 도착하긴 하는데 오후 2시가 넘어서야 도착할 것이라는... 우린 2시면 점심 시간 땡인데 ?????

하는 수 없이 담주를 기약하며...

세월은 쏜 화살보다 빨라서리... 금방 담주가 되었더랍니다.
한주를 활기차게 시작해 보려고 머리속에 비빔국수를 맛있게 그려가면서 점심시간에 김가네에게 전화를 걸었더랬습니다. 그랬더니 뭐란줄 아시겠습니까?

ARS : 첫째, 세째 월욜은 휴무랍니다.

아~이~고~~~

이일을 어쩌면 좋단 말인가? ㅠㅠㅠㅠㅠㅠ;;

결국, 오늘 화요일에서야, ( 약간  뻥쳐셔... 거의 1주일만에... ) 그 비비고 싶어서 안달병이 났다가, 염병할 스스로 자가 치료가 되어버린 비빔국수를 먹고야 말았더랍니다....크흐흐흐흐.....

' 그렇게 맛있디???? 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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