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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결국 또 밥을 먹고야 말았습니다...

by Good Morning ^^ 2010.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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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6시에 저기 시장 복판에서 사온 단돈 3천원짜리 일명 < 원조 장터국수 > 를, 그것도 그냥 먹은 것이 아니라 다시 한번 냄비에다가 넣고 맛있게 끓여서, 후루룩 흡입하다시피 먹어놓구선...

먹을땐 저녁이다~ 라고 부르짖어놓구선...

집에와 9시 넘으니...음... 배가 다시 출출한걸 참지 못하고

결국 또 밥을 먹고야 말았습니다... 어제 먹다 남은 뚝배기불고기에 밥을 놓고 후딱 먹기 시작했습니다.



거기다가... Y's mom 께서 보내주신 상콤한, 방금 만들어낸 김치 맛있는 김치까지해서...



내가 평소에 항상 좋아하는 콩나물과 함께 열라게 먹자니...



누군가의 따가운 시선이 느껴집니다. Jane이 없는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저 < 토끼 >
저 토끼 이름이 그냥 < 토끼 > 입니다. 나를 감시하고 있숩니다.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쓰고있던 안경까지 벗어 놓은 지경이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먹다보니 좀 짰습니다. 짜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사실, 이 불고기가 뚝배기 불고기를 머리속에 두고 만들려다가 중도에 말수밖에 없었다는 제작자의 후설이 있어서... 짤수밖에 없는 부분에 대한 설명이...



눈에 띄였던 저 조금은 최색되고 수분증발이 눈에 보이는 되도않은 포도알들...
그래도 이 넘들 덕분에 그 짠 맛을 약간이나마 중화할 수 있었던건... 나도 인정할 수 밖에 없던 그런 포돕니다.



그래도 성이 차지않아 더 내놓으라고 해서 등장한 것이 바로 저 만두입니다.
많이 먹진 않았구요... 딱 5개만 먹었습니다. 물론, 내 주먹보다는 좀 작았습니다...ㅋㅋ



이 초장 또한 물건입디다. 아주 적당히 맵고, 짜고...



저렇게 보니까 좀 짜보이죠? 많이 짤것같죠?
그렇진 않아요 ~~



만두를 다 먹고 난 뒤 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먹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도 이것 저것 먹다보니 입안이 더러워졌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래서... 먹을 수 밖에 없었다구. 좀 시더라 ~~ 근데 요즘 맛이 다 이렇다며 ?



문득 눈꼬리를 치켜들어보니 저 넘이 또 나를 노려보고 있네?  이런 때려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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