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오랜만에 4인방이 모두 모여 부모님을 알현~
마지막으로 방문한 지 아마도 꽤 되었을 겁니다.
특히 23년 하반기에는 여러 가지 복잡한 일들로
서로 바쁘고 정신없는 시간들을 보냈으며,
좀처럼 4인방이 모여서 함께 부모님을 뵙는 건
정말 쉽지 않은 회동이었는데 이날 다행스럽게
시간이 맞아떨어지는 바람에 가능했습니다.
부모님 댁에 도착하니, 엄마는 벌써부터,,,
정말 오랜만에 보게 되는 광경입니다.
살아오면서 여러 가지 수도 없이
유부초밥과 김밥을 먹어봤지만,
엄마표 유부초밥과 김밥에 비할 수 없었는데,,,
이날 재수가 좋게도 이 두 가지 메뉴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날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도대체 이 두 가지 메뉴가 왜 남다른지는
재료만 봐서는 도저히 알 도리가 없습니다.
내 생각에는 아마도, 밥을 만들 때 사용하는
촛물에 그 비밀이 숨겨져 있는 듯 생각합니다.
엄마가 만들어주는 두 가지 메뉴는 언제 먹어도
항상 일정한 맛과 향이라는 뜻입니다.~^^
그 흔한 햄이나 시금치 하나 들어가지 않았는데
그냥 맛이 틀리다는 느낌은 단지 엄마표라는
선입견은 차치하고라도, 필경 밥에 뭔 비밀이
녹아들어 있음은 아마도 틀림이 없을 듯합니다.
이건, 비비고에서 새로 나온 신메뉴라며 구워 준
'만두에 들어간 통새우 한 마리'라는
씨제이 비비고 통새우 만두랍니다.
만두 모양이 좀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유부초밥, 김밥 그리고 통새우 만두까지입니다.
먹다 보니, 반찬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무생채, 알마늘 가장 초절임과 밤조림입니다.
유부초밥, 김밥 그리고 통새우만두를 먹는 동안
목우촌에서 사 온 꽃알등심이 나왔습니다.
목우촌 꽃알등심은 생각해 보니 오랜만이네~
역시나 맛은, 설명이 필요 없네요.~
지하에서 장 볼 때 사가지고 왔다는 콜라인데,,,
헐~ 그냥 코카콜라가 아니라 제로콜라입니다.
난 이거 맛 별로던데,,, 건강 따져가며 먹을만한
콜라는 아니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비비고 통새우 만두가 너무 짭니다.
원래 만두란 초간장을 찍어먹어야 맛있는데,,,
베르미첼리라는 파스타와 야리꾸리한 재료들이
새우와는 별개로 맛이 좀 짠 편입니다.
통새우만두는 오늘 주인공은 아니니,,, 패스~
꽃알등심이 오랜만이거니와 제법 맛나니
그냥 기름과 소금만으로 먹고 있습니다.
입이 많아서 그런지 금방 없어집니다. ㅋㅋ
엄마가 심심하신지, 김치와 고추절임도 함께~
꽃알등심 두 덩어리를 다시 더 굽습니다.
수십만 원어치 꽃알등심이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역시나, 맛난 고기는 말이 필요 없습니다.~^^
이건 엄마가 미리 준비해 준 불고기입니다.
이 또한 고기가 연하고 양념이 잘 배어들어서
못지않게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
Jane이 그럽니다. 어디서 파는 맛이라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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