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처음 먹어보는 딸기인데, 금실 딸기라네요.~

내가 제일 좋아라 하는 죽향 와우 딸기까지는
아무래도 한 달여 정도 더 기다려야 할 듯한데,
어느 날 빨간 플라스틱 대야 같은 첨 보는
커다란 그릇에 딸기가 담겨있는 걸 봅니다.

 

 

이게 웬 딸기냐고 물으니, 보기에 좋길래
그냥 사 왔다고 합니다.
그릇이 좀 특이하게 생겼는데 이 그릇조차
첨 보는 그릇인 듯합니다. 단단해 보이네~

 

 

뚜껑을 열어 보았는데,,, 오오~~
생긴 건 정말 참 잘~ 생겼네요.
방울도 저만하면 제법 커다란 셈인 데다가
빛깔이나 박혀있는 씨 상태도 아주 좋습니다.

 

 

그릇이 좀 신기하게 생겨서 요리조리 보는데,
제법 생각해서 만든 그릇입니다.
이 그릇은 한 번 쓰고 버리기에는 좀,,,
그렇다고 딱히 어디다가 쓰면 좋을지는,,,,ㅎㅎ

 

 

식탁 한켠에 검은 비닐봉지가 있길래 열어보니
오메나~
이 넘도 올해 첨 만나는 붕어짱이네 그랴?
급한 김에 한 개 먹으면서 보는데,,, 맛나다~
팥도 아주 실하게 잔뜩 들어있네요.~^^

 

 

딸기 이파리가 마치 죽향 와우 딸기를 닮았네요.
푸릇푸릇 커다란 손같이 생긴,
저렇게 뉘어져서 그렇지, 아녔으면 위로
힘차게 솟구쳤을지도 모르겠네요.^^

 

 

때가 되었으니 딸기는 그만 감상하고,,,
시원한 재료의 대명사 3 총사가 한데 뭉쳤습니다.
굴, 콩나물 그리고 무입니다.
게다가 청양고추까지 아낌없이 넣었더니,,, 크~

 

 

이제 금실 딸기 맛도 좀 봐야죠~
미키마우스를 닮은 듯, 킹스베리를 닮은 듯
귀욤귀욤 한 넘도 가끔씩 보이긴 하는데,,,
맛은 당빠 죽향 와우 딸기를 넘어가진 못합니다.
그래도, 올래 첨 먹는 딸기인 만큼,,,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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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까지 먹어보려고 했었는데,,, ㅋㅋㅋ
금실 딸기와 시원한 굴콩나물국으로 배가,,,
아쉽지만 이건 담에 먹기로 했습니다.
했다 해도 먹을 수조차 없었을 거예요.~^^ 

 

 

X.O. 만두 종류가 만만치 않습니다. ㅎㅎ
새우&홍게살, 고기, 손만두고기듬뿍, 김치,
손만두칼칼김치, 군만두고기듬뿍, 통새우군만두, 
감자떡만두고기, 감자떡만두김치, 물만두고기,
굴림만두고기, 교자제주유채, 이북식손만두,
교자고기&제주마늘, 미니구만두고기, 동파육,
굴림만두새우, 굴림만두삼선해물까지
총 18가지나 됩니다. 헐~

 

 

당일은 절대 아니고 ㅋㅋ, 담 날입니다.~
종류가 그리 어마무시한 줄 전혀 모른 채
우리가 그냥 사 왔던 X.O. 만두는 고기만두~

 

 

오뚜기 라조장에 찍먹, 오뚜기 진비빔면과 함께,
오뚜기 진짜쫄면과 함께라는데,,,, 우린 그냥
우리 표 초장을 찍어 먹는데,,,
그냥 7분을 찌라 해서 그리 했는데, 10분 찔걸~

 

 

식탁에 프링글스 사워크림&어니언이 있길래
것도 한두 개씩 곁들여 먹고 있습니다.~

 

 

이건 프라이팬에 구워낸 비비고 군만두입니다.
그냥 암 생각 없이 먹어봤는데,,,
우리 입맛엔 비비고 군만두가 좀 더 좋다는,,,
X.O. 만두를 구워서 먹을 것을 그랬나 봅니다.

 

 

먹던 참에, 남아있던 굴콩나물국에 밥 말아서
처묵처묵하는 것으로 이날 저녁은 끝입니다.

 

 

만두 2종이 딱~ 1개씩 남았는데,,,
배는 부르고,,, 남길 양도 아닌 듯해서
다시 레인지 업을 1분 정도 해서 먹습니다.
배가 참 많이 부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