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호텔 어메너티, 몰튼 브라운 헤븐리 진저릴리 바스 앤 샤워 젤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써댔던 샤워 젤이
어느덧 다 떨어져 갑니다.
현재 쓰던 제품이 도대체가 어떤 제품였는지
알 길조차 없습니다.
왜냐면, 샤워 부스 안 샤워 젤 펌핑 통 안에
짜 넣은 이후로는 아무 생각이 없었지요.~

 

 

자주 하지는 않는 샤워지만,,, ㅎㅎㅎ
샤워할 때 만이라도 좀 좋은 향이 나면 좋겠다~
싶어서 찾아보던 중, 후기가 좋은 제품입니다.
제품명이 좀 깁니다.
몰튼 브라운 헤븐리 진저릴리 바스 앤 샤워 젤

 

 

제품에 대해 모르면서 무턱대고 처음부터 덜컥
구매하기 싫어서 몰튼 브라운 스마트 스토어에
100ml짜리 소형을 15,000원에 배송비 2,500원.
그리고 포토 후기나 올려볼까 하다가,,,
인터파크 쎈딜 구매 대행으로 300ml짜리를
배송비 없이 30,540원에 한 병 구매합니다.

 

 

인터파크 상품은 해외 직구 상품이라서
구매 후 좀 기다려야 함은 감수해야 합니다.
구매 당일 포함 딱 7일 만에 받았으니
그리 오래 기다린 것은 결코 아닙니다.~

 

 

영국 브랜드 제품인데, 몰튼 브라운 코리아
웹 사이트에서 동일한 제품을 42,000원에 판매?
과연, 여기서 구매하는 사람도 있을까요?
여하튼,,, 향이 좋대서 구매하긴 하는데,,,

 

 

배송박스에 SHPR(Shipper : 수출자)와
CNEE (Consignee : 수신인), 그리고 간단한
내용물 관련 기재사항만 적힌 라벨 정도,,,
저런 정도 제품은 통관이랄 것도 없나 봅니다.
내용물은 뽁뽁이로 잘 싸여져 있고
배송 내용 관련 A4 한 장 들어 있습니다.

 

 

뽁뽁이를 찢어보니, 화면에서 보았던
그대로 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언뜻, 용기가 그리 화려하거나 그렇지는 않네요.
오히려 좀 초라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러고 보니, 한국 제품들이 포장이 좀 많이
과하고 화려한 건 인정합니다.^^

 

 

용기 외관을 보고 느껴지는 기분은
왠지 좀 허접하다는 생각입니다.
신라 호텔 어메너티 운운,,, 오히려 몇몇,
사대주의 까지는 아닐지라도, 사용자들의
지나친 확대 해석이 불러온 일그러진 품평이,,,
어디를 봐도 그리 난리를 칠 것 까지야,,,

 

 

5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었으니,
캡을 제외하고는, 재활용해 달라고 합니다.
INGREDIENTS: WATER/AQUA/EAU, SODIUM
LAURETH SULFATE, PROPYLENE GLYCOL
COCAMIDOPROPYL BETAINE, FRAGRANCE/PARFUM, COCO-GLUCOSIDE,
GLYCERIN, LAURETH-7 CITRATE, ETHYLHEXYL
SALICYLATE, POLYQUATERNIUM-7,
TETRASIUM GLUTAMATE DIACETATE, BUTYL
METHOXYDIBENZOYLMETHANE,
DIETHYLHEXYL SYRINGYLIDENEMALONATE,
CITRIC ACOD, SODIUM HYDROXIDE, 
TOCOPHEROL, PEG-150 PENTAERYTHRITYL,
TETRASTEARATE, PPG-2 HYDROXYETHYL
COCAMIDE, SODIUM BENZOATE, 
ALPHA-ISOMETHYL IONONE, CITRONELLOL,
EUGENOL, GERANIOL, HEXYL CINNAMAL,
HYDROXYCITRONELLAL, LINALOOL, BLUE 1/CI
42090, RED 33/CI 17200, RED 4/Cl 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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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캡 부분은 플라스틱 도금인 듯하며,
Molton Brown 사명이 각인되어 있으며,
개폐는 검은 플라스틱 버튼입니다.
뽀대가 별로 없습니다. ㅋㅋ

 

 

용기 바닥에서 MOLTON BROWN이라고 
양각으로 튀어나와 있고, 샤워 젤은
일반적인 농도로 보여집니다.

 

 

뚜껑은 쉽게 열립니다.
향을 맡아보았는데,,, 음,,, 
처음 딱~ 한 번 맡을 때에는 
고색창연한 수십 년 전 남자 향수 같은데,
좀 더 맡고 있으면, 그제서야 호텔방 냄새가,,,
계속해서 맡고 있으면, 어느 낯선 외국 호텔
엘리베이터나 복도에서 맡았던 향이,,, ㅎㅎㅎ

 

 

이런 걸 이국적이라고 하나 봅니다.
역시나,,, 시트러스와 머스크 향이,,,